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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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r Angel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430회 작성일 10-10-03 13:23본문
지금 남부 조그만 시골동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있습니다.
겨울학기에 정말 좋은 친구들 만나서 너무나 재밌게 보냈습니다.
그 친구들이 다 떠나고 새로운 친구들이 왔는데요.
사람을 다시 사귄다는게 정말 이제는 귀찮고 또 갈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든 친구들을 보내는게 얼마나 힘든지 경험해보니까 다시 하고 싶지 않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쓸 기회가 줄어들게되고..
그러면서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것같아요
어떻게 헤어나올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지금 이런생각을 하면서 마냥 한국을 그리는 일이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면서...... 정말 괴롭네요
| 해가지는나라 | 그냥 people come and go 라는 이치를 마음속에 이해시켜 보세요..저도 힘들었는데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건 자연의 이치와 같다고 생각하고 붙잡으려고 하지 않으니깐 맘이 편해지던데요...그리고 인간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것은 외국에 살면 어쩔수 없이 한국보다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
| 맛난인생 | 해가지는나라'님 말씀이 맞슴당! 객지 생활에 나그네 생활 하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인거죠! 좋은 사람과 헤어지면 또 다른 더 좋은 사람을 마나게 되 있지요! 단지 시간과 노력이 허비된듯한 공헌한 마음 생기지요. 전 어릴때부터 그런 생활을 10년 넘게 해왔지만 좋은 인열을 맺은 사람들과 헤어지는건 늘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정을 덜 주려고 하다보니 진솔하게 만날 사람들도 줄고 인맥은 늘어난것 같은데 관계 깊이는 없어지고...근데 그게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렇게 살더라구요. |
| 고독한항해 | 다들연수하면서 한번씩 겪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도그랬구요 저도 친구들이 떠나간뒤 허무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었는데 그것또한 지나가고 또 새로운친구들만나고.. 그렇게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제가 떠날차례더라구요. 한국에 오시면 영국이 미치도록 그리우실꺼에요 그런고민했던것조차 생각도안나고 좋은추억들만 떠올리실꺼에요.그거 잠깐이에요 앞으로 더 좋은 친구들 만날 생각하시면서 힘내시길바랄께요 |
| so natural | 있는 동안 잘하는게 해답인듯. 그냥 언제나처럼 늘 친구들에게 잘 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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