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아직도 그들은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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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에서깬아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007회 작성일 10-10-03 12:03본문
오늘 쉬는시간에 이란,이탈리아,스페인친구...이렇게 3명과 우연히 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참고로 셋다 여자였다. 여자들이라 축구에 관심이 없을것같았는데... 꼭 그런건 아닌가부다.
갑자기 이탈리아친구가 나보고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냐고 물었다.
나는 웃었다. 깜빡 잊고 있던 기억이 내 머릿속을 스쳐갔다.
그러면서 이친구가 그런다.
"심판때문에 우리선수 2명이 퇴장당했다. 그리고 니네가 심판한테 돈을 줬지? 나 그심판 이름 아직도 기억한다"
이렇게 말을했다. 내가 그심정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도 가끔 억울하게 졌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말을 들은 스페인친구가 그말에 받아친다.
"그때 우리나라도 심판때문에 졌다. 니네가 돈으로 심판을 샀을거야"
이말을 듣고 난 그냥 웃기만 했다. 무슨말을 한들 그들에게 어필이 될것도 아니고, 서로 물러설리 없다는
걸 나도 안다. 하지만 그걸 아직도 기억하나...ㅡㅡ;
난 지난 2006년 월드컵때 스위스와의 경기도 벌써 잊어버렸는데 말이다.
언젠가 이런말을 들었다. 이탈리아에 가면 절대 그때 월드컵 얘기를 하지말라는...
아직도 그네들은 그것만 생각하면 한국을 싫어한다는....hate한다는...ㅡㅡ;
이제 좀 그만 잊어라~~~^^;
옆에 있던 이란친구 왈..
"그래도 아시아에선 한국이 최고인건 아시아인들은 다들 알고있어. 한국이 최고야~"
속으로 생각했다.
'이란, 니네들도 잘해~ㅋㅋ'
옆에 있던 half한국 half일본 친구왈.....
"항상 자기나라에 불리하면 그런얘기들 하니까 신경쓰지말아라..."
그말이 맞는것같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는거보면...;;
후지쯔 | 스페인은 몰라도 이탈리아 친구들은 정말 과민하게 반응하더군요;; |
큐우 | 이탈리아 갔더니 가이드 하시는 분이그러더라구요...여기 이태리 사람들은 예전에 북한한테 축구 진것과 월드컵때 한국한테 진것을 평생 잊지 못할거라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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