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이별의 계절인가요?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10월은 이별의 계절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헝크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478회 작성일 10-10-03 12:10

본문


정들었던 한국친구들이 하나둘씩 한국으로 돌아가네요.


오늘도 한명 내일도 한명 다음주에도 다다음주에도...


오는 친구는 적은데 가는 친구는 왜이리 많은지...


특히 추석부터해서 한주에 한명씩은 꼭 가네요.


이번주엔 두명이나 ㅠ.ㅠ;


둘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가슴이 더 아프네요.


이중 한명은 오늘 점심때 만나 런던서 주는 마지막 밀크티 한잔 타주면서 한국서 꼭 다시 만나자고


연락처 주고 받고 작별인사도 나눴지만


여기 런던서 이와같은 식의 적지않은 이별을 경험한 저로선 이 약속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걸


너무도 잘 알기에 가슴이 더 아리네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 한 친구는 학교로 돌아갈테고


다른 한친구는 취업전선으로 다이빙하겠네요.


지난주에 돌아간 skyish란 친구는 지금쯤 도쿄에 있겠네요. 한국가자마자 짐다시 꾸려 이번엔 일본으로...


종종 연락하자고 다짐하고 보냈지만(저의 게으름으로 많은 미래의 좋은 친구를 잃은 저이기에)


전 압니다 이렇게 슬퍼하다가 금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내일에 내 앞길에 집중하다보면


어느덧 다시 연락하기엔 어색하게 멀어져서 아니 멀어졌다고 느껴서


소중했던 인연이 이젠 진짜로 시나브로 멀어져 간다는 걸...





여러분은 이별을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이시나요?


새우군
만남이 있었다면 이별또한 있는법이며, 이별을 했다면 또 다른 만남이 올것인데 어찌 슬퍼만 할수 있겠습니까.
헝크
새로운 만남으로 극복하자는...? I think I am getting a inkling why you never had a girl friend. kkk
지금,여기
늘 어렵습니다. 이별은 아무리 경험해도 익숙해지지 않는것 같아요.. 그만큼 오늘을 소중히 여겨야겠어요.
헝크
그러게요. 장미의 가시같아요. 매번 찔릴때마다 아프니...
류키
물론..이별이 정말 힘듭니다만 시간만큼 좋은 약이 없답니다. 시간의 흐름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파워업!!
헝크
사실 정말 제가 힘들어하는건 이런 감정이나 기분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그러들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잘사는 나를 문득 발견할때의 당혹감입니다.
봄날의 곰
슬슬 겨울이 될 준비를 하는 때라 더 쓸쓸한지도요.. ㅎㅎ 겨울잠 잘 수 있도록 떠나간 친구들 보고싶을 때마다 많~이 드시길.. 후훗-
헝크
뭘 많이 먹으라는 건지ㅡ.ㅡ; 자의적 해석만으론 오해의 소지가 큰 댓글. 역시 당신은 위험인물이야! ^^;
봄날의 곰
어머~ 순수성을 의심케 하는 이 발언! ㅋㅋㅋ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Sponsors
  • -
  • -
  • -
  •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50건 89 페이지
영국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0 I♡PJS 이름으로 검색 1892 0 10-03
489 꿈에서깬아이 이름으로 검색 1915 0 10-03
488 지금,여기 이름으로 검색 1832 0 10-03
487 onlyformomo 이름으로 검색 1956 0 10-03
486 시간통조림 이름으로 검색 2123 0 10-03
485 하얀우유 이름으로 검색 2174 0 10-03
484 다람쥐공주 이름으로 검색 1970 0 10-03
483 류키 이름으로 검색 2202 0 10-03
482 완소광호 이름으로 검색 1940 0 10-03
481 =양태= 이름으로 검색 1849 0 10-03
480 슬플비[悲雨] 이름으로 검색 1829 0 10-03
479 runacross 이름으로 검색 1891 0 10-03
열람중 헝크 이름으로 검색 2479 0 10-03
477 runacross 이름으로 검색 1896 0 10-03
476 mina천사 이름으로 검색 2081 0 10-03
475 davidb 이름으로 검색 1903 0 10-03
474 OJ - Orange Jui… 이름으로 검색 1721 0 10-03
473 피그마미 이름으로 검색 1893 0 10-03
472 꿈에서깬아이 이름으로 검색 1938 0 10-03
471 fudge 이름으로 검색 2020 0 10-03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