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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랑..힘들때찾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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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포지구대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60회 작성일 10-10-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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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힘들때면찾는거같습니다.


참간사합니다.힘이들때마다이곳을찾는다는거.


런던에오기전,비자때문에한창고민하면서처음이곳을찾았고


런던와서비자연장문제로고민하면서또찾았고,


학교문제로고민할때도이곳을찾았습니다.


그렇게런던생활을한지도벌써일년하고도절반이지나갔습니다.


시간정말빠릅니다.


하고싶은공부가있어서런던에왔습니다.


꼭런던에서하고싶은공부였기때문에.


하고싶은공부를하기위해영어공부를시작했고,


학비를벌기위해정말열심히일도했습니다.


전부는아니지만,일부는낼수있을만큼돈을모아


지금은그하고싶은공부를하고있습니다.


그하고싶은공부를하는데,


점점지쳐갑니다.


이제시작한지불과두달밖에안됐는데,


이십대중반이되어가치관의혼란?!다늦게뭐이런비슷한게찾아오는가봅니다.


물론,가장중요한문제는저의실력이겠지만,


그모자란실력에서오는좌절감을인정하고싶지않아,


다른쪽으로,핑계꺼리를찾고있는접니다.


이게정말내가하고싶었던공부인가,


이거졸업한다고취직이나잘할수있을까,


우리나라의교육제도는참나를작게만드는구나,뭐이런것들.


알고있습니다.그냥핑계일뿐니다.


그냥,그렇게위안이라도삼고싶은가봅니다.


어디서나쁜것만배웠습니다.


한번은,수업을듣는도중,오일쇼크에대해토론을했답니다.


토론이시작해서,그룹에한잘난아이가즉석에서


프리젠테이션을하는동안,


저는한마디도하지않았답니다.


아니사실은못한겁니다.


저의무식함에아는것도없었고,


그냥워낙그렇게자라서,


손들고발표하면큰일나는줄알았고,


반친구들이싫어했었으니까,


그냥저는그래왔어서아무말도할수가없었답니다.


그냥제가마구마구부끄러웠습니다.


너무무식한제가스스로참안대보여서


신문이라도읽어좀지식을넓혀보려고결심합니다.


우리학교,사실참좋습니다.


1.3파운드하는파이낸셜타임즈,그냥공짜로뿌립니다.


그래서그거라도좀읽어보려고한개집어들면


모르는단어는,1년6개월이지난아직도참많습니다.


그동안,그냥참주제넘게,


스스로대견하다는생각을했었답니다,


부모님도움없이영국와서여태잘살았고,


학교들어가고,학비도스스로냈으닌깐.


그냥단지집안형편이넉넉하지않아서그런것일뿐이데,


그거에마치뭐라도된냥우쭐했답니다.


그렇게우쭐하다가


지금은이러고있습니다.


이제막시작했을뿐인데,


앞으로가야할길이멀고먼데도,,,





그냥스스로,


질책이필요할듯합니다.


이런식으론죽어도깨나도안될겁니다.


학년에5명될까말까하다는1학년패일은


정말죽어도하고싶지않습니다.


아니이왕이면,잘하고싶습니다.


영국에들보다도,다른나라애들보다도,


한국인으로써과탑도해보고싶고,


인생에있서서퍼스트!!그런것도한번은받아보고싶습니다.


읽을책들이산더미같이쌓여있습니다.


10번읽겠습니다.그래도안되면100번이라도,





영국사랑에


댓글을제외하고는처음글씁니다.


두번째쓰는글은,


이런좌절기가아니고,


성공기로하겠습니다.


그땐띄어쓰기도해보겠습니다.





힘들게영국에서공부하시는분들,


다들힘내세요.



























































새우군
파이넨셜타임즈좀 모아서 저좀 주셔요~ (요즘에 튜브에서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주워서 보거던요;;) 이브닝스텐다드는 이거뭐.. 메트로를 보는건지 마는건지... 회사가 같아서 그런지 문제가 똑같아;;; (아.. 본문과 무관한 댓글...ㅎㅎㅎ)
큐우
영국사랑은 힘들때 찾는다고도 하지만 심심할때도 찾는 곳이라는 생각이드네요...그냥 습관적으로 찾는 곳이기도하고요 ...근데 님이 생각하시는 것은 늦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자기의 위치 ...수준을 알고 인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들고 그걸 알고 나면 금방올라 갈수가 있는것 같아요 ...난 일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일잘한다고 하지만 뛰는 놈위에 나는놈 있다고 여기서도 나은 놈들이있더라구요...그래야 진정한 자기 발전이 있듯이 소주 한잔하고 부족하다면 일년정도 더 열심히 해서 내공을 쌓으시길...전 이걸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서리.....
사각짱
어쩜... 어제 저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30대 중반까지 이렇게 작게 느껴본적 솔직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을것같구요. 그런데 분명한건 나도 모르는사이 내가 그렇게 작지만은 않구나하는걸 느끼는 순간이 있다는 겁니다. 힘내세요.
시간통조림
님아 오랜만이네요. 저도 마케팅 공부하는데 지금 대학 마지막 학년이에여.. 일학년 때는 저도 좀 힘들어했어여.. 첫번째로 영국애들하고 어울리는 거, 어렵더라고요. 제가 혼자 자격지심인지 왠지 소심해지고 발표하는 거 좀 부끄럽고 (모국어가 아니니까) 근데 한두 명씩 친해지니까 이젠 반 전체애들이 인사해요..; 그리고 숙제 같은 거 있으면 친한 애들이랑 서로 책 빌려보고 에쎄이 바꿔서 읽어보고 그래여.. 그게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그리고 토론 같은 거는 어쩔 수 없어요, 매일 저녁 뉴스를 봐야하든지 뉴스 보면 아시겠지만 BBC, ITV, 채널 4 다 같은 내용 반복합니다.. 그리고 신문은 FT라도 꼭 읽으세요.. 님은 공짜라는데..
시간통조림
저는 FT월요일 메니지먼트 페이지는 꼭 읽어요.. 그리고 인터넷으로는 마케팅 위크 라는 싸이트에서 항상 체크하구요.. 구글에서 알럿 설정해서 필요한 회사 정보 맨날 얻는 편입니다..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토론 이런 거는요... 너무 기죽지 마세요.. 영국 사람 아닌데 그 사람들도 우리가 넘 완벽하면 적응 못해요 히히.. 그냥 자신감있게 조금씩 유머도 섞어가면서 하시면 점수 잘 받을 거에요.. 그리고 님아 2학년 되면 느끼실 텐데요 1학년 보다 쉽게 느껴질 거에요.. 왜냐면 님 실력이 아마 향상돼 있을 줄 믿어여.. 에쎄이 1개씩 쓸때마다 정말 늡니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고요.. 저도 책은 좀 비싸더라도 무조건 삽니다...
시간통조림
그리고 패일 걱정 하지 마시고 일단 무조건 공부하고 보는 겁니다 ^^ 글고 전 외국인들이 패일하는 거 한번도 못 봤어요 꼭 게으른 영국애들입니다 패일하는 건~ 아무튼 님아 기운내세요 화이팅~
신시아에염♡
님 힘내세요+ ㅁ+ 한번쯤 이렇게 채찍질을 해주면 자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니까요- 이제 다시 방향 잡고 발전해 가야겠죠?ㅎ
하얀우유
힘들 때 찾을 곳이 있다는 거, 그래도 든든하지 않으세요?^^ 화이팅!
보랏빛 야누스
잘하고계시는겁니다. 정신못차리고사는저같은사람도있어요''
Christine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까짓거, 누구앞에서든 작아졌다고 느끼지 마세요, 껍질 하나 까고 나온다 생각하시고 멋있게 부수고 나오세요...의지의 한국인 아닙니까...님은 어려움을 토로한 글일지 모르지만 저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글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모두 화이팅!!!
런던 여름
lon time no see... check u very very soon...
행복해지고파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정말 반성해야 할 사람은 저라는거; 시간이 남아돌때도 책한자 안펴보고 맨날 인터넷하고;; 그러면서 영어 실력 안는다고 한탄한고..ㅡㅡ;; 우리 모두 힘내요! 완전 소중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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