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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제 마음이 잔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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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금,여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91회 작성일 10-10-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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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가 되어 친밀감을 키우다가,





그 사람에게 처음 느꼈던 고마움을 잊고 타성에 젖어





이 사람과는 변하지 않을거라고 믿으며, 아끼는 일에 소홀해집니다.











제게 그토록 많은 것을 선물한 사람에게는





많은 것들을 당연히 여기며, 그 후에 제게는 주는 관심과 사랑조차





전보다 적어졌다며,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다고 불평을 늘어 놓습니다.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어쩌면 이유 없을 칭찬에 그토록 기뻐하면서,





친구의 관심과 사랑에 불평하는 제 마음이 너무도 잔인합니다.











감사해 할 줄 모르는, 소중한 것을 돌볼 줄 모르는 저를 닮았는지,





제 마음이 너무도 잔인합니다.














p.s 조금 더 마음이 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로 아직 멀었나봅니다.


onlyformomo
원래 가까이 있는 사람들한테서 상처도 받고, 위로도 받고, 그래요... ... 그래도 내가 작아졌을때 손 내밀어 주는건,,, 그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은요,,, 님이 감사해하지않아도, 불평을 늘어놔도,,, 다 수용할수 있는 사람들이랍니다. 님을 소중하게, 잘되길 바라는 사람들이거든요... 마음이 잔인하기보다, 그만큼 그사람이 편해진거죠... ...지금 님이 알고 있는걸 보니,,, 님도 그분을 그만큼 사랑하고 계신거죠... ... 우정이든 사랑이든,,, 진심을 보이면,,, 손을 내밀면,,, 님의 친구는 그 손을 따뜻하게잡아줄꺼예요... ...
지금,여기
제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많이 보살핌 받았는데, 이젠 제 힘으로 가야할길인데 계속 칭얼대는 것 같아서요. 모모님 말씀이 위로가 되네요.
시간통조림
인간 마음이 얄궂죠, 한없이 베푸는 사랑이야 부모님한테서만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여.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
지금,여기
진짜로 얄궂네요. 감사한 일은 금방 잊고, 서운한 감정만 남기려 드는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힘이 됩니다.
새우군
언제나 진보는 부족함의 지각에서 부터 시작하듯이 과거를 곱씹어 보면 곧 나'我'를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쉽게말하면 부족함을 깨달았으니 좀더 큰 자신을 만들수 있다는 긍정적인 예기였어요;;)
지금,여기
부족함을 깨달았으니 어떤 식으로든 노력을 해야겠네요. 후우..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onlyformomo
그나저나,,, 저를 포함한 우리 세사람... 실시간 너무 심한것 같아요.... 근데,,, 넘 재미있어요...^^ 어째어째...^^ 이 글이 좀 무거워서 무게를 잡고 싶지만,,, 답글 바로 달렸길래,,, 들왔더니,,, 여전히 우리 세사람...^^;;;
시간통조림
폐인클럽의 탄생인가여..?
새우군
모른척 모른척..
onlyformomo
좋게 말하면,,, 영사의 한줄로 말해요란과 영국일기란을 지키는 파수꾼들... ... ^^;;; 자장자장...
하얀우유
앗, 저도 끼워 주세요ㅋㅋ
mina천사
영사폐인들....시간통조림님.새우군.모모언니~~항상 댓글있어!!ㅋㅋ
지금,여기
ㅋㅋ 아우, 무게를 잡을래야 잡을수가 없게 하시는군요. 또다른 의미로 감사ㅋㅋ 모모님은 집이 영사라는 소문이 있어요ㅋㅋ
지금,여기
시간통조림님, 새우군님, 우유님, 천사님ㅋㅋ 다들 보기 좋아요! 진심으로 칭찬임ㅎㅎ
하얀우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 이상으로 행복할 수 있어요. 기쁨 슬픔을 함께 나누고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데요^0^ 지금여기님의 친구분들도 님의 마음을 충분히 감지하고 있으리라 생각해~
지금,여기
감사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채 아무것도 모르다가 소중한 인연을 놓치지는 않을지. 제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저도 좋은 사람되려고 노력 많이해야겠지요.
fudge
그래도 이렇게 생각할수 있다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요^^ 전 제가 좋아하면 좀 퍼주는 스타일이에요. 어짜피 제가 좋아서 보는 사람들이고 보면 즐거우니까 퍼주는거고 다 제가 좋아서 하니 상대편에게 바라는건 없음. 그냥 줄때 감정이 행복해요. 물론 이걸 이용하는 사람은 얄짤없음-.-;; 전 저에게 별로 관심없는 사람에게 기운낭비하는 타입도 역시 아니니...나름 수지(맞는 단어인지-.-a)가 맞는듯 하네요. 근데 지금 여기님 글만 보면 여자분 같음 ㅎㅎㅎ
onlyformomo
지금여기님께서 멀쩡한 남자분임에도 불구하고, 행님과함께 뛰어난 감수성으로 인하야... 글에서는 그리 느껴지죠...어쩔수 없어요... fudge님아,,, 난 퍼주는거 말구,, 올인하는 스탈..^^
지금,여기
한비야씨 책을 읽다가, 친철은 가능한만큼만 베풀라는 구절을 본 적이 있어요. 자신에게 어려운 친절까지 억지로 베풀면, 무언가 댓가를 바라게 되어 그 관계에 솔직하지 못해진다고. 퍼지님 사고방식이 부럽습니다. 저도 그저 주는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받을때 고마워할 줄 아는 상식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여기
ㅋㅋㅋ 어쩜 좋습니까. 닉네임을 멀쩡한 남자로 바꾸어야 할까 봐요ㅋㅋㅋ
꿈에서깬아이
이글을 어제밤에도 읽고 오늘아침에도 읽었는데 왜 이해를 못할까요...ㅡ.ㅡ? 이게 제 한계인듯...^^; 많이 힘들어 하시는것같은데.... 그렇다고 그냥있으시면 더욱 깊게 들어갈수 있으니 새로운, 익사이팅한것을 찾아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기분전환이 필요하신듯해요. 힘내세요...^^*
시간통조림
이런 걸 보고 한국 사람들은 '스톤헤드'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onlyformomo
내가 미쵸요... 시간통조림님아... 좀 절 위해서 자중좀... 저 죽어가고 있어요...^^;;;
지금,여기
세분 친하시군요?ㅋㅋ 친하지 않으면 시도할 수 없는 개그를ㅋㅋ
지금,여기
그러게요. 이런 생각에 너무 깊이 빠지면 필요이상으로 감정적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날 데이비드님이랑 축구구경을 가야하는데!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힘낼게요^^
꿈에서깬아이
통조림님 스톤헤드....기억하고 있겠어요!!!
시간통조림
남자가 쪼잔하게 뭘 또 그런 걸 가지고.. ㅋㅋㅋ
지금,여기
ㅋㅋ 시간통조림님 엄청나다 ㅋㅋㅋㅋ
꿈에서깬아이
통조림님 학교로 한번찾아가야겠다!ㅋㅋ 스톤헤드의 쓴맛을...!얏!
시간통조림
어익후 이 스토커! ㄷㄷㄷ ㅎㅎ
봄날의 곰
never take anything for granted라... 말은 쉽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해서 어렵죠 정말... ㅎㅎ 언제나 모모님같은 마음씨를 갖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운 것 같아요~
지금,여기
직접 만나셨으면 세번째 문장은 쓰지 않으셨을겁니다ㅋㅋㅋㅋ
지금,여기
첫번째 문장 참 마음에 들어요. 간직해두고 종종 읽어봐야겠어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어찌나 간사한지.. 저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되네요..
onlyformomo
찌릿~~~^^;;; 지금여기님 여기서 갑자기 태클은 왜...^^ 곰님 고맙습니다.^^
지금,여기
ㅎㅎ 아우 이거 개그코드로 만들어야겠어요
봄날의 곰
아니.. 지금여기님까지... ㄷㄷ 모모님 뭔가 대세가 이상해요~ ㅋㅋㅋ
지금,여기
ㅋㅋㅋ 대세는 만들어 가는것?
onlyformomo
글게.. 뭔가가 있어요... 아무래도 제가 먼가 잘못했나봐요... 전에 뵈었을때,,, 제가 너무 많이 먹은것 같아요... 잘못했어요... 먹을거 앞에서는 눈이 멀어서..흑...
지금,여기
ㅋㅋㅋ 맛나는걸 노리고 있는거죠. 이런 식의 압박으로 ㅋㅋ
=양태=
이렇게 돌아볼 수 있는 생각의 여유를 가지신 분이면 충분히 잘해나가시리라고 봅니다. 하핫!
지금,여기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듯해지는 응원이네요. 힘낼게요.
thinkaboutyou
인간의 불완전성 때문일까요..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조금씩 인식하고 조금씩 나아지고 그러는게 삶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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