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쏘다니기(캠던타운) > 영국일기

내가 좋아하는 런던의 명물 마켓들 중 ..,

노팅힐의 포토벨로 마켓, 코벤트 가든과 그 주변..,리버플 근처의 브릭레인 마켓,런던 브릿지 가기전 런던 최고의 재래시장 버로우 마켓 글고 내가 좋아하는 엘리펀트 캐슬에 있는 세인트 이스트 거리마켓 등등등..,

그중에서 아주 독특한 곳 캠던타운, 캠던타운에서도 가장 번화한 캠든 록 마켓.,

캠든 록 이란 말의 어원은....뭐 잠근다...록...그런 의미가 포함되어..,

재미있었는데 이넘의 머리속 지우개가 까마득히 지워버리고 암튼..,

느낌은 한 열배는 업그레이드 된 이태원과 동대문 시장 홍대 등등을 합쳐 놓은 듯한.?

뭐 그렇게 표현해야 감이 잡힐랑가..^^

이곳을 제대로 볼려면 하루로는 어림도 없다.,

런던최대의 벼룩시장이 있는 이곳...개인적으로 날잡아 찬찬히 숨은 보물찾기를 꼭 해보고 싶은 곳.,

캠든타운 가는 길 기차역에서 만난 너무 이쁘게 생긴 꼬마..,

촬영을 부탁하자 이렇게 눈부시고 매력적인 미소를 날려준다...^^*

어딜가나 아이들은 정말 너무 귀엽고 이쁘다..

물론 우리 동양의 아기들은 특유의 또 다른 매력으로 귀엽고 이쁘지만 암튼 아이들은 모두다 천사다!

기차밖의 부뉘기 있어 보이는 여인...이때만 해도 엥간한 사람은 다 멋있어 보였다...ㅎㅎ

나중엔 너무나 흔하디 흔해서 눈길도 안갔지만..,

유명한 론돈의 언더그라운드(일명 튜브)무쟈게 오래 되었으나

런던 사람들..

아무 탈없이 가기만 잘가는데 왜 바꾼데요..? 라고서리 꿋꿋하게 타고 다닌다.그래서 쬐끔 후지다..ㅎㅎ

거미줄 처럼 깔린 런던의 지하철중

캠든 타운 가는 지하철은 검은색 노던라인(이 말이 무슨 뜻인지는 런던 가면 안다..^^)을 이용해

캔든 타운역에 내리면 바로 나온다.,


지하철에서 나오자 마자...거리의 풍경,아니 사람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펑크족이나 기발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인 곳 인지라.,

간판들도 고풍스럽고 점잖던 여느 런던에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고 이색적인데

화려한 그레피티와 독특한 가게들을 보느라 눈이 바쁘다.,

이곳엔..,

골동품에서부터 파티소품,괴기소품,최신유행 하는 옷,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궁금하게 만드는 이상한 물건,수입품,수제품,헌책방,구하기 힘든 음악앨범..등등...발품만 잘 이용하면 보물한가지는 건진다고 하는 곳이다.,

무슨 난리가 났는지 피난행렬 처럼 끝없이 줄을 이어선 사람들의 물결..,

그런만큼 소매치기가 극성이라니 정신차려서 가방을 단단히 메고 물건에 정신잃어

함께간 일행을 놓칠 경우를 대비해 미리 만날 장소를 정해두는 센스가 필요한 곳이다.

어디가나 볼 수 있는 호객행위...그러나 이 특이한 비누방울과 비누방울을 만들어 내는

두 청년들의 모습이 이 나이 먹어도 정신세계 만큼은 유아틱한 내 발길을 붙잡는다.

흐흐....나만 붙들린게 아니다...요 귀여운 꼬마아이..,

엄마는 이미 저만치 간 줄도 모르고 커다란 비누방울에 넋을 빼앗겼다가.,

뒤 늦게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엄마를 찾아 당황해서 운다....

"마미~~~!!마미~~~!!!웨아 유~~!!!"

에고...나만 안타까운 건가...한참을 저 꼬마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수많은 인파 속에 빨려 들어가버린 엄마의 모습은 간곳이 없고...ㅠㅠ

꼬마야...그자리에서 꼼짝 말고 기다려봐...못찾겠따 꾀꼬리...한 열번만 부르고 있음 엄마 올거야~!

근데 말이 되야쥐 일러주지...ㅠㅠ

때가 되었는지 배꼽시계가 정신없이 울어대길래 눈에 보이는 타이 식당에 들어갔다.

암튼...이집 맛도 좋고 값도 지만...나오자마자 엄청 후회했다..

후회한 이유는 좀 있다 알게 될거고.,

생선을 좋아하는 내 입에 딱 맞는 저 생선조림과 탕수육 비슷한 달콤한 고기와 밥

영국치고는 음...괜찮았다.!!


보기 흐뭇했던 연인들..그저 싱긋 웃었을 뿐인데

나에게 포즈를 취더라 근데 이 청년 그새 눈을 감았네

사랑에 눈먼 건가...ㅎㅎ

요로케 벗고 다니는 넘이 있냐 하면..,

바로 그 곁엔 온몸을 가죽으로 중무장하신 분들이 유유히 다니시고..,

참으로 지멋대로 사는 사람들..,

가장 흔하게 볼 수있는 이분(?)들의 헤어스탈~^^

이고슨 도대체 무어슬 파는 고싱고....???

아마도 요아래 도끼머리 하신 분들께서 즐겨 찾을 만한 곳 일 듯.,


인디언의 피가 섞인 듯한 이 처녀...치마가 무척이나 즐겁고.ㅎㅎ

꽃이 제각각 아름다웁듯 사람도 피부색깔이나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 제각각 아름답더라..,

캠던 록 마켓 쪽으로 가는 도중..우연히 찍히신 이분...D?E?F??

맞추는 사람...........캠던타운 가서 이색적인 브라하나 사셈..ㅎㅎㅎ

요상한 진열에 눈이가서 들어갔다가 얼굴 벌개서 나온곳...ㅎㅎㅎ 뭐파는 곳인 줄 알랑가 모르겄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