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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슬플비와 레몬쥬빌레의 윈윈 만남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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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75회 작성일 10-10-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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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그렇네...


빌레씨는 늘 먹는 것을 맛있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뱃속이 쓸쓸해 했었다.


생각해보니까 비오빠는 늘 먹을 것이 넘쳐나는 인생을 살았다.


이거는 돈문제가 아니다. 솔직히 막말루....


먹을 것에 대한 태도와 접근방법 뭐 음식에 대한 세계관 기술과 자격 뭐 이런 것의 문제다..





빌레씨는 과일도 못 깎고 계란도 못깬다...


완전 평범한 경우는 절대 아니었다.


처음에 빌레씨가 과일도 못깍고 계란도 깰수가 없다고 해서


내가 뭐라고 막 뭐라뭐라 했다.


하라고~~!!!! 기냥 해~!!!!!





옛날에 어떤 목사님이 설교할 때 한 얘기가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강박증이 걸려서 맨날 종이를 찢었다.


그래서 어떤 병원에 가니까


혹시 어릴때 집에서 종이 공장 하셨나요? 이래 물어보고


또 어떤 병원에 가니까


혹시 종이에 얽힌 무슨 기억이라도


종이뭉치에 맞아봤나요? 이래 물어봤지만 아무도 고쳐줄수없었다.


그런데 어떤 병원에 가니까


의사샘이


'너 종이찢지 마!;


이래서 안 찢었댄다...





흠..


그래서 나는 좀 빌레씨한테 뭐라고 막 했지.


계란 못깨? 깨!!!


과일 못 깎어? 깎어!!!





이러면서르...


좀 미안했지..





아무튼 그러다가 내 네가지에 좀 삐친 빌레씨가


잠수타는 동안 슬플비오빠가 자기가 누리고 있는 미칠듯이 풍요로우면서 다이나믹한 식생활에 대해서


홍보하기 시작했다....


슬플비 오빠 진짜 잘 먹고 잘 산다.


저 오빠가 그렇다고 뭐 돈을 엄청 버는 거 같지도 않은데... 말하자면 인생에서


음식과 요리와 맛보기가 아주 중요하게 차지하고 있는 그런 인생인 것이다.





나는 흠...


정신적으로는 슬플비오빠에 몹시 가깝지만


육체적으로는 좀 빌레씨에 가까운....





그냥 먹고 싶은 것을 몹시 상상만 하면서 안 먹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과일 완전 잘 깎으면서 계란 노른자 흰자 따로 해서 지단만들기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오호...


지단 만들기...


앙리는 못 만들어





아무튼지간에...


저 두 남자를 만나게 해주고싶어졌다....


내 알기로는 저 두 남자는 태어난것도 별로 몇달 차이 안난다...


저 두 남자를 만나게 해줘갖구 어떤 현상이 벌어지나 보고싶으다.





그리고 꼽사리로 껴서 얻어먹을사람 여기붙어라 ㅋㅋㅋㅋㅋ


아 심심하고 배고프다


런던 여름
근데 저 만남이 왜 윈윈일까? 그르네 빌레씨는 이익이 있을 거지만 비오빠는 빌레씨와의 만남에서 무엇을 얻을까... 여자랑 말도 잘 못하는 수줍강박증 빌레씨 여자가 백만명인 비오빠... 음식 결핍에 언제나 시달리는 빌레씨.. 음식이 넘쳐나는 비오빠... 어허... 빌레씨가 비오빠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잊어버린 순수함? ㅋㅋㅋㅋㅋㅋㅋ 비오빠 농담이에요 ㅋㅋㅋㅋㅋ
KIMs
슬플비님은, 베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것 같은데여~ ^___^ 여름님, 요거 윈윈 맞는거 같아요! ㅎㅎㅎ 쥬빌레님은 배부르게 먹구, 슬플비님은 마음이 부르구요~
런던 여름
아니 내말은 비오빠가 빌레옹을 사주라는 소리가 아니였쎄여
런던 여름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런던 여름
저기 내가 나중에 가르쳐줄 시간이 없어서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만해야지 또 야단맞겠다..ㅋ
onlyformomo
음,,, 둘다 싫어라 하겠는걸요...^^ 비는 오빠가 아니라 언니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 아이는 음식이 아니라 수다가 그리운것 같은데...^^ 비 언니 그렇죠???
런던 여름
맞아요 비오빠 수다쟁이
봄날의 곰
이거이거... 벌써 레몬님 건강관리하는 것 같은데요 여름냥~ ㅋㅋㅋ 여기서 비님은 그냥 숙주야 숙주~ 기생하는 생물에게 뜯겨먹히는 숙주~~~ 으하하... (그런데.. 먼가 내용은 은근슬쩍 레몬님을 마구 깍아내리고 비님이 마구 상승되는 듯한 내용... 풉 이런 식의 방법도 있군요~ 신선~~~)
런던 여름
곰! 때끼! 그런거 아니그든? 곰!!! 때린다~!!!
봄날의 곰
앗- 괜히 비님이랑 레몬님땜에 여름냥한테 맞겠네... ㄷㄷ
몽블랑
바부팅이! 뒷북은. 내가 벌써 둘이 소개해줘서 술한번 같이 했다. 근데 두번째 자리에 망고 저자슥 아니지 레몬 저누마가 안오드라 ㅋㅋㅋ 뭐 그래서 우리끼리 마셨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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