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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이 고양이 늑여 버릴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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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달팽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430회 작성일 10-10-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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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주인집 고양이가 또 제 밥에 또 손댔어여~



아오... 정말 한두번도 아니구...ㅡㅜ



덩치는 거의 개 만한 고양이인데 엄청 무디거든요



지나가면서 발로차도 꿈쩍도 안하는...;;;



근데 주인집 아주머니(영국인임...)가 맨날 사료를 쪼끔만 줘서



이늠이 배고픈가봐요 툭하면 주인이 테이블 차려논 제 저녁을 자꾸 먹어요~ㅡㅜ



어제도 주인 없을때 막 때렸는데 꿈쩍도 안해요~ㅜㅜ



주인 아주머니가 그릇으로 덮어놓는대도 이늠이 어떻게 여는지... 고기만



집어 먹고...덮어논 그릇 열려다가 저한테 들킨적도 무지 많음...



웃긴건 이 고양이가 별로 놀라지도 않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테이블에서 내려와 그냥 누워 자는겁니다...



홈스테이 이제 2주정도밖에 안 남았지만 얘기 할까요?



영어가 짧아서 얘기도 몬하고 있음~ ㅆㅂ~ ㅡㅜ



에혀... 고양이땜에 컵라면으로 저녁이나 때우고...



오늘도 집에 들어가 주인 없으면 고양이 괴롭힐 계획...


라벤다향기
하하하 고양이가 아니라 돼지 아닌가요???ㅋㅋㅋㅋ
하늘달팽이
돼지 맞음~ 돼지고양이...
하얀우유
우리 집 고양이는 계속 제가 마시려고 떠 놓은 물을 마셔 버려요;; 의자나 소파에도 고양이 털이.ㄷㄷ 주인에게 심각하게 얘기를 하세요~ 타지 나와선 잘 챙겨 먹어야 해!>.<
런던 여름
고양이는 미워하면 안된답니다. 그럼 리벤ㅈ한다지요.. 고양이 미워하면 쥐시체를 갖다논대요. 깜딱놀라게해줄라구요...그러니까 고양이를 미우면 되도록 표시안나게 감정을 감춰야지된대요. 욕하고싶으면 귀를 막은 다음 욕을 해구... 발루 차면은 안될 거 같은데.. b.b 근데 참 모 복수해줄방법이 없겠네요. 님이 고양이 밥을 뺏어먹을수도 없구..
하얀우유
그래서 우리 고양이가 가끔 쥐시체를;;;; 내 노트북에 올라가고 그래서 표나게 싫어했더니;; 그래도 그럴 땐 미운 걸 어째ㅠ
다람쥐공주
엇..제가 들은 바로는 고양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선물(?)로 쥐시체를 갖다준다던데!! 아닌가요 ㅋㅋㅋ
엘리자베스같이
일단은 주인에게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요. 사람 밥을 먹는 게 고양이의 건강에도 좋지 않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님이 먹을 밥인데 고양이가 이미 손대면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개와 고양이 안가리고 좋아하긴 하지만 최소한 외투랑 음식에 고양이 털 날리는 건 싫어하는지라..주인집에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먹을 것을 냉장고에 넣어놓든가..방법을 바꾸셔야 할 듯..^^ 그러나 고양이는 귀여워..
onlyformomo
그 고양이 보니깐,,, 미와자키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고양이 생각나요... 새침하면서 할짓 다하는...^^ 님은 속상해서 쓴 글인데,,, 읽는 저는 왜케 흐뭇한지...^^ 흐뭇해요... 만화같아서...^^
하늘달팽이
흐뭇...ㅡㅜ 새침한 고양이는 맞는데...귀엽긴 한데 제 밥 건디려서 싫어요~
onlyformomo
그냥 드세요...^^;;; 머 마음먹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 저 예전에 강아지 키울때는 뽀뽀도 하구 그랬는데,,, 머 먹는것도 같이 먹구... ...^^;;; 그렇다구 제가 강아지밥그릇을 건드린건 아니구,, 그 아이가 제 밥그릇으...^^;;; 전 그냥 생각없이 먹었네요...;;;
꿈에서깬아이
님도 고양이에게 살인충동을 느끼시나요!!^^ 지르세요!!^^ㅋ
하늘달팽이
무지 비싼 고양이같던데...페르시안 고양이인가 그거랑 비스무리한...ㅋㅋㅋ
꿈에서깬아이
어차피 고양이는 말이없기때문에... 실패해도 안걸려요...^^ㅋ
신시아에염♡
크큭ㅋㅋㅋㅋ 주인 없을ㄸ ㅐ 때리기ㅋㅋㅋ 웃겨요> _<ㅋㅋ 식사뚜껑 말고 찬장에 넣어주세요 요래요> _< 고양이가 찬장을 열진 못할 듯^^;
슬플비[悲雨]
돼지 고양이의 음식에 대한 야욕을 모르시는 군여... 먹을걸 위해서라며 날아도 다닌답니다... 가 필드를 한번더 깊이 보시길 바랍니다..
Behr
그런데, 죽은 쥐나 새를 잡아다 주는 건 고양이가 당신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거예요.징그러워하라고 가져오는게 아니라 결과 적으로는 기겁을 하고 나를 도망가게 하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일단 주인한테 님의 식사를 테이블 놓치말고 냉장고에 먹기직전상태로 차려서 넣어놓으라고 말하세요. 그러고 님이 차려 먹을때 그 돼지가 오면, 기다리라고 손가락으로 정확히 눈을 가리키며 'Wait~wait"을 2번외치세요.첨엔 안들어 먹을테지만, 계속 반복해서 하세요. 우리 고양이 길들이는 법을 전문가에게서 배운거니까 한 번 사용해 보세요. 그런데, 님의 고양이가 아니라~~어쨋거나 이뻐해주세요.그러면 그 돼지도 달라져요.ㅋㅋㅋ
하늘달팽이
전 고양이 이뻐하는데...가끔 밥 먹다가 제가 먹는 닭고기 조금씩 뜯어주기도 하구 그러는데...제가 먹지도 않은 밥 건딜면 정말 거꾸로 매달고 패고 싶어요~ㅡㅜ
시간통조림
냉장고에 자물쇠를 ㅡ..-;; 앗 너무 치사한가.. 아님 주인한테 님 밥은 방으로 가져다 달라고 ^^;;
슬플비[悲雨]
그냥 저처럼 집에 아무도 없을때 두꺼운 옷 입구서 꺼꾸로 매달아 놓고 패세여... 꼬리를 문에 못질 하면 버둥 거려도 못도말 갑니다.. 그리고 후둘겨 패시면 그담에는 눈빛만 줘도 도망갑니다.. 주의. 부작용중 하나로 영구한 가출이나 식욕 상실등의 문제가 있을수 있으나... 뭐 그래도 괜찮으시면 그렇게 하심 효과 즉빵 이고 님의 정신건강에도 많이 좋다는...
하늘달팽이
주인집 고양이 꼬리가 없음~ㅡㅡ; 꼬리 흔적도 없이 짤라버렸나봐요~ ㅋㅋ
슬플비[悲雨]
아마도 누군가 이미 해 버린듯..... 그럼 수염 뽑기라던지... 애꾸 고양이 만들기 등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추신. 애꾸 고양이는 눈에 반창고 붙이기 이지 다른 생각 하신거람 깊이 반성 하시길,,,,) 아님 머리에 젤 발라서 머리 펑크족 만들어 주기 등등 스트레스를 품과 동시에 무서움을 갈켜주는 방법이 많습니다. 더 원하시다면 간단한 쪽지로.. 동물 애호가들이 많아서 차마 말로 못할 것들이... ^0^
다람쥐공주
근데 고양이는 엉덩이를 팡팡 때리면 칭찬인줄 안다고..누가 그러던데요 ㅋㅋ 어디서 봤는데, 어떤 사람이..자기 고양이가 나무장롱 밑바닥을 발톱으로 박박 긁어놔서..그러지 말라고 벌로 엉덩이를 팡팡 때렸는데 아흥~하는 표정으로 맞더니 매일매일 장롱을 박박 긁어놓더래요....
신시아에염♡
푸하하하ㅋㅋㅋ 너무 웃겨요ㅋㅋㅋ
슬플비[悲雨]
그것 보단.. 아무래도 고양이가 성격이.. 마치 '투가 이기나 해보자...!' 정도 아닐지요... 근데.. 아흥 하는 표정이라는 말에 갑자기 웃음이~~ ㅋㅋㅋ
런던 여름
누가 비좀 말려줘요...아 진짜 변태카사노바같아요... 비님 자꾸 변태카사노바말똥구리같은 리플 달면 ............... 때린다.
봄날의 곰
전 예~엣 날에 고양이 잠깐 키펌을때 말 안들으면 검은 비닐봉다리에 목만 나오게 해두고 묶어두었더랬지요... 애가 도망을 잘 못가니까 때리기도 편하고.. 훗- (아 점점 이러면 안되는데 본성이... ㄷㄷ) 봉지에 넣어두고 사진 한방 찍으면 초 귀염따구요~ ㅠ 고양이 버릇을 무슨 수가 있어도 들이겟다!! 고 결심하시기 전에 주인아주머니와 먼저 상담을... ㅋㅋㅋ 아마 함께 대책을 세우시는 것이 좋겠지요 푸老...
슬플비[悲雨]
ㅋㅋㅋ 그럼 그렇지.. ㅋㅋㅋ
런던 여름
푸하..슬플비님 정말 내 글만 빼놓구 다 리플하네 왜 그러시나... 제가 뭐 잘못했으면 말을 대놓고 해주세요.. 잘못한 거 없는 거 같은대...뭐 얼굴을 봐야 잘못을 하지.. 오빠 저 이런거 싫거든여? 완전 표나게 내 리플만 딱 빼구 다른님들 리플 다 하구 이게 머람...아놔..
onlyformomo
슬플비님은 좋아하는 사람들 글에는 리플 안달아요...^^ 제 글도 그냥 읽구 통과...^^ 그냥 관심받는 중...이렇게 생각하세요...^^
속상한 늘보
고양이 털다 뽑아서 코트 만들어 입으세요
슬플비[悲雨]
시간 많이 걸리고 귀찮고 털 날리고.. 그냥 콧수염을 ㅋㅋㅋㅋ 역시 늘보~! 화튕!
속상한 늘보
푸핫 콧수염.. 그거 뽑아서 코트는 커녕 장갑도 못만들어! 콧수염뽑아와요 제거 손가락장갑 뜨개질해드릴께
봄날의 곰
털뽑는게 더 아프겠다... ㄷㄷ 잠깐 봉지에 넣어두라니~ 털도 안날림 ㅋㅋㅋ
후지쯔
주인없을때 고양이 등에 테이프를 붙여보세요. 목있는데부터 엉덩이까지 길게 붙여놓으면 정말 재밌는일이...
pain is all around
말씀하시는게 넘 귀여우시다. 간만에 미소 머금고 갑니다
라벤다향기
돼량이네요..ㅋㅋㅋㅋ
billybilly
앗 지금 이글 봤는데 댓글들이;;완전 무서워요.ㅎ 슬플비님 완전대실망?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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