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에 30kg 들고 공항갔다 돌아오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양양☆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876회 작성일 10-10-03 12:01본문
아~오늘은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데이트가 아니라
런던 가는날.
새벽 6시부터 온 식구들 일어나
이쁜 딸 잘 가라고
공항으로 고고씽~~☆
아침먹고 티켓팅하러 갔으나~
이게 웬일.
"손님, 학생비자가 17일 부터 이시네요.
영국 가셔도 입국 거절 당하실거예요."
"헐....여행사에선 아무말 없던데...."
이른 시간에 작별인사 한다고 새벽부터 나온 친구가 둘인데...
너무 민망, 황당무개, 망연자실하여
여행사에 전화했더니
그거 확인하는건 우리 책임 아니다.
개강이 24일데 뱅기표도 없다. 그럼 니돈내고 다른
항공 타고 가라. ㅡ.ㅡ;
헐...페어웰하고 돌아선 나의 등뒤가 부끄럽게
완전 OTL
30kg 들고다니신 울 아부지.
완전 미안하삼.
(아직 출국 안하신 학생비자 분들 주의하세요!!)
그나마 허전한 마음 달래볼까하고
영사 들어와서 영국일기 보면서
박장대소도 하고
서로 돕고 격려하시는 모습들에 마음도 따듯해지고...
이거 계속 보면 중독 되니까 그만 봐야지 하고 맘 먹었었는데.
웬지 학교의 바쁜 일상중에도 맨날 들어올거 같은 예감. ㅡ.ㅡ#
암튼 그리하여 전 오늘 5만원짜리 아침식사를 공항에서 하고
드라이브하며 집에 왔습니다.
하지만~여행사에선 아직도 아무 연락이 없다는거.ㅋㅋ
누굴까?! | 아이쿠 완전 당황하셨겠다.음음...제가 아는 사람은 학교에서 단체여행가는데 만료된 여권가지고 갔다가 혼자 집에 돌아온 케이스가 있었어요.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나요?상황은 잘 모르지만, 빨리 티켓 구하시길바래요. |
해피투유 | 음..저도 비자가 16일부터라서 17일 아침 뱅기를 끊었는데 잘하면 같은 뱅기로 갈 수도 있겠네요 ^^ |
몽블랑 | 출국 리허설 지대론걸요^^ (웃음 안되는거 아니죠? ㅋㅋㅋ) |
레몬쥬빌레 | 일요일엔 뱅기가 안뜰거라는 혼자만의 생각에 티켓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월요일 공항 갔더니 아시아나 데스크는 문 닫혀서 30kg 끌고 집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나요?상황은 잘 모르지만, 빨리 티켓 구하시길바래요. |
엔샤 | 전 예전에 짐까지 다 붙이고 비자없어서 다시 짐 빼고 돌아온적 있어요... 출국심사대에서 빠꾸(?)당한 케이스..ㅋㅋ 물론 전 그때 중국에서 여권을 잃어버려서 여행계획서를 가지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려던 길이였는데,,, 한국가려는데,, 중국 비자가 없다며,,, 비자 받아오라고.. 전 그때 알았어요..-.- 여권 잃어버려서 비자도 없어지면,,한국에 들어간다 치더라도 그나라 비자를 받아야한다는걸..-.- |
★양양★ | ㅎㅎ 웃으셔도 됩니다. 제가 비자를 혼자 준비해서 비자 날부터 입국가능한지 몰랐어요. 헐~~ 그래서 받는 날로부터 유효한지 알았죠. 허허. 대학원 시작인데 오티도 못 가고. 오티 안가도 문제 없겠죠? ㅋㅋ 암튼 이래저래 정신없었습니다. |
새우군 | 풉!.... 다음번에는 꼭 들어오셔요~ ^^ |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