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쏘다니기(캠던타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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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샤도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04회 작성일 10-10-03 12:14본문
캠든 타운 하잇 스트리트를 걸어 올라가다 보면 캠던 록 마켓이 나온다.,
캠든 타운 북쪽인데..바로 여기서 부터 운하가 흐르고..
다시없이 이국적인 분위기가 확 다가온다.,
이 운하 입구엔 마약에 찌들은 흑인 한명이 지나는 사람마다 담배 한가치를 구걸하고 있었다
아주....당당하고도 정중하게...ㅎㅎㅎ
나역시 아주 정중하게 도리도리를 해주었다.
운하 양쪽으로 상가가 밀집되어 있고 운하에는 유람선이 갑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유람선은 갑문을 닫다 물이 차면 그 다음 갑문으로 넘어가고 그런 방식으로 가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커피한잔 하면서 여유있게 그 모습을 지켜 보는 것도 즐거웠다 배에 탄 사람들은 우릴 구경하고 우리는 그 분들을 구경하고..어차피 사람구경이다...ㅎㅎㅎ
저 멀리 운하 양 쪽으로 영국의 아파트인 플랏들이 서 있는데 왠지 저곳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밤에 창가에만 서있어도 맥주 생각이 날 듯...와인도 괜찮겠지만...ㅎㅎ
갑문을 막아 물이 차면 지나가고 하는 형식으로 얕은 강을 건너는 유람선들..,
이 또한 볼거리다.
바로 옆에 있는 먹거리 장터에서 산 음식들을 편안하고 자유롭게 먹고 있는 사람들.,
춘향이가 거닐어도 폼이 날듯한 이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이층 테라스가 나오고...그 아래로 팔도 장터가 아닌 세계 먹거리 장터가 있는데.,
이걸 보는 순간 가슴을 쳤다.
에구구....쫌만 참을 껄껄껄...하고.,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모습..저 지붕들 뒤로 위로 아래로 전부 마켓이다..
오만 별것이 다 숨어 있는 벼룩시장 그 유명한 캠던록 타운의 벼룩시장.,
천막 씌운 곳이 먹거리 장터.
어디서나 여유롭게 차와 음식 그리고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있어 한층 거리는 살아 숨쉰다.
자자~~~ 지금부터 금강산도 식후경 이랍니다.,
여기는 모로코 음식..,
여기를 모르고 미리 배를 채우고 온걸 얼마나 후회했는지...여기서이것저것 골고루
세계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저렴하고 부담없이..,아....쉽.....따~!
사실 별로 맛도 없어 보이더라 뭐 흥~쳇~
여우가 말하길...............신포도 안먹어 쳇~!
여긴 몰라겠고...ㅎㅎ터킨가...??
인도네시아 쪽..,
쥔장 얼굴 딱 보면 대충 어디쪽인지 감 잡힐걸~
요 꽃미남이 만드는건 얇은 반죽을 크레이프처럼 싹싹 붙혀내던데..거기다 뭘 발르고 싸고..,
싸우스 아프리카 음식....보기에는 웩~~!!!
그런데..,
이 아프리카 가족중 엄마가 너무 미인인거 있지...몇번을 봤다는거..,
실제로는 진짜 이쁘구 화목해 보이길래..,
인디안 푸드래잖어....무슨 맛이었을지....궁금...??
차이나....어디로 가나 발에 차이는 차이나 음식...뭐 제일 부담없기는 하지..,
바글바글 와글와글...,
요로케 맘에 드는 대로 골라서..,
자기 편한대로 자리 잡고 앉아서 느긋하게 먹고 마시고 떠들고..그러다 쇼핑하고 구경하고.,
암튼 너무 자유롭다...남의 시선에 구애 받지 않고 사는 모습들이.,
아래 인상 쓰신 이분...가죽점퍼가 좀 심했지...이때가 7월 중순이걸랑...영국에서 가장 더운 한여름^^
God bless u | 여기가 캠든마켓 근처인가요??와~여기가 더 빨리가고싶어요~~여기도 주말에만해요??가기전에 마켓들 정보들 싹 써놓고 가면 하나씩 가려는데....아 신나!!ㅎㅎ |
=양태= | 사진과 글. 모두 잘 봤습니다. 아직 못가본 곳이라 더 상상할 여지가 많아졌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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