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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에 최악의 날 in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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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착한청년영철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60회 작성일 10-10-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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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MP/HP란 게임에서 나오는 마나..또는 맨탈/매직파워(저에겐 긍정적인정신상태) HP는 헬스파워(저에겐 체력이겠죠.)





-_-사건의 발단은 아침에 학교가는거부터.. 중요한 세미나가 있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늦게잠들어서


살짝 컨디션이 꾸리꾸리 했음.... 그러다가 학교가야지~~ 에효~~월요일이네~~하고 샤워하고 학교로 출발!


MP70/HP80





(아파트에 살고있음 플랏이라고하지요.) 문을 나서는순간..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옆을 확 지나가면서 뚱뚱한 가방으로 퍽!


치고 지가 째려보고감......우선 아침부터 기분안좋음.


MP 65/HP79





그리고 휙 뒤를 돌아 길을건너려는데 내발과 불과한 10cm차이로 미니가 ?~하고지나감.. 발부러질뻔..


MP60/ HP65





열심히 투덜거리며 학교가는데 (학교가기전에 큰 주차장을 가로질러갑니다...)





천천히 주차장을 가로지르는데..뭔가 낌새가 이상한 차가 그냥 막 달려옴...-_-? 제뭐니..생각하고 천천히 가는데..


전방 5미터.. 아줌마가 앞을안보고 운전함.. 1미터..아직도안봄...


"이러다 이아줌마 사람치겠네!" 생각하고 내가 뒤로 점프해서 피함... 그아줌마는 그냥 아직도 옆을보고 돌아다님..


오늘은 내날이 아니구나 싶었음....


MP50/HP60





학교에 들어가려가려하는데... 또 정신나간 어린운전자에게 학교앞에서 시체될뻔했음..후진을 굉음의 엔진소리와함께


시속 30키로로 =_=;; 한국이였음 돌로 찍어버렸음....


MP30/HP40


학교가기전에 짜증 대박났음.....





오늘 건드리면 다죽는다..장난치지마라 라고 속으로 참을인을 백만번 쓰고있는데... 그룹프리젠테이션을 망쳐논


알콜중독자놈이 와서 악수할라고 하길래..꺼지라고했음.-_-..


MP15/HP38





겨우겨우 수업을 거의다 마치고 쉬는시간 잠시나갔다오는 사이에 깜빡하고 학생카드 안가져와서 렉쳐시간 다되가는데


늦어서 버둥거리는 친구 아이디카드 빌려줬는데 리셉션 아줌마가 서큐리티 아저씨한태 고자질함..


서큐리티아저씨가 설교하심..


MP5/HP25





수업끝나고 집에왔는데 인터넷속도가 너무 느려서 버진에 전화해서 인터넷 너무느리다 클레임걸었더니 다운로드 상위 5%에 걸려서


속도제한걸어뒀다...............뭐? 디질래? 그래서 지금 속도 40KB를 4명이 나눠서쓰라고?..폴로시 어쩌고저쩌고..아라따..


MP0/HP20....





배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먹을게없음...통장에 잔고는 20파운드..


...............MP-10/HP0..





현재상태 리포트.. 정신적인 스트레스로인한 과한 부정적사고를 하며 배고픔과 정신적스트레스에서 오는 피로감에 녹초상태.


주의..... 이상태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가하면 마라톤선수들이 느낀다는


제2의 초인의 상태 SECOND WIND로 빠져들어 주변에 모든것을 파괴할 위험이있음....





처방...어여쁜 소시의 현장 위문공연,,, 갑자기 유로밀리어네어 당첨..(사지도않았는데..) 친구들이 어여쁜 친구들과 술과함께 방문..(현실적)


...................................................................젝일....................





ㅠㅠ 아!!!!!!!!!!여러분 죄송..합니다... 짜증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제나,
읽기만 해도 그 기분이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비록 찾아가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하니 화이팅입니다^^
착한청년영철
감사합니다...오늘은 그냥 집에서 있을려구요 아무것도안하고 재충전의 시간..-_-
m e t e l ♥
에구 힘든 하루 보내셨네요- 막 겹쳐서 뭘 해두 잘 안 풀릴 때 ㅠㅠㅋㅋ 이럴 때는 진짜 집에서 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착한청년영철
집에서 쉴려고 누웠는데...갑자기 옆방에 손님온다고 저 거실사는데 요리하느라 지지고복고해서 못쉬었음-_-;
꾸리1
이상하게 어떤날은 차가 막 덤빌때가 있어요...난 가만히 있는데...싸울일이 막 생기고 짜증나는일이 겹치고..그런날은 집에서 조용히 보내야 하더군요..그날 지나면 또 괜찮아요..힘내세요..
착한청년영철
네.. 감사합니다..ㅠㅠ 차랑싸워도 이길수있는데 영국에서 쫓겨날까바....억울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나캣
고생하셨네요;; 그런날은 몸 안다친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될듯.;;; 그런날 지났으니 곧 뭘 해도 잘 풀리는 날도 올거예요ㅎㅎ
착한청년영철
-_-글세요...어떤 이쁜 아낙이..저좋다고 따라오기라도할까요?-0-ㅋㅋㅋㅋㅋㅋㅋ그랬음 좋겠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착한청년영철님께서 우울한 하루였군요. 전 요즘 저런 상태가 겹쳐서 집에서 칩거하는중인데, 칩거를 넘 오래했는지, 칩거도 오래하니까 짜증나네요ㅎㅎ 버밍엄씨티에서 착한청년영철님이 지나가시면 한눈에 알아볼수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ㅋ
착한청년영철
오....버밍험이세요?ㅋㅋ 저실실거리면서 웃고다니니까..알아보실수있으실듯?ㅋㅋㅋ
이슬공주달리다
제가 우울할땐 꽃남을 보죠! 하하하하
착한청년영철
...............................전우울할때 2틀걸려받은 소시의 Gee 초고화질 뮤비를 전체화면에 반복재생으로 봅니다.. 에프터스쿨의 ah는 구할수가없더군요...
몽블랑a
화이팅! =)
착한청년영철
감사합니다!ㅋㅋ 좋은날도있었어요~!ㅋ 행운만 가득하시길!ㅋㅋㅋ
벨라
착한 청년씨, 사실 우울한 얘기 였는데 전 너무 재미 나게 읽었네요. 영국에 살다 보면 이유없이도 다운되고 화가 날때가 많은거 같아요. 그래도 우리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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