Re:왜 뛰었을까 ?? (주제: 봉건제와 중앙 집권제의 차이에서 오는 역사적 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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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gger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41회 작성일 10-10-03 12:19본문
오케이, 뛰지 않고 걸었거나 더 빠른 교통수단인 말을 탄 경우를 한번 가정해보죠. 대략 35km (또는 40km)거리였죠.
우선 걸어갔을 경우-
당연히 시간이 더 걸렸겠죠.
35km의 거리를 시속 5km의 속도로 한시간 이후 10분 휴식하면서 갔다면,
7시간 플러스 60분, 따라서 8시간이 걸렸겠죠.
뛰어서 죽었을 정도면 엄청 뛰었겠네요, 전문 선수는 아니고 산악 지형임을 고려했을때 3시간 정도는 걸리지 않았을까 가정해 보죠.
두 경우의 시간차이는 5시간 차이,
목숨을 걸고 5시간 일찍 소식을 전할 이유가 있었을까?
만약 이유가 없었다면
- 가능한 답 중의 하나는 죽을지 모르고 뛰었다. 대군 페르시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둬 너무 기쁜 나머지 최대한 빨리 소식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해야겠다는 목표하에 엄청 뛰었는데 죽었다.
만약 이유가 있었다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마라톤 전투에서 아테네군이 승리한것은 사실이었으나 이것이 페르시아 확장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죠. 페르시아는 다음 전투를 준비했겠고 아테네장군도 이를 알았을것입니다. 아테네 장군은 이번 대승을 빠른시일내에 왕에게 알리고 스파르타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게 우리가 승리했으니 그리스 내 더 많은 국가들이 단결하여 대항한다면 페르시아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설득하려 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빨리 병사를 보냈던 것?
말을 교통수단으로 이용했을 경우
- 시간통조림님 말씀대로 산악지형이었던 것이 큰 이유 중 하나였을듯 합니다.
- 둘째, 말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보병부대라 하지 않았나? 진짜 말이 없을을지도…
오늘은 여기까지만 생각하자. 내할일 해야지.
지금,여기 | ㅋㅋ 내 할일 잘 하십시오. 저도 이젠 제 할일 하러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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