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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조금새내기의 일기(나 주먹으로 맞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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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인과낙엽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54회 작성일 10-10-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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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사회원님들^^;





얼마전 1주 새내기 일기를 썼던....혼자만에 생각이지만 조금 조회수가 높아서??800대 후반???





힘을내어 글을 써봅니다ㅋ





이제 어느덧 영국의 파운드에 대한 현지 물가에 대해 이제는 거의 적응해 나가고요~





머 어찌되었던 한국과의 물가를 비교하기엔 턱없이 너무나 비싸지만....





머 나름대로 살만한거 같습니다......근데 매일 과일을 사먹으려고 생각은 하는데...이게 잘 안먹어지네요???ㅎ





5일간 인터넷이 되지 않았습니다...계속 집주인에게 컴플레인을 걸어서 끝내 오늘 인터넷을 하게되어~





조금이나마 갑갑했던 제 마음이 한결 뚫린거 같습니다~





9월 7일날 영국와서 지금까지 약 3주 하고 2틀이 지났는데~





지금 현재까지 매일 가계부를 쓰고 있답니다~ㅎㅎㅎ





지금 딱 집값+생활비로 1,259,190원 들었습니다....제 생각에는 한달 초기 정착하느라 조금 더 들어간거 같고요~





디파짓 금액은 뺐습니다....돌려받을 금액이라서~ㅎㅎㅎㅎㅎㅎ그래야 좀 아껴쓴거 같아 보이지않나요???ㅎ





그래도 저는 나름대로 알뜰하게 산거 같고요...물론 막 줄여쓴건 아니지만~





저는 영국~특히 런던에서 남자는 돈 별로 안들거 같습니다......오히려 여성분들이 남자보다 더 많이 쓰면 많이 쓰지....





남자는 더 작게 드는거 같아요~





저는 아는 분을 통해서 집을 구해서 피카딜리랑 버스를 타면 5분~걸어서는 15-20분 거리에 센트럴에 살고있고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비싼 집값인데...저렴하게 싱글룸에서 살고있고요~ 거의 저 혼자 살다사피^^;





지난주 주말 부터 처음으로 이게 맞는지 안맞는지...모르겠지만......나름대로 이상하게 만든....cv를 들고~





그것도 어학원에서 프린터 할수 없는 시간이라 급하게 손으로 쓴 cv를 들고 그렇게 제출 했는데......





운이 좋게~잡을 구하게 되었고~ 시급은 6파운드에~ 캐쉬~카드 팁은 따로 받고요~





종류는 레스토랑&펍 이에요~ㅎㅎㅎ나름 운이 잘 따르는거 같아서 좋습니다~





좋이로 써서~ 영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다헹인거 같아요~많은 분들이 몇달 초기 자본만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초기에 이 높은 물가로 인해 처음 계산해온 돈이랑 좀 차이가 있더라고요.....





이게 어학연수를 온건지 내가 살아 남으려고 온건지.....





이 두개를 다 해야하니까~ 본 목적(영어공부)를 잃어 버리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놓이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이 초기에....





정말 지금 한국에서 영국으로 유학준비를 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하고 궁금한것들이지만...





막상 여기에 오게되면...아... 조금 말도 안되는 질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비는 얼마???일은 어떻게????ㅎ 여기 오지 않는 이상은 말로만 들어도 별로 감 못잡아요!!!!





여러분들 할수 있습니다!!!! 계속 시도해 보세요~~~두드리면 열립니다!!!!ㅎ








저는 센트럴에 있는데도 불고하고~ 밤늦게 골목을 걸어다닐때면 조금씩 으슥으슥 불길한 예감이 들곤합니다~





특히나 저는 남잡니다~ㅎㅎㅎ





내가 무슨 배우인것처럼 전화하는척하고!!!ㅎㅎㅎ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얼마전 저는 눈 위쪽과 배를 강타 당했씁니다......ㅎ





그렇다고 미리 겁먹지 마세요~ㅎㅎㅎ오시는 분들~





이런일을 겪지 못한 사람들도 수두록 빽빽하고요....





이런 글만 보고 으아 어떡해....정말????꼭 자기에게 자주 일어날일들이 아니지만......





조심해야하는건 사실입니다.....오기전 영국은 cctv가 많아서 안전하다...심지어 화장실에도 있다.....





벗....밤은 시내이던 어디든 위험합니다.....





아침에 먹을것이 없어~10시쯤 5분거리 테스코를 가기위해 뺑돌아가야할길을 다른 골목으로 걸어가다~





공원 비슷한 곳으로 가로 질러 가는중.......





이상한 흑인인지.....하이 아시아맨........





어려보였습니다....담배를 달랍니다...저한테....





저는 담배를 피고 가고있었고요.....여기는 담배가 비싸....쏘리....이건 나의 마지막 담배다.....난 담배를 충분하게 가지고 있지않다





미안하다.....근데 혼자 다른말처럼 지껄이더니 여럿 병을 들고있는 애들이 슬슬 걸어옵니다.....





아무리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도 8명이나 되는 애들이 걸어오는데 겁이 안날수가 없습니다.....





나 : 너희들 지금 머하는거냐????너희들 어려보인다......





나쁜놈들: 샤렵~입닫아라~ 퍽퍽....머라머라......





틴에이저는 아닌데...20대 초반정도...약간 넘긴 애들인거 같았는데....혹시나 칼을 들고 있는건 아닌지.....





왜 오늘따라 이길엔 사람이 걸어 다니지 않고...주위엔....cctv도 없고 집들은 불이 다 꺼져있고.....휴....





뛰기엔...혹시나 모를 일이 있을까바.....





아..... 미안하다 애들아.....주고싶은데...없구나....x발 나 돈도 지금 5파운드밖에없다(사실 신용카드랑 영국 데빗카드 다있었음)





갑자기 아시안 너는 너무 시끄럽다고 주먹으로 배를 때리더니 팔꿈치로 제 얼굴을 치려던게 제가 약간 피해서 이마를





살짝 맞았습니다.....ㅠㅠ





저도 성격이 있고~ 의외로 영국에오면 다들 키가 클줄알았는데....별로 주눅들지 않더라고요~ 저는 키 180정도....





갑자기 이 끓어오르는 태극정신에 힘을 받아~영어로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 오늘 정말 x같은날이네~하면서~





딱 만만해 보이는 애를 잡고 뺨을 몇대 후리고 머리카락을 잡아서 공원의 난간에 갖다 되면서~





너희들 이렇게 되고싶냐고.....아시죠??일반 집 주위에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창같이된 난간으로 둘러싸인곳.....





그곳에 그 애머리를 갖다되고~ 저도 그때 정신이 없는지 미쳐있던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원래 겁이 없는데....이곳에 오니 겁쟁이가 된건가??ㅎㅎ





나 너희들과 다르다....나는 한국에서 DMZ 비무장지대 개성쪽에서 핵무기를 가진 북한애들과 맞대고 살인기술을





배운 사람이다....킬 스킬.....ㅎㅎㅎㅎ 물론 유창하게 전달하지 못했지만....영어를 못해서...ㅎ





하지만 저의 의미를 전달한거 같았씁니다....예전 군대에서 배운 목젖 위 기도랑 연걸된 양쪽 위를 잡아ㅎ





전 말을 했죠....휴....그런뒤 겨우 그곳을 운좋게 나온후 저는 마트를 갈 여유도 없이 큰 도로길로 돌아가서 집으로 돌아온후....





이 인터넷이 끊긴 5일동안....매일밤 나이트매어...ㅠ악몽을 꾸는거 같습니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건 절대 아닌건 같고요~ 물론 런던에 밤은 위험한거 같고~





어디까지나 자기가 조심하고 사전에 위험하게 일어날일에 대해 방지한다면 그런일은 없지만.....





넘 길었네요....^^; 조금 더 익숙해 지면 다시 글쓸게요....





그리고 저는 너무 활달해서~외국친구들이랑 너무 친해진거 같습니다....집에서 3번이나 파티하고~춤추고~





서로 말도 안되는 어순에 맞지않는 영어를 하고 떠들어 되지만 영어를 쓰게되도록 환경을 제가 스스로 잘만드는거 같아요~





힘냅시다 영사여러분들!!!


바이원겟원프리
험한 일 겪으셨네요. 아시아인 아니라 영국인도 밤에 그런 일 종종 당하더라구요. 크게 다치시지 않아 불행중다행이네요. 그런 경우는 가능하면 대꾸하거나 맞서 싸우지 마시고 빨리 도망가시는 게 나을듯. 피하는게 상책일뿐더러, 상대가 먼저 덤볐다고 해도 맞서 싸우다가 경찰서라도가면 외국인 입장에서 유리할 것 없어요.
시인과낙엽
네....ㅎ그러고 나서야 알아버렸어요....다음번엔 그냥 운동하는척하고 쏜쌀같이 뛰어 가야겠어요^^;
so natural
큰 일 날뻔 하셨네요. 그래도 그 영국애들 겁 제대로 먹었겠는데요? 8명이서 1명을 상대로 쩔쩔매다 간거보니..ㅎㅎ 그래도 다음엔 정말 조심하세요. 뉴스보면 틴에이져들이 영국에서 제일 무섭더라구요. 칼들고 많이 설쳐대서요. 정말 조심하세요~ 그리고 잡 구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시인과낙엽
그래도 좀 애들이 어리버리한건지...^^: 저도 살아남으려고 갑작스러운 행동이 나온건데 담엔 오히려 피하는게...좋을듯ㅋ감사합니다~
소주마을켄트
님의 글 꼭 읽을거에요. 한글, 경험담이 놀라와요. 의지, 강철의 한국인!
시인과낙엽
헤헤;; ㄳㄳ 힘냅시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밀가루달
ㅠㅜ 가기두전에..걱정이 앞서네요..
시인과낙엽
밀가루님~저도 오기전엔 많은 안좋은 글을 봐와서 먼저 조바심과 걱정부터 앞서지만 자신이 먼저 준비잘하고 조심한다면 좋은 영국상활 이루실거에요~ㅎㅎ
이러구이따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으셨겠네요...몇 가지 말씀드리면 영국에서도 특히 런던 어느지역을 막론하고 밤에는 항상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디(후드 티셔츠를 입고 있는 애들)들은 피하거나 말을 길게 섞지 않는게 좋죠.. 다른 한 가지는 그 지역의 로컬이나 로컬이 아니냐죠...후디나 동네 불량배애들은 항상 거리에 있어서..그 지역에 누가 살고 있는지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 다 파악하고 있을 정도니깐요..마지막으로 아시아인들이 주 타겟인 이유는 '담배있냐..동전있냐'식의 짧은 말 대화속에서 말빨로 무시하는거죠.. 님처럼..담배가 비싸다..충분하지 않다..라는 식으로 말을 섞으셨다면 'New Fish'라는 속어처럼...타겟이었겠죠..
시인과낙엽
아..먼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거 같아~ 앞으로 다르게 말해야하나?ㅎㅎ 그런말안하고...아...나 첫방문인데...관광객이라서 모른다...나 영어못해ㅋㅋ이렇게?ㅎ
이러구이따
암튼, 영국 십대 참 무섭죠..너무 거기에 신경 쓰시지 마시고 멋진 영국 생활하세요..^^
시인과낙엽
네ㅎ너무 그 일에대해 얽매이지 않으려고요~감사감사!!ㅎ
크아아아
그냥 쏘리하고 가시는게 최고일듯..괜히 그넘들이랑 말 섞으면 태도가 돌변합니다..저역시 그래서 껌도 마자봤고 -0- 그리고 만약에 그 주위에 사람있었어도 아무도 신경안?을꺼에요..좀더 살아보시면 알게될듯..좀내 이기적입니다..여기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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