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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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얀우유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220회 작성일 10-10-03 12:12본문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외로움을 이해하는 거니까.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아도, 소중한 누군가가 내 곁을 떠나도
혼자서 꿋꿋이 살아갈 수 있어야 할텐데...
저는 아직 많이 아프고, 힘들고, 지치고 그렇네요.
가족을 떠나 혼자 산 게 4년이 넘었는데도
이 '외로움'에는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아요-
조금더 나이를 먹으면 괜찮아질까요?
언젠가는 감정에 무뎌져서 제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될까요?
그냥 새벽에 잠은 안 오고 해서 끄적거려 봐요^^;
덧1, 한동안 혼자 노는데 익숙해지려고 영사를 끊었더니 금단 현상이.ㄷㄷㄷ
더 우울해지드라구요ㅠ 싸이보다 자주 들어오는 영사;;;
아무도 모르게 혼자 잠수 탔다가 다시 돌아온 우유였습니다. 헤헤.
덧2, 밑에는 '파페포포'중에 '엄마와 TV'라는 만화예요.
파페포포를 볼 때면 마음이 따뜻해지는데, 저는 왠지 모모 언니가 떠올랐어요.
fudge | 로그인 안할래다 하게만드는군요. ㅎㅎ 안보여서 보고싶었는데 돌아와서 좋아요~ 전 어른이 된걸까요 -.-;; 아직까진 제 감정을 나름 컨트롤 할수있어요. 그런데 그게 마냥 좋은것만은 아닌듯. 제가 할말 다하는것처럼 보여도 ㅋㅋㅋ 가슴에 오랫동안 담겨서 하고싶은말을 못할때가 있지요. 그냥 속에만 담아놨다가 혼자 이겨내는것임. 포커페이스 유지하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사는건 항상 즐겁지만은 않은듯. 힘네셈. 우유님의 아직 덜 때묻은 모습이 그게 참 이쁜거에요~ (님은 힘들지언정;; ㅎㅎ) 저 파페포포도 이쁘고~ 예전에 친구가 선물해줘서 봤는데 그림책이라 아주 금방 읽게되더군요.ㅎㅎ 그나저나 아침부터 이루마 노래를 쿨럭 -.-;; |
하얀우유 | 제가 맨처음 이루마씨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됐던 음악이라 같이 올려 봤어요사실 내 싸랑 퍼지 언니 관리하려고 들어온 거라면서. 요즘 인기가 하늘을 찌르시는 내 싸랑 퍼지 언니 난 좀 적당히 내 감정도 숨길 줄 알고 아파도 혼자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어른이 되는 길은 참 먼 거 같아요. 흑흑. |
꿈에서깬아이 | 외로움이란거... 가끔 찾아오더라고요. 근데 그거 잠깐인거 같아요. 아무리 돈이많고 친구가 많고 바쁘고 정신이 없더라도, 가끔은 한번씩 찾아오더라고요. 제생각엔 "성장통"정도로 해석하고 싶어요. 아픈만큼 성숙할테니 부디 잘 이겨내시길...^^! 그나저나 저 이야기 매우 슬프네요.... 집에 전화한번 해야겠네요....휴~ |
하얀우유 | 난 돈이 많으면 괜찮을지도 농담이구요 혼자 재밌게 노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죠 전 자취를 오래 서 저 이야기 심하게 공감했다는. |
mina천사 | 외로움..고독..뭐이런거랑 칭구가 되야 되지 않겠어?나도 외로움이 내 친구라 생각했는데 매번 힘들어 질때가 있더라.언니도 당당히 맞서고 있는중이다.한국에서는 너무나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여기서 정적인 생활을 하려니 적응이 좀 안됐는데 내인생에 언제 이런 휴식이 있겠나 싶어 위로하고 또 위로한단다.안그래도 너에게 쪽지 날려야겠다 싶어 들어왓는데 우리 우유에게 힘을 줘야겟네~~페페포포 다시 보고싶다.예쁜 그림이랑 일상에서의 잔잔함과 깨우침.우리 힘내자.화이팅. |
하얀우유 | 언니는 웨이브 한 번이면 외로움이 아날 것 같은데. 뭇 남성들이 나도 정말정말 바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쓸데없는 생각이 내 머리를 채우지 않게. 나도 오늘 하루만 뒹굴뒹굴하면 이제 괜찮아질 거예요 사실은 영어 공부하기 싫어서 부리는 꾀병인지도 |
봄날의 곰 | ㅎㅎ 외로움 그거 어쩔 방법 없는 것 같아요, 애인이 있든 가족이 있든 꿈이 있든 돈이 있든 이런 거 상관없이요.. ㅎㅎ 정말 그 녀석하고 친구가 되는 방법밖에는... 어 이녀석- 또왔네? 하면서.. 그럴때마다 책도 좀 읽고 노래도 좀 듣고 영화도 좀 보고 여행도 좀 하고.. 어떤 것이든 혼자서 견뎌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남한테 투정부려봤자 어차피 도움도 안되고 마이너스만 되더군요... 그나저나... 젊을때 쉽게 넘기는 습관을 못 들이면 나중에 결혼 후에는 정말 병원의 도움을 받을지도 몰라요~ 조심조심조심~ |
하얀우유 | 병원이란 말에 했어요. 저 말이 눈에 화악 들어와서 혼자서 견뎌내고 혼자의 시간을 기려고 노력중이예요^^ 걱정 주셔서 고마워요 봄날의 곰님.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헤헤. |
=양태= | 앞으로 잠수탈 때는 광고부터 하세요. 이번에는 몰라서 아쉬워 할 수도 없었잖아요.ㅎㅎ 외로울 때 아무대서나 길바닥에 앉은 비둘기한테 말걸어봐요. 내가 잘 하는 짓인데...;; |
하얀우유 | 광고하고 잠수탈 걸 그랬나 잘 지내시죠 이후로 못 봤네요. |
=양태= | 그러게...심심하면 연락해요. 나야 늘 프리하고 또 프리하니까_- 왠지 부산말 찐하게 쓰고 싶어지는 날씨네 |
하얀우유 | . 저는 양태님 연락처 모릅니다;; 전 늘 사투리 쓰고 사는데 |
jaja | 어른 되기 싫어서 오늘도 어른이 되어 가는 나의 모습을 뒤 돌아 봅니다. ^ ^ 좋은 글 ,,, 좋은 음악 ,,, 고마워요. |
하얀우유 | 어른이 되기 싫은데, 어른이 되어야 하는 현실; 화나면 화난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기쁘면 기쁘다고 하고 싶은데 말이죠 처음 ?는데 반가워요 |
jaja | 처음 뵙네요... ^ ^ 하얀우유님의 글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건 저 뿐인가요. ^ ^ |
하얀우유 | 좋게 봐 주셔서 고마워요. 헤헤. 앞으론 더욱 더 밝은 우유의 모습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jaja | 그래서 인지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봐요 & & |
류키 | 선배님이시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계신 것 같아서 존경스럽습니다. T-T 저는 혼자산지(이런 늦은나이에) 아직 1달 반도 안됐는데 벌써 약해지고 소심해지는 저를 느낀답니다. 우유님같은 분들 보면서 많이 자극을 받아요. 하튼..홧팅입니다 :) (여담이지만..한국에 있을때 잠시 이*마 소속사에서 일했다는..흐흐) |
하얀우유 | 열심히 노력중이예요 사실 요즘 이래저래 혼자 있을 시간이 많아서 머릿속이 복잡진 것 같아요; 이제 열심히 공부야 겠다는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스톰프 뮤직 말씀하시는 건가요 한정판 씨디도 사고 나름 팬의 본분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
onlyformomo | 제가 파페포포같이 좀 둥근달같이 생겼죠...^^ 언젠가 누군가가,,, 저한테 만화에서 본적 있다고 했는데,,, 전 엽기적인 토끼 생각했었는데,,, 차마 말 못했었는데,,, 저거 닮은건가??? 아... 글구요,,, 제가 님보다 나이 많이 들어서,,,, 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나이들면,,, 감정이 더 풍부해지는것 같아요... 작은 기쁨에 너무 행복하고, 작은 슬픔에 깊이 상처받고... ... 오히려 어렸을때 감정 컨트롤을 잘했던것 같아요... 부디 혼자 꼿꼿이 세상과 맞설수 있길 바래요... 적어도 본인에게 본인은 소중한 사람이자나요... ... 행복하세요^^ |
하얀우유 | 누가 저보고 웃을 때 마시마로 닮았다고 한 적 있었는데. 눈이 안 보인다고. 흑흑. 보고 싶어요 언니 행복 바이러스 좀 옮겨주세요 |
큐우 | 그러게 오늘 아침에 밥을 해놨는데 오후 4시쯤에 아침밥 먹으려고 하니까 밥이 차갑더라구,,,그래서 열 ? 받아서 시내 가서 밥먹고 맥주한잔하고 ,,,별것도 아닌데 오늘은 왜이리 열이 받던지....나이가 들었어...너무...헉....글고 막내글 보니 난 영국와서 가을 동화 때부터 드라마나 오락프로 많이 봐왔는데 ....최근에는 연개소문 100편 끝나고 허전하더라고,,,, 외로워서 그랬나.... ... .. .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안그래? |
하얀우유 | 왜 오후 네시에 아침을 드셨어요ㅠ 사실 저도 오늘 늦은 오후에 밥 한술 떴지만;; 밥보다 편안한 사람과의 술 한 잔, 이야기 한 자락이 필요한 하루였어요.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요^^ 불규칙한 생활에 몸 망치실까 걱정이네요. 푸욱 잘 주무시고 끼니도 거르지 말고 챙겨 드세요 |
fudge | 오호..그럼 전 아직 하~~~~~안창 어린거에요?????? ㅎㅎ 큐우님 하이요! |
하얀우유 | 졸린 눈을 부비며 일어나 일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거운 하루가 될 것 같아요 |
시간통조림 | 역시 외로울 땐 맛있는 걸 먹어야 기운이 난다.. 뭐 좀 먹으셈 |
onlyformomo | 전 외로울땐, 그냥 막 싸돌아다니는데,,, 이거저거 예쁜거 보구,, 그럼,,,행복하구... ... 꽃보는것도 좋구... ... 그래도 역시 사람 만나는게 제일이죠... 같이 밥먹으면 최고구..^^ |
하얀우유 | 마늘 바게뜨를 통째로 오븐에 데워서 다 먹어치웠는데도 마음이 허했는지 포만감이 안 드는;; 이젠이젠 정말 괜찮아졌어요. 헤헤. 걱정시켜서 미안요ㅠ |
꿈에서깬아이 | 화이팅!^^ |
하얀우유 | 고마워요 오빠^^ |
헝크 | 좀더 잠수타거라! 동굴속이 지겨워질때까지. |
하얀우유 | 잠수 타니 증 올 거 같던데요; |
소라^^ | 힘내세요!!! 주위 사람들 만나면서 스트레스두 풀구~재미난거 많이 하구~즐겁게 살자구요^^ 지금은 많이 외로우시겠지만 그런 경험이 있어야 나중에 진짜 행복이란게 뭔지 깨달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에요!!! 하얀우유님!! 힘내세요!!! 화이링~ |
하얀우유 | 고맙습니다ㅠ 요즘 최대한 겁게 지내려고 노력중이예요 |
오호- | 너무 공감이 되요~ ㅠㅠ 아... 멜로디 눈물나네요... 저도 나와서 산지 7년이 되어가요..(고등학교? 나와살았거든요..) 하지만 혼자라는거는 익숙해지기 힘든것같아요... 이젠 타지까지왔지만... 그리움이라는 놈은 쉽게 잠드는게 아닌가봐요.. 힘내세요.. 고개를 숙여서 빛이 안보이는거라잖아요^^;; 고개를 들면 주위에 참 좋은 사람이 많다는거.. 혼자가 아니라는거 ㅋㅋ 보세요..↑↑↑ 이렇게 응원해주시는분들도 있는데^^ 아자자자자! 화이팅이요~~~~~ |
하얀우유 | 고맙습니다 오호님. 이제 많이많이 괜찮아졌어요 좋은 사람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얘기도 많이 하니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
JijibongSujin | 전 가족이랑 떨어산지 오래됐는데, 하나도 안그리워요. 지금이 너무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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