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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초조...회고...자아...그리고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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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우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83회 작성일 10-10-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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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니 흔히


왜 내가 여기에 있는지 잊을때가 있다.



'심장의 불꽃'은 이미 재가 되었는가!



후회하고 있는 자신을


'미리볼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쉽게 외면해 버린다.



그리고 망각은 곧 초조함이 되어버린다.



마감시간에 杆기는 작가처럼


주어진 시간안에서 '결실의 열매'를 얻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아니, 내가 시간을 붙잡지 않았다.



무언가가 잘못되었다고 알고있었지만


어디서 부터 인지는 알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또 흐른다.



자신을 떠올려 본다.


뜨거웠던 내 자신을 떠올려본다.



수치심에 볼이 뜨거워진다.



인간은 사계와 같아서


겨울이 있으면 봄이 있듯이


시련의 절망끝에 자아를 얻는다.



그리고 다시 망각은 시작된다.



마치 사계처럼...




p.s. 그냥 심심해서 써봤어요;;;


글쓰는게 취미인지라;;;




신시아에염♡
우아.. 진짜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글 같아요ㅋㅋ 잘쓰시네요ㅎㅎ
thinkaboutyou
혹 영어 때문에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쓰신건지?? 때로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들이 있죠 ^^ ;;;
새우군
아뇨, 막연한 삶에 대해서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대변해서 썼습니다. 그리고 글속의 '나'는 글을 읽는 '청자'도 될수있지요. 그냥 자신이 윗글을 지었다고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나저나 내가 썼지만 정말 촌스러운 글이네요;;; 부족해 부족해;;)
Christine
원래 자기 자신이 쓴 글을 보면 누구나 부족하다 느끼게 되는거죠...솔직하게 써서 느낌이 잘 전달되는 글이 좋은 글 아닌가요... 저는 새우군님이 쓴 글이 무슨 말을 하려고 쓴 글인지 알 것 같은데요.^^ ; 원래 사람이 고뇌하면서 성장하는 거잖아요.., 정말 문제 있는 인생은 이런 고민조차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의 인생인거죠...
로스트인런던
세상에 고민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고민이 고민으로만 끝나는게 대부분이죠. 제가좋아하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의 저자 박일문씨도 그러셨죠. 나의 20대의 고민은 술집에서 끝나버렸다고./ 새우군. 고민이 문제를 해결해준 역사가 없듯이 해답을 찾기위한 노력은 우리가 살아있는한 평생 계속 될겁니다. 아마도 이게 인생이 아닐까요. 시행착오를 통한 배움이라도 있다면 님은 성공하신겁니다. 망각은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전 믿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난날의 수많은 나의 실수들을 마주하며 살아갈 자신이 없거든요 전. 과거의 미화, 적당한 자기합리화, 나만의 정당성이 날 버티게 해주죠.
로스트인런던
원래 초심이란건 보름달 뜰때마다 갱신해야 한다더군요 슬프게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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