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올려봐요......☞☜ > 영국일기

안녕하세요:)

제가 영국 온지도 벌써 한달이 다돼가네요..

9월 7일날 도착했는데 내일이 벌써 10월 7일..

시간 진짜 빠르네요!!

저는 콜체스터에 있어요.

이곳에 있는 Colchester Institute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학교-집-학교-집만 하고 있어서 좀 심심하다는..ㅠㅠ

그래도 타운 센터에서 가까운곳에 살기때문에 왔다갔다

하면서 가게들도 들락날락 거리고 사람구경도 하고 그러고 있어요 ㅋㅋ

저희 집이에요 ㅋㅋ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200년도 더 된 집이래요..

그래도 내부는 멀쩡-0-

여기 사람들은 오래된 건물들 그대로 두면서 내부만 계속 수리해서

계속 유지한다죠? 그치만 왠지 바닥이 매우 부실한 느낌...ㄷㄷㄷ

.

.

.

저는 Institute에서 (편의상 학교라 부름) EFL코스를 듣고있는데요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다들 국제학생들이다보니

영국인들 만날 기회는 거의 없네요..ㅠ

다른 과에 많은 영국학생들이 있어서 학교 내에 바글바글 하지만

무작정 다가가서 말걸수도 없고 ㅋㅋㅋ

EFL코스는 입문(Level 1)부터 차례대로 레벨 1,2,3,4로 나뉘어져있는데요

듣는 수업들은 General English, IELTS, F.C.E (First Certificate), Cultural study

이렇게 듣고있어요. 메인 수업은 General English 인데 그냥 한국에서의 영어수업처럼

리딩, 리스닝, 라이팅, 문법 등등을 배워요. 다른점이 있다면 그룹을 지어서

토론을 자주시키거든요. 스피킹을 위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괜찮은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 나중에 따로 수업료를 내면 TESOL과정도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제가 테솔까지 하기를 강력히 희망하시지만 저는 아직 모르겠네요 ㅋㅋ

저는 레벨 4에 소속되었는데 우리반은 총 인원이 12명이에요. 국적도 다양해요

폴란드, 중국, 스페인, 방글라데시, 네팔, 말레이시아, 중국, 필리핀,싸이프러스

등등...

특히 폴란드인이 굉장히 많아요! 저랑 제일 친하게 된 Greta도 폴란드인인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17살) 영어를 진짜 영국인처럼 엄청 잘한다는 -0-;;

수업은 보통 9시부터 시작하구요, 하루만 오후부터 수업이 있어요.

한 수업당 보통 2시간~3시간정도.. 점심때 끝나는 날도 있고 오후 3,4시까지 수업이

있는 날도 있고..여하튼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성실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ㅋㅋ

.

.

저번주에는 부모님을 따라 근처 골프장에 놀러갔는데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저는 돌아다니면서 데이지 따서 엮느라 바빴다는..ㅋㅋㅋ

요즘은 저도 알바를 구해보겠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역시 한국만큼 쉽지는 않더라구요...ㅠ_ㅠ

여기는 한국처럼 이력서 form도 없고..어렵게 CV를 작성해서 몇군데 돌려봤지만

감감무소식;; 특히 저는 한국에서 커피숍에서 알바를 많이 했던터라

스타벅스에도 application form을 내봤는데 아직 연락은 없네요....

.

.

.

하고싶은 이야기가 더 많은데 컴퓨터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어서^^;

나머지는 다음에 올리도록 할께요!!

그닥 재미는 없더라도...=_=;;

어쨋든 결론은 시간은 빠르다는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