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배경에 따른 다른 반응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문화적 배경에 따른 다른 반응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phia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306회 작성일 10-10-03 13:13

본문


1. 배경: 내가 어떤남자와 두번 데이트를했다. 맘에 들었다. 세번째 만남을 토요일로 잡고 무얼할지 메세지를


서로 주고받는도중, 그남자가 문자를 해왔다. "그동안 내가 말하지못한 비밀이 있는데, 나 사실은 2살난 딸이 있어"


그 뒤는 생략. 나는 너무 당황하여 시간을 달라고 했고, 그뒤로 지금까지 답장을 해야할지 말지, 하면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에 대한 나의 입장은 어떤지 등등을 고민하느라...(좋아하기 시작했으니까)너무나 소모적인 하루를 보냈다.



나는 이 사건(!)을 각각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1번친구 카자크스탄: 나도 딸이 있어 모국에. 여기 남자를 두어번 만나거나 글쎄 진지해지고 싶으면 얘기해줘.


아님 안얘기해. 뭐하러 겁을 줘서 시작부터 안하나! 그사람이 좋아서 그부분까지 좋아하고 싶으면


연락해, 아니면 연락하지마. 그치만알아둬, 누구든 부모자식 갈라놓는 사람 좋다할 사람 없다!


(러시아식 사고방식라고 한다...그녀에 따르면)



2번친구 브라질: 내가 상파울로에 있을때 2년반동안 독일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사람의 애가 상파울로에 있었어


정말 힘든시간이었지. 너무 사랑했지만, 그사람의 애한테 왜 질투심이 느껴지는지, 여튼 다시는 그런관계에


있지않을꺼야. 이미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어든. 그리고 왜 처음에 말하지 않았어? 왜 애있는게 죄래?


그건 애한테 잘못하는거야, 애 아빠라는걸 당당해 하지 못한다는건, 그리고 메세지로 보내다니..이런이런..


남자답지 못하군



3번친구 일본: 와...진짜 너무해. 왜 처음에 말해주지 않았대? 세상에, 너무한다. 근데 좋아해? 어휴...


4번친구 한국: 진짜 너무한다. 어떻게 그럴수 있어. 그런건 처음부터 말해줘야지. 진짜 너무해. 괜찮아?



나: 결혼안하고 애있다는게 책임감이 없다는걸까, 애가 있는데도 여자친구랑 헤어진게 더 책임감이 없는걸까?


차라리 이혼했다면 내가 그걸 받아들일수 있을까?



5번친구 미국: 니가 자식을 원하지않는다면 아무상관 없지. 그런데 만약 정말 그사람을 사랑하게 될수도 있잖아.


그런날이 온다면, 지금의 이상황을 받아들인데 대해 정말 화가 날꺼야. 왜냐하면 나와 그만의 자식이 있기를 바라지


다른 아이를 보러 왔다갔다 하는 그를 인정하기 싫어질테니까.



나: 난 일단..그냥 내가 최우선이 아니라는거가 맘에 안들어. 사실 뭐 이모저모 봤을때 혼자 살고 있을만한


사람이 아닌데...왜 저런 아까운게 선반에 안팔린채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5번친구 미국: 일단 자. 자고나서도 지금같은 기분인지, 아니면 바뀔지 모르니까.



나: 너무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오랜뒤에 처음으로 만났고 처음으로 진심으로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그사람의 일보가 나를 아프게 하는게 너무 속상해. 난 그를 볼때마다 그 사실을 염두해두고 위축될것 같아.



5번친구 미국: 그럼...그냥...유감스럽지만, 문화적 차이때문에 1차적으로 말해주지 않은데 대해서 너무나


충격이 크고,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전해줘. 그게 낫겠다.





지금 새벽 2시가 넘은 시간...그사람은 잘 자겠지만, 나는 괴롭다.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뭐...그까짓 사랑...





이만한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마음에 한번 사람을 들이면 제발로 걸어나가도 힘들판에



내가 들인 사람을 내가 밀어내기는 더욱 힘든일이다.





이런 ...거나 쓰고 있다니 -_-;; 한심하게 말이야...



떽! 공부나 해 Sophie!




so natural
자식이 있는게 죄는 아니지만, 님의 미래를 위해 처음부터 시작은 안하는게 나을 듯 한데요? ... 님의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요.
Sophia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헙헙 그런데 말조차 못끄내겠어요...거절이 습관이 안되서 어휴... 제 세대는 "쌩"이잖아요 ^^;;
Sparrow Tales
남자입장에서 보고 영국애들 좀 친해지고 나서 본 결론으로는, 일단 남자쪽 입장에서는 여자친구나 부인이 따로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뭐 충분히 가능할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네요. 따로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님을 만났다면 정말 나쁜놈이지만, 어찌되었던 과거의 일이라면 충분히 감정이 이성을 앞지를수 있다고 보구요. 시작하게 될 순간에 상대가 솔직하게 말을 한것도 제가보기엔 상대방도 나름 님을 배려해주기 위해서 노력한것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문화적 차이, 특히나 so natural 님 말씀처럼 단순히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게될수도 있으니... 그래도 쌩은 좀 예의가 아닌듯 하고요. 최소한 정중한 거절은 필요할듯. ^^
Jessie
사실 어려운 답변입니다....이것은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천차만별이니까요....개개인의 성격상 어디까지 Accept(인정)를 해줄수 있냐는 문제겠죠...개중에는...애딸려도 나를 정말로 앞으로 사랑해줄수있느냐 ? 만약 그렇다면 O.K.하는 사람이 있을것이고....죽어도 그러한 사람과는 안된다는 성격은 할수없는 일이겠지요...사실, 이것은 외국인 입장을 생각해보기전에, 어떠한 한국사람과 2번 데이트를 했고, 정말 분위기좋았다...그런데 그사람이 후에 고백하기를, 자기가 2살난 딸이 있다고 하더라....계속 받아들일수가 있느냐 없느냐로 결론이 나겠지요....받아드릴수가 있겠읍니까 ???
꾸리1
저는 요즘 한국도 어찌하는지 잘 모르겠어요...저 연애하고 결혼할때보다 10여년은 지났어서..근데..가끔 애 없이 이혼하고..혼인신고 안하고 이혼했어도..상대에게 말 안하는 경우가 많더군요..특히 혼인신고 안하면 결혼 안한것처럼 하고 사귀더군요..그리고 아주 나중에..어쩔수 없이 정이들어 못헤어질때쯤..안말하던지..아니면 알려질 상황이 되면 말하더군요...두번 데이트..아이가 있다..유부남은 아니고 이혼남이라면..말해준 사람이 저는 괜찮은듯해요..만나기 전부터 나 이혼했고 아이도 있고...어쩌고...하고 내 얘기를 하는사람은 없을듯한데...
꾸리1
한국에서도 없을듯 하군요...소피아님이 받아들일수 있으시면..만나보시고...아니라면..나는 그것을 감당할수가 없다고 말하시는 편이 좋을듯해요...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Sophia
I think it's too difficult to make a dicision on this because I've never experienced something like this before...
jinhee2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저두 여기와서 감짝 놀란게 어린친구들이 의외로 아이들을 많이 낳아 기르고 있더라구요. 애아빠도 아주 어린 나이에 사고쳐서^^ 암튼 주로 미혼여성이 보통 아이를 키우고 남자분들은 가끔식 보고 일부 남성분들은 본인이 기르기도 하던데.. 암튼 저희 남편 일하는 친구들도 나이가 20대초반이었을때 아이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제 친구는 결혼전에 남편이 데리고 있는 딸이 있었는데 결혼 5년차이구 딸이 9살이에요.. 저도 그 친구가 대단하다고생각했어요. 근데 외국인이니까 머.. 전 그랬죠. 저희남편한테 숨겨놓은 자식이 있냐구..다행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만약에 니가 아이가 있었으
jinhee2
나 너랑 결혼안했을거라구... 이게 말이 쉽지 남의 자식 키우는거 물론 한국만큼은 아니겠지만 어렵잖어요.. 감정적인 것도 그렇고..사랑도 중요하지만 남의 자식 아무리 잘 키워도 원래 좋은 소리 못듣잖어요.. 그런 제 주변상황을 이야기해봤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maxima
저 남자분은 한마디로 fair하지 못한 분이시네요. 뒷끝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현재의 감정에만 집중하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합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이성에 무게를 두세요. 지금이야 감정에 빠져서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지만, 그 감정은 한 순간이예요, 지금 조금 마음 아프고나면, 나중에 천만다행이다 가슴을 쓸어내리실거예요. 물론 그냥 enjoy만 염두에 두신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님은 그런 분 아니시잖아요.
우유도 좋아요
음.. 우선, 충격이 있으셨겠네요,제가 생각한건 그나마 남자가 소피아님께 나름 마음이 있어서,자기 상황을 말한것 같아요, 밑도 끝도 없이 처음본 사람한테 나 애있어 그러니까 만날래 말래 하는것도 이상하잖아요, 일단은 뭐, 자기가 애가 있다고 말한것 부터가 자기딴에도 고민끝에 말한게 아닐까요, 아예숨기고 만날수도 있었잖아요, 소피아님이 어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남편 사촌중에 한명은 (남자에요)이번 5월에 결혼을 했거든요, 근데 결혼하기전에 아이가 이미 4명이었어요,여자친구가 아이가 4명이 있었거든요, 저도 처음엔, 어쩜 저럴까, 한명도 아니고 넷이라니.. 근데 둘이 너무 좋아해서 이미 배속에 제 사촌의 아기가
우유도 좋아요
생겨서 이젠 아이 다섯의 아빠구요, 물론 아주 행복하게 잘 살구요, 문화적 차이가 큰거 같긴해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지요, 솔직하게 말하세요 약간 많이:; 충격이었다고,,,,
Sophia
흠...이젠 입장을 전달하려구요. 나도 "문자"로 보내야지 -_-+
바위
님은 영국을 공부하러 갔나요 아니면 연애하러 갔나요...둘 중 하나만 하세요 ^^
Sophia
와...that hurts... 둘다하면 안되나요? 내공분데...-_-;;
바위
님 정신차리세요. 남자든여자든 정말 상대가 마음에 들면 자신의 단점을 숨기려고 하지요. 불과 두번 만나서 벌써 마음을 뺏긴 것이 읽혀져서 상대남자가 님을 만만히 보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참조하세요. 그리고 다른 나라여성들에게 연애하는 방식같은 것 좀 배우세요. 님이 정말 얼마나 애숭이고 순진하게 보이는지 그런 상태로 연애도 제대로 못할 것같네요...
꾸리1
ㅎㅎㅎ 바위님 올줄 알았지요...한국도 심해졌다고 하지만 여기 정말 어렸을때부터 개방적인 나라라서 요즘 중산층을 살리자..해서 아이가 잘못하면 부모도 혼내자..이런말이 들리곤하는데..그러니 30대에 혼자있는듯한 싱글은 거의 돌싱이 많겠지요...연애를 꼭 능숙하게 해야 하는것이 연애를 제대로 하는건 아니지요..그나라에 공부하러 갔다는것은 주가되는것은 공부지만...그이외의 그나라의 문화와 사람을 접하려고 가는거 아닙니까??
먼올사
Haha it's my life, just take it with a pinch of salt. It's just kidding as in ' ^^ ' , Nothing more nothing less
Sophia
나는 그냥 그사람이 좋다는건데... 뭐...이렇게 생각할수도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내가 애숭이고 순진하게 보인다면, 아니 정말 순진하다면 "연애를 정말 제대로"하지 않을까요? 누가 옳은것 같다 아니다라고 할순 있겠지만...내가 어떻게 되겠다 말겠다는 사뭇 불쾌하네요. 바위님, 그리고, 나는 당신의 생각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는데, 당신은 나의 "주관"적인 감정을 가지고 평가하다니 매우 불쾌하군요. 그치만 나는 님의 의견도 듣습니다. 나는 "듣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바위
근데 왜 님은 여기에 고민글을 올리시는지요...그냥 좋은관계로 가볍게 만나면 되지않나요? 사실 그 남자분 문자로 자기에게 딸이 있다고 그런 말을 왜 님에게 하나요? 두번 만나서 벌써 결혼을 약속하는 사이인가요? 그만큼 님의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입니다. 님의 의도가 뭐든지간에 그 남자는 님에게 큰 실수를 지금 하고 있는겁니다. 더우기 그것을 실수로 생각못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님이 객관적으로 참 딱해보입니다. 다양한 친구를 많이 사귀세요. 한 사람에게 매달리는 고민이나 하는 것처럼 요즘세상에서 어리석은 일도 없습니다...
바위
한국여성 외국나가면 참으로 순진합니다. 특히 외국남자에게 너무 마음을 쉽게 줍니다. 이것은 국제적으로 이미 소문이 다 나있습니다. 사실 여기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여성들 만나보면 한국인남성을 얼마나 경계하는지 모릅니다. 물론 겉으로는 다정하게 대해주기도 합니다. 서양여성들이 그렇습니다만 절대로 쉽게 마음을 주는 게 아닙니다. 자국 남성과는 격의없이 잘 지내면서 그렇습니다. 근데 한국여성들은 반대로 처신하더군요. 자국남성에게는 무지 까다롭지만 전혀 문화와사고방식이 다른 외국남성을 너무 쉽게 받아들입니다. 이것도 일종의 사대의식 아닌가합니다.
Sophia
어이쿠, 고민이었기도 하지만. 사람이니까 실수하고 좋아하고 어떤방향으로든 변해가는거잖아요. 다른 사고를 가진 회원님의 말씀을 접한다는건 제가 깨닫지 못하는 삶의 경험과 지혜를 조금이나마 빌리고자였지 저를 "판단"해 달라는게 아닙니다. 님의 글을 읽고 받아들이는 저를 생각해서 굳이 그렇게 쓰지 않아도 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걱정해서겠지요. 관심갖고 노파심에 그러셨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애송이니 순진해서 연애를 제대로 못하겠다는건 기분이 나쁩니다. 누구의 연애가 도대체 절대적으로 "잘되는 연애란 말입니까" 다 해석하기 나름이잖아요.
먼올사
에이 바위님 모르시는 말씀. 소피님성격에 직접 남자를 선택해서 대쉬하지. 만만하게 골라지는 입장이 아니예요.그리고 요즘 시대가 남녀구분없이 메리트가 있으면 대쉬하는게 동서양 상관없는거고요. 그리고 이런이야기 재미있는데요. 뭐 고민글 올릴수도 있죠.
꾸리1
헉 이네요...처신에 문제라는것은 좀 잘못된듯한데요???상대방이 그리 말한것은 전 오히려 솔직히 말해서 배려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여성 포탈에서 한국남자들 결혼했는데도 유부남인데도 속이고 나중에 어쩔수 없는경우 본인이 말하지도 않고 어쩌다가 알게 됐다눈 소리 정말 많이 들어서요...바위님은 자꾸 한국여자 순진하네..외국남자에게 잘 속네...그러시는데요...뭐 지금이 쇄국정책을 펼치는 이조시대도 아니고..참..보기 그러네요...자국남자에게는 까다롭고..외국남자에게는 너무 쉬운듯해서 마음이 상하시나요???불공평하다고 느끼시나요....
꾸리1
세상은 불공평한거 맞아요...나에게 까다로운 사람이 다른사람에게는 친절할수 있지요...그것을 잘못하고 있다고 말하는것이 잘못된거예요...그런 상황에서 개선하려는 노력을 스스로 하던지..아니면 그냥 흘러가게 둬야 하는거 아닐까요???전 말안하고 계속 그냥 만남을 지속하는 그 자체가 더 잘못된거라 생각해요...
Sophia
모든분의 관심과 배려 감사합니다 ^^ 다 저 잘되라고, 걱정해주시고 그러는거 다 알아요 ^^ 우리 인제 그만얘기해요 다 끝난얘긴데~~~ 네?
딩글
그만하자구 하셧는데 답글달아서 미안해요 소피님, 보자보자하니까 넘 화가나서 -_-;;; 가끔 동감가는말도하시구해서 괜찮았는데 바위님 갈수록 막차타시네요;;; 뭐 그래 각자 의견이 있다고 칩시다. 왜 모르는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나요?? 바위님 여기서 손가락으로 찌질대지마시구 그렇게 우리나라 국민이 걱정되면 길거리에서 1인시위라도 하시던가 사회운동을 하세요,
maxima
일단 소피님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고요, 바위님, 남의 의견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왜 인정하지 못하시는지요? 남이사 연애를 하든 공부를 하든 님이 왜 참견이예요? 외국인이랑 사귄다면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드시는데, 님 사고방식을 뭐라 그럴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 상처주는 댓글테러 계속하실 경우, 퇴출운동 해버립니다.
바위
윗님들 그럼 만난지 두번만에 문자로 자기 딸있으니 결정하라고 하는게 정상이라고 보이나요? 그러니까 이미 마음을 뺏겼음을 다 파악했으니까 그런 몰상식적인 행동이 나오는 겁니다. 뭘 알고 떠들어야지..여성의 자존심이 능멸당한 케이스입니다. 직접대면도 아닌 문자로 누가 물어본 것도 아닌데 혼자서 앞서간거죠..근데도 순진하게 시간을 달라고? 내가 상대남자면 얼마나 만만하고 자존심 없게 보일까요? 왜 한국여성은 외국남성에게는 이처럼 자존심 다 팽개치는지 진짜 화납니다. 윗님들도 여성들이라면 정신차리세요.자존심 없는 여자는 대개 남성들 노리개감으로 가지고 놉니다..그것이 걱정되서 달아준 댓글에 웬시비인가요?
바위
여기 순진한 여성들에게 한마디하면 남성이라고 여성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성은 여성과 달리 마음에 들면 더욱더 적극적이면서 무릎을 꿇고 매달립니다. 자존심 다 버리는게 숫컷의 특징입니다. 여성은 그런면에서 남성보다 더 자존심이 강한 본성인거죠. 근데 위의 경우처럼 나오는 경우 남성이 진정 마음에 든 경우가 아니고 상대여성을 간파하고 안달나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이미 뭐에 씌워져 있으니 뭔 행동을 해도 다 좋게 보이는 상태라는 확신을 가지고 하는 행동입니다. 그때 여성이 이처럼 머뭇거리면 다시 가지고 놉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습니다. 솔직함을 좋게 보는 심리를 대개 역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바위
그리고 참고로 내가 매력적이라고 판단되는 남성이라면 대개의 여성에게 호감이 많았을 것은 당연하지요. 그러니까 얼마나 많은 여성을 상대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남자에게 상대여성이 당해낼 수 없는겁니다. 그리고 특히 서양남성들은 우리와 달리 어렸을때부터 이성교재를 많이 하는 문화속에서 여성의 심리를 가지고 놀 수 있음을 진심으로 충고드립니다.
바위
근데 여성이 당하지 않고 원하는 진정한 교제를 하고자 한다면 첫째도 둘째도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받는 길은 딱 한가지뿐임을 다시한번 알려드리니 꼭 새겨들어야합니다. 남성은 자존심이 강한 여성에게 맥을 못추는 본능이라는 겁니다. 대신 쉬운여성 즉 만난지 몇번만에 쉽게 마음을 주는 여성은 가지고 놀고 버리는 극단적인 면을 함깨 공유하고 있으니 여성의 처신이 중요하죠..특히 남성은 반하면 미칩니다. 절대로 여성처럼 밀고땅기기같은 것을 모릅니다. 만일 심리전을 펼친다면 십중팔구 그 남자는 당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위의 경우처럼 나 이런 사람인데 그래도 좋아? 라는 식으로 여성을 농락하는게
바위
남성의 이중성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좋다고 하는 순간부터 당신은 영원히 상대의 노예상태로 전락당한다는 것 그러니까 내가 시간을 내서 여기에 길게 댓글다는 이유도 바로 연애란게 남녀간의 교제란게 처음부터 전쟁이라는 겁니다. 내가 주인이 되느냐 상대의 노예상태로 사느냐의 기로에 서있는겁니다. 주인으로서 남성을 거느리는 여성들 한국여성들은 별로 없는 이유도 이처럼 처음부터 자기 속마음을 다 보여주는 멍청한 짓을 하기때문이지요.. 다른 나라 여성들에게 많이 배워야지요. 언제든지 내 마음에 안들면 너는 아웃이야 라는 긴장감을 줘야 남성이 사랑에 미치게 되는 겁니다. 쉬운여자는 남성의 노리개라는 사실 명심하세요..
youlostme
하하 바위님 나중에 어떤 여성을 노예로 만들어 결혼하실지 궁금궁금...요즘도 이런 사람들 있나 신기하네
바위
님은 낭만주의자이지만 나는 현실주의자입니다. 사랑이란게 일종의 기싸움이란겁니다. 특히 연애에서 여성이 주도하지 못한다면 결혼할 수 도 없게 된다는 겁니다. 결혼후에는 당연 여성은 남성에게 종속되는 겁니다. 이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오히려 연애야말로 여성이 누릴 수 있는 마지막 특권이란겁니다. 결혼 후에 애를 낳아야하는 운명앞에서 여성은 남성에게 한없이 약자일 뿐입니다. 미숙한 연애관으로 현실 만만히 봐서는 곤란합니다.
gilston road
지구 상에 수십억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모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겠죠. 바위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그것이 어떠한 조사와 연구도 거치지 않은 바위님의 체험과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남녀간에 무슨 연구, 남들은 말만 잘 하더라,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 '남'은 어떤 부분애서 사회적 권위를 부여받은 사람(소설가건 연예인이건)일 것입니다. 영국사랑 카페 내에서 어떤 존경을 받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바위님의 의견에 설득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근거도 통계자료도 없기 때문이죠.
꾸리1
저기...소피님이 다 끝났다고 했는데요????
꾸리1
그리고 남녀간의 연애는 전쟁이 아니라 같이 걸어가는 건데요??노예로 사는사람 의 상대가 주인이 되는것이 아니라 같은 노예인것입니다..전쟁같은 연애는..나중에 결혼해도 전쟁같은 결혼생활이 되는데....상대를 미치게 만들면..또 식는것도 그만큼 빨라요....
Sophia
please...Would you please stop arguing?
happier
휴휴.. 소피님 만나서 완전 수다 떨고 싶어요. ㅠㅠ 어디사세요? 저도 지금 영국남자땜네 너무 힘든데.. 머리는 no 라고 말하지만 가슴은 yes 라고 말하는 이 상황..휴휴 전 근데 머리를 따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분명히 말하면 머리를 따른다기 보다는 결국 부모님께 죄송할 것 같은 짓은 안하는게 좋은 결과를 낳았던거 같아요. 저는 이제부터 그게 기준입니다. 부모님이 제 인생 살아주시는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죠.. 전 한국인 피가 흐르는 한국사람인걸요.. ㅠㅠ 나에게도 사랑이 올까요? ㅠㅠ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Sponsors
  • -
  • -
  • -
  •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50건 90 페이지
영국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70 Sophia 이름으로 검색 2445 0 10-03
469 꿀꾸리나 이름으로 검색 2238 0 10-03
468 플라워~ 이름으로 검색 2377 0 10-03
열람중 Sophia 이름으로 검색 3307 0 10-03
466 기린빵야 이름으로 검색 4421 0 10-03
465 again2003 이름으로 검색 2639 0 10-03
464 발가락 이름으로 검색 2499 0 10-03
463 torres 이름으로 검색 8221 0 10-03
462 햄스테드히스가좋아요 이름으로 검색 6945 0 10-03
461 happier 이름으로 검색 2347 0 10-03
460 달씨 이름으로 검색 7982 0 10-03
459 js0426 이름으로 검색 2359 0 10-03
458 후드 이름으로 검색 2712 0 10-03
457 Victor 이름으로 검색 1937 0 10-03
456 하루를알차게..! 이름으로 검색 5294 0 10-03
455 날아라재롱이 이름으로 검색 5840 0 10-03
454 libertarian 이름으로 검색 6253 0 10-03
453 MONOCLE 이름으로 검색 2579 0 10-03
452 Loki 이름으로 검색 2536 0 10-03
451 gotoenglang 이름으로 검색 3118 0 10-03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