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게 없어요,, 할 게 많아요,,;; > 영국일기

심심해요 오랜만에 밀린 집안일 좀 했더니 하루가 금방 갔어요



주중에 빡세게 시험반 듣느라 놀 시간이 없어서 주말은 놀고 싶은데 >_<



숙제가 너무 많아요 ㄷㄷ;;



오늘은 기분도 우울하고 숙제 따윈 -_-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



우리 엄마가 이러라고 날 영국에 보내줬나 생각하면 -_ㅠ



금요일은 너무너무 답답해서 혼자 클럽에 갔다가 봉변당했어요 캐식겁 @_@



camel 한 명이 들이댔는데 모르는 척하고 벽에 기대서 가만히 있었더니



빈정이 상했는지 집단으로 몰려와서 한 명씩 들이대면서 가지고 노는 거 -_ㅠ;;;



마음같아서는 힐 벗어서 한 대씩 쳐주고 싶었지만



지난 번에 스위스 친구가 클럽에서 저 구해주려고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가



당한 일을 생각하고 그냥 무섭다는 듯이 눈 동그랗게 뜨고 한국어로 말했어요



"ㅅㅂ아 꺼져버려 ㅈㅈ 버리기 전에 -_-"



아,, 그 중에 한국어 고수가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던지 휴우=3



위의 이야기는 특정 인종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많습니다 -_-ㅋㅋ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왜 여러 사람 보는 곳에 쓰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속상해서 아무데라도 말하고 싶었어요



랭귀지 스쿨에서는 한국인 친구가 한 명도 없거든요



클래스메이트나 영국애들이랑 놀아도 마음 털어놓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도 느끼고.



펍에 가서 맥주마시면서 에세이 숙제라도 쓰고 싶지만



집에 돌아올 일이 또 걱정이라 오늘만 한국 노래 들으면서 마음풀고 숙제할랍니다



여러분의 사랑하는 영사를 푸념으로 도배한 것도



오늘만 봐주세요 >_< 아자아자 화이팅!!

지금,여기	에고.. 많이 답답하셨겠네요. 힘내세요! 언제 만나서 맥주나 한 잔 하지요^^
fudge	오늘만 봐드리죠 ㅎㅎㅎ 농담이구요^^ 그렇게 가끔 힘든일 있을때 푸념할수있는 곳이나 사람이 있다는건 좋은일인거 같아요. 하지만 누군가한테 들으면 나쁜말 나쁜일들은 상대편도 마찬가지이니 인종차별적인건 직접하던 남을 지칭할때 하던 살짝 피해주는게 좋은듯 해요. 내가 누군가에 의해 지칭될때 그런식의 이름이 불리운다는건 정말 싫잖아요.
KIMs	그냥 얘기하고 싶을때 여기와서 끄적거리셔욤,,, 그럼 정말 위안되거든요. 근데, 여기에 끄적거리는거 중독성 있어요. ^^
새우군	"ㅈㅈ버리기 전에.." 어익후.. ㅎㄷㄷ
지금,여기	카하하 ㅋㅋ
피그마미	속상해서 얘기라도 하면 나아질까 하고 쓴 글에 이렇게 관심가져 주시니 전 완전 감사할 따름♡ 그리고 fudge님 좋은 말씀 감사히 들을게요. 제가 화가 나서 생각이 짧았어요. 마침 옆에 있던 비번 경찰님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여기 멀쩡히 앉아서 글쓰고 있기 힘들뻔 했거든요 ㄷㄷ;; 하지만 어떤 경우에라도 사람을 그런 식으로 부르는 건 나쁘다고 생각해요.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KIMs	피그마미님이 여자분인지 남자분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남자분이려니했는데,, 아뒤는 피그마미,,, 꿀꿀이 엄마면 여잔데,,, 말투는 남자분같구여... 근뎅 ㅈㅈ버리기 전에...가 무슨뜻이에요? ㅈㅇ버리기전에.. 아니에여?
슬플비[悲雨]	아놔~ 뭐긴 뭐에여.. 남자분인데 싸움 날뻔한 기억이 있어서 꾸욱 참는 다는 말투 인것 같은데.. ㅋㅋㅋ 농담이고... 그냥 클럽 혼자 가시지 말고 저희들 이랑 같이 노세요.. 좋은 자리 많이 있으니까... 그리고 클럽은 킴스 언니랑 가세요~ 언니가 춤을 이브게 잘 추실거 같아여~ ^0^ 항상 좋은 생각만 하시고 언제 한번 뵈여~~
KIMs	제가 멀 잘못했다고 가만있는 절 끌어들이고 그러세요.전 춤이란건 춰본적도 없는 사람이에욤 ~!!! ㅡ,ㅡ ++
피그마미	정말 같이 가고 싶어요 +_+ KIMs님, 슬플비님, 우리는 이 글에서 '힐 벗어서'라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ㅋㅋ;; 나중에 기회되면 뵈요~KIMs님 춤도 기대기대!!
KIMs	피그마미님 기대할걸 하셔야죠... ^^;;;; 슬플비님은 근거없는 소문 만들기 대장이시랍니다.. 님도 조심하셔욤... 님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영국에 퍼질지 몰라여 ㅡ0ㅡ
슬플비[悲雨]	언니 왜 그러세여~ 왜 갑자기 부끄러움을~~ 긴 깜장머리 휘날리며 무대를 가로 지르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제가 시험을 보는데 시험 보고나면 한번 뭉치죠~~ ^0^v 그리고 피그마미님.. 영국은 개방적인것 같아여... 님게서 군화를 신으시던 힐을 신으시던 뭐 다 괜찮아여... 남자분이라도 그러실수 있져... 그러실수 있져... 왜 그 남자 김태희 분도 힐 잘 어울리시던데... 예쁘실수 있어여~~ ^0^ 비오는데 와인 한잔 하고 싶은데~~ ㅜ_ㅜ
onlyformomo	슬플비님,,, 봄날의 곰님과 속상한 늘보님의 뒤를 이어,,, 피그마미님과 kims님께서 님의 악플러로 떠오르고 있는게 살짝 보이는데요... ... 누구편을 들지???^^
슬플비[悲雨]	원래 인생이 그래여~ ^0^ 누구든 절 만나게 되면 다 안티로 바뀌는~~ 그리고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뭘 먹을까요~~!
WRX_Racer	여기 영국에 친구 없는 사람 한명 더 잇는데.. 가치 모이면 않까여? ㅎㅎ 노래방 가구 싶은데 혼자 가기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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