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일째... 학원땜에 멘붕이 옵니다.ㅠㅠ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영국 3일차, 오늘 처음으로 학원에 갔는데.. 유학원에서 받은 설명이랑 너무 달라서 멘붕입니다.ㅠㅡㅠ
유학원에서는 분명히 수업이 9시에 시작하고, 오후 3시에 끝나는 오전반 6시간짜리 수업을 신청했거든요.
(오전반 오후반이 나뉘어 있는데 오전반이 더 비싸다구 하네요.. 그래도 돈 좀 더 얹더라도 오후에는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싶어서 신청했건만..)
그런데 오늘 학원에서 받은 타임테이블을 보니.. 아침 수업은 8시 15분에 시작하고 (그럼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합니다?ㅜㅜ) class 배치는 중구난방으로 오후 5시까지 배정되어 있고.. -_-
뭣보다 수업을 7시간 듣는걸로 신청했는데 시간표를 보면 하루에 4시간 반? 밖에 안 되고 말이죠.
유학원에 항의해놨습니다만 시차 때문에 적어도 영국 시간으로는 새벽에야 전달이 되겠죠..
최소한 1주일은 다녀야 할 거고, 학원을 바꾸면 홈스테이도 바꿔야 할텐데 일이 많아지네요.. 큰일입니다.ㅜㅜ
2.
런던 시내에는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다더니.. 제가 다니는 학원도 런던 한복판에 있는데 한국인은 코빼기도 못봤네요..ㅜㅜ 오늘 OT때만 해도 한국인은 저 하나 뿐이고 이탈리아, 독일 같은데는 같은 나라 출신들이 몇명씩 있어서 서로 붙어다니고.. 사람들과도 별로 못 친해졌네요..
영어 실력을 늘리려고 간거니까 한국어는 웬만한 상황에서는 안 쓰려고 하지만.. 요즘처럼 모르는 것도 많고 힘들때는 한국인 한 사람이라도 있어서 서로 도와가며 하소연도 하고 그랬음 싶네요.ㅜㅜ
3.
안 그래도 소심한 성격인데 발음 때문에 자꾸 기가 죽네요. 유럽권 애들은 발음도 유창한 것 같고(영국 사람들도 잘 알아듣고) 문장도 길게길게 이어지는데 저는 문장 하나가 10단어를 못 넘어가고 사람들도 잘 못 알아듣네요..
2n년을 미국 발음만 공부해서 그런가 제가 생각해도 발음이 굴려지고 묵음처리도 많이 되는데 그 탓인가 싶네요.
4.
홈스테이를 1달만 신청해서 방을 알아봐야되는데,.. 영사는 좀 비싼것 같고, 검트리나 하우스쉐어는 암만 찾아봐도 조건에 맞는 집이 안보이고ㅜㅜ(오히려 영사가 조건에 맞는 집이 더 많은것 같아요.. 제가 검색을 못해서 그런가)
아는 한국인이고 외국인이고 한명도 없으니 인맥이나 발품을 팔아서 집을 구하는 것도 힘드네요.
게다가 이제 tube strike 걸려서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것 같고..ㅠㅠ
5.
너~무 힘들어서 영국일기 들어와서 영국온지 얼마 안되는 분들 글 찾아보고 있는데..ㅋㅋ..
다들 힘들어하시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ㅜㅜ 저도 이겨내야할 역경인가봐요~
댓글목록
Funkyguy님의 댓글

런던보다 훨씬 거칠고 억센 스코틀랜드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정말 Good morning과 Sorry, Thank you, How are you 밖에 모른채 어학연수 시작 했다가
진짜 완전 죽도록 쌩고생하다가
지금 런던에서 대학원 잘 다니고 있는 저 같은 사람도 있는데요 뭘...ㅎㅎ
해달바이스님의 댓글

힘내세요 ㅎㅎ 그들도 영어 못해서 배우러 학원온 사람들 입니다
똑같이 ㅋㅋ 그리고 즐기시길 바래요!! 한국오면 그때 왜 더 못즐겼을까 후회됩니다 ㅠ
그래서 저처럼 쌩돈 들여 여행을 다시 가는 경우도 ;;
신사MJ님의 댓글

지금 심정 200% 이해합니다. 저는 영국 3주차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친구를 못사겼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같은 공용어 (아랍, 스페인어) 쓰는 애들끼리 뭉쳐다니는 것과 저의 poor한 리스닝 + 스피킹 영어 실력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중에 한 명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계속 하락해서 외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자신만이 다스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기회에 마인드를 긍정적이고 활발하게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직 저도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하는 부분인지라.. 어떤 조언은 해드릴 수 가없네요..ㅠ 그저 계속 말걸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저도 님과 같이 홈스테이 한달 신청해서 그 후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합니다. 저는 25일 어제 집을 보러 갔다왔는데 마음에 들어 그곳에 계약을 했습니다. 저는 학원 게시판 accomodation에서 찾아보고 집을 구했습니다. 또한 www.spareroom.co.uk 와 www.Friday-ad.co.uk 란 사이트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 특히 www.friday-ad.co.uk 사이트는 영국에서 벼룩시장 같은 느낌이랄까? 정보가 대단히 많이 있고 근처 편의점에서 금요일 마다 신문으로도 있는데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참고로 저는 런던이 아니라 좀 저렴한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300 pounds per month)
현재 영국에서 적응 중이시고 모든 것이 어색하고 어렵게 보이고 혼란스러울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앞길이 막막한데 앞으로의 나의 미래는 보이지가 않을 것 같다는 걱정... 당연한 것입니다. 모든것을 한 번에 이루려는 마음을 버리세요. 님은 어떤것이든 이루어낼수 있는 사람입니다!!^^ 힘내세요!!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하고싶으시다면 쪽지로 카톡이나 라인 아이디 남겨주세요. 서로 도와가며 영국 생활 적응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