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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을 만큼,,, 멋진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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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lyformomo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216회 작성일 10-10-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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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안돼,,,


밤에 싸돌아 다니는거 좋아해,,,


딴에는 여자라고 안전한게 최고라 생각해,,,


처음 런던 입성할때 그 좋다는 베이커스트릿에 방을 덜컥 계약했다.


6개월 동안의 그 시간은,,,


꿈에서도 그리던,,, 그 공주생활,,, 그 자체였다.





학교에서 만난,,,


내가 만나본 사람중 가장 예민한 친구가


지금 새로 이사온 방의 주인이다.





내 방은,,,


내가 이사오기 전까지는 창고였다.





지금도 창고 특유의 그 냄새가 난다.


어렸을때부터 다락방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포근하게 느껴져서,,,


다락방 가진 집에서, 다락방을 내 방으로 삼고 싶었던 나인지라,,,


예전의 용도에 대한 심려는 전혀 없었다.





더군다나,,,


해가 너무 잘든다...


달이 있는 밤에는 달보면서 잘수 있는 너른 침대도 있다.





무엇보다도 좋은,,,


내가 정말 좋아라 하는 장소는 바로 주방이다.


말로 잘 설명 못하겠다...^^


그냥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일할 맛이 나는 주방이다... ...





어제도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죽어라 일하고,


이쁜 런던 야경을 즐긴답시고,,, 트라팔가광장서 베이커스트릿역까지 거닐고,


튜브타고 집으로 왔다... ... 나름 녹초가 된듯했더랬다.





들와보니,


일찍일찍 침대에 들어가는 나의 그 민감한 친구와 그의 남편이


왠일로 그때까지 안자구 주방서 마카롱을 굽고 있었다.


언제 봐도,,, 정말 이쁜 마카롱이다.


전번 학기때,,, 이 친구와 내가 만든 이 마카롱은 작은 장미와 녹차가루를 좀 사용한다.


기회되면,,, 항상 동경만 해오던 요리게시판에 올리고싶다... ... 꿈에서 올릴수도 있다...^^;;;


암튼,,, 말하다 보면,,, 딴길로 잘 빠지는데,,, 글에서도 그러니... 이건 병인것 같다...





암튼,,,


친구가 죽을것 같이 피곤해뵈더라.... ...


그래서 그냥 내가 도와줄까???해서 12시 넘도록 일했다...^^;;;


오늘 아침에도 또 팔미에 만들었다... ...


깻잎과 멸치볶음으로 행복한 아침식사를 마침 내가 지금 뭐하고 있냐면,,,


팔미에 굽고 있다...^^


날이 추우면 추울수록 과자 굽는 냄새는 더욱더 매력스러워진다.





더군다나,,,


정말 일하고 싶은 멋진 주방에서,,, 이 냄새를 맡는다는건,,,


천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그와 비슷할것 같다...


퍼프페이스트리는 느끼한 냄새가 난다... 굽는 동안에도 기름이 지글지글... ...


팔미에는 그 종류지만,,, 설탕을 많이 뿌려대는 관계로,,,


달작지근한 냄새를 풍긴다... ...


막말로는 설탕 타는 냄새...^^;;;





멋진 주방을 갖는 다는건 이리도 좋구나,,, 새삼 느끼는 여유로운,,,


아침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이다... ...





작은 다락방과 멋진 주방을 가진,,,


그런 집을 죽기전에 꼭 소유하고 싶다... ...


그 집 주인이,,, 모모꺼... ...라고 써있는 그런집... ...





그런 의미에서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돈 독이 오르고 싶다...^^




















fudge
그렇게 일하시고 런던을 또 그렇게 걸어다신다니;; 수퍼체력. 전 아침에 기차놓칠까봐 한 10분 뛰면 오전내내 피곤함-.-;; 울 어무니는 과자를 구우시거나 케익을 만드신후, 당신은 잘 안드시더군요. 냄새를 하도 맡으셔서 임맛이 없으시다고;; 모모님도 그러신가요? 주방이 정말 이쁘게 들리는데 저는 주방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리 ㅋㅋㅋ 전 주방보단 좋은 바쓰룸(목욕탕이라고 하니 뉘앙쓰가 이상;;;)을 더 선호하는편 -0- 저는 돈을 마니마니 모으면...집을 직접 디자인해서 짓고 싶어요. 방 많이 만들테니 놀러오셈~
onlyformomo
방 많이 만들어서 다락방을 저 주세요...^^ 주방에 관한 모든것은 제가 서포트 할테니깐,,, 우리 같이 살까요???^^
꿈에서깬아이
헉....
fudge
다락방은 계획에 없었는데 하나 추가해야겠군요. 나름 구상도 해놓은 집이라 -0- 꿈깬아이님은 질투중? ㅋㅋㅋ
꿈에서깬아이
fudge님께 관심있는분이 왜이리 많을까요? ㅋㅋ인기짱이심...질투중!
onlyformomo
관심이라뇻^^;;; 원래 제꺼라구 찜 다했었는데,,, 님 모르셨었어요???^^ 다시 한번,,, 내꺼...^^
꿈에서깬아이
흠...그렇게 말씀하시니 더욱 탐이나는데요~!^^ 물밑작업을 해야겠군요!ㅋㅋ
fudge
좋아요 이런분위기 좋아~
onlyformomo
물밑작업이라 하시면,,,, 어떻게 하는... 호... 심히 우려된다는.... ... 머지머지??? fudge님 은근히 즐기시는 분위기고... 아...조마조마...;;;
시간통조림
퍼지님 제껀데.. 이미 정모 때 제가 찜해놨었음.. ^^'' (본 분들도 좀 있음.. ㅎㅎㅎㅎㅎ)
꿈에서깬아이
경쟁자 또 있네... ㅋㅋㅋ
onlyformomo
시간통조림님아 꿈에서깬아이님아,,, 제 문자메세지 함 공개해야할듯..^^ 움하하하... 울 fudge님아가 보낸 아리따운 문자가 좀 있거든요... 받아는 봤나... 아리따운 문자???^^
fudge
시간통조림님 쉿~
onlyformomo
머지머지??? 이쁜 문자를 보낸게요??? 시간통조림님께도??? ... 삐질....
시간통조림
언니 글 읽으면 항상 마음이 따스해져요.. 왜 그럴까? 언니 맘이 너무 예뻐서인 것 같음 ^- ^'
onlyformomo
예뻐서...^^ 히야,,, 좋은 말이다... 시간통조림 초빙해서 맛난거 해서 먹어야는데... 그 친구가 민감한 관계로,,, 얘들 여행갈때,,, 벙개 쳐서 같이 놀아요... 님도 보시면,,, 좋아라할꺼예요... 학기 시작해서 바쁘시겠어요... 그 만두는 언제 만든다지???^^;;; 님 셤기간 되기전에 해야는데...;;; 행복하세요...
mina천사
언니가 만든 과자 먹고 싶어요~~기대해도 되죠?!!근데 집이 어디이며 쉬는날은 언제예요?
새우군
이건뭐.. ( -_-) 도전장 같은데 ㅎㅎㅎ
KIMs
정말 도전장같애여.... ^^;;; 미나천사님 목소리가 들리는듯해여 ㅎㅎㅎ 미나천사님 안만나본 다른 영사분들은 님의 카리스마를 상상 못할거에요~
꿈에서깬아이
상상못해요..ㅋㅋ
onlyformomo
집이,,, westbourne park station에서 걸어서 10분 정도구요,,, 쉬는 날은 다음주가 개강이라서 알바하면,, 딱히 없지만,,, 월, 토, 일 저녁 7시 정도에 알바가 끝나서,,, 트라팔가 근처에 있을꺼예요,...... 저 착하게 대답 잘했죠???^^ 강한 카리스마에 기 죽어 있는중...^^;;;
mina천사
ㅎㅎㅎ카리스마는 뭐~~부산 사람이라서 말투가 좀 그래요.빨리들 적응하시고 ㅋㅋ 서울버젼(언니가 만든 과자 넘 맛있을것 같아요^^기대해도 되나요?근데 궁금해서 그런데 물어봐도 되죠?집이 어디세요?시간 맞으면 얼굴 보고파서 그런데 쉬는날은 언제인가여?ㅎㅎㅎ
KIMs
햇살이랑 달빛이 들어오는 다락방 저두 너무너무 갖고 싶어여~ 그리구, 향긋한 냄새가 나는 주방도 갖고 싶구, 책으로 사방이 둘러쌓인 서재도 있음 좋겠공 ㅎㅎㅎ 정말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아,,아니당...제가 돈 많이 벌 가능성은 좀 적으니까여...흠... 퍼지님 큰집 지으시구,모모언니 주방책임지시믄, 청소는 제가 책임질께요~ 저도 다락방하나만 주세욤~!!
fudge
ㅎㅎㅎㅎ 다락방 하나 더 추가!
새우군
다락방 살아 봤는데;;; 맨날 벽에 머리 박고.. -_-; 맨날 혹달고 살았지요..
꿈에서깬아이
저는 지하방주세요 멋지게 꾸미고 살랍니다. 이시대의 마지막(?) 비즈니스맨으로 살렵니다~ 제가 꿈꾸는 집은 평범한 원룸에 침대와 쇼파가 있어서 퇴근해서 집에들어오면 자켓을 침대에 벗어던지고 냉장고에서 맥주한캔을 꺼내서 쇼파에 앉아서 캔을 따고 리모콘으로 뮤직 플레이~ ㅋ ㅑ~~~ 언능 취직해야겠어요!!!
onlyformomo
^^;;; 퍼지 내꺼...^^ 나랑만 살꺼예요... 저리들 가셈...^^ 삐질삐질~~~ 새우군아,,, 지금 방은 창고였지만,, 다락방은 아니예요..^^ 그냥 냄새가 창고라서,,, 다락방과 비슷...^^,,, 혹달아도 좋으니깐,,, 다락방 다운 다락방서 살구싶어요... 꿈에서깬아이님 저런거 님과 어울릴까요??? 음... 읽으면서 머리속에서 상상을 좀 해봤는데,,, 상상도 안되는건,,,^^;;;
꿈에서깬아이
헉...그렇게 심한 말씀을~~ 왜 안어울리죠...ㅜ.ㅡ 제가 절 너무 몰랐나요!
fudge
근데 원래 계획에 다락방은 없고 2층 방들 천장에 다 창문을 만들어서 하늘을 보이게 할꺼였는데 ㅎㅎ 그냥 다락방 하지말고 그방 줄께요 ㅋㅋㅋ 꿈깬아이님과 비지니스맨은 왠지 안어울림 ㅎㅎㅎ
꿈에서깬아이
그럼 런던아이 근처에서 분장하고 서있을까요? ^^;
지금,여기
아움, 저도 모모님이 만든 음식이 먹어보고 싶어요^^
onlyformomo
그거 스팩타클한 모험인거 아시죠???^^;;;
mina천사
내가 0번!!언니 나예약 햇어요~~
onlyformomo
그 한국에서만 된다는 답글 챗이 또 먹히는구나...^^ 민아천사님아 방가워요..^^ 거 모험이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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