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Mary가 되어버렷네요 ㅎ > 영국일기

영어이름을 만들까말까 고민하다가



타이완 친구에게 그냥 슬쩍 얘기했는데 그 친구가 하는말



"메리 어때? 그냥 넌 웬지 메리같이 생겼어~"



음 메리같이 생겼다니..평범하게 생겼다는건지 개 같이 생겼다는건지(어감이 이상하네요ㅋㅋ;)ㅎ



너무 평범한 이름에다 bloody mary라는 말까지 있어서



그친구가 메리~메리~하고 부를때마다 하지마!~나메리아니야~그랬는데



어느날부턴가 점점 그이름에 적응해가는 저를 발견하네요 ㅋㅋ;



이젠 카페 닉네임까지 메리로 바꿔버렸어요 ㅋㅋ



어떤놈 (죄송)이 메리라는 이름 sex doll이름이라고 그랬을때 쿵 하고 충격도 받았지만



왜 그런지 슬슬 맘에 들더라고요 그이름이;;;;



아직은 사람 만나면 제 한국이름 알려주지만 덧붙여서 이름 발음하기 힘들면 메리라고 불러도되



내 닉네임이야 이러곤하죠;;ㅋㅋㅋ



그냥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ㅎ



좋은 한주 보내세요 ^,^~

봄날의 곰	영어 이름 사용할때 그저 유명인의 이름을 따서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세요...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분들이 많아요... 가장 어이없던 샤라포바...ㄷㄷ 자신한테 어울리는 이름을 찾으셨다니 다행... ㅎㅎ 그러고보니 예전에 메리라는 이탈리안 친구를 무지 질투했던 생각도 나네요... 홍홍 좀 깍쟁이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메리... ㅎㅎ 여자로서는 질투할만한 성격의 여성 이름이 아닐까 해요... ㄷㄷ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당)
MARY	감사합니다 ㅋㅋ샤라포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웃겨요 ㅋㅋㅋㅋㅋㅋ
Jenniferstory-.	샤라포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신바예바는 없어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플비[悲雨]	그리고 엄한 이름 예를 들어 리오디나스 (스파르타 왕 이름) 써니 (Sunny) 오월이 (May) 등 신기한 이름 많습니다.. 그래도 제발 브래드 핏 이나 그런 이름은 사용하길 자제 하시길... 그냥 한국 이름 쓰세여~ ^0^
시간통조림	난 한국사람이 JUNE(유월이) 이라는 이름 쓰는 거 많이 봤는데여 ㅋㅋ...그게 이름이 '준식이'그러니까 '시기'를 씀 거져 ㅋ. 우리 개 이름도 메리었는데.. 그리고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 카메론 디아즈가 메리였잖아여.. 아 그 영화 참 재밌게 봤는데.. 저도 영어 이름없거덩여.. 근데 애들이 발음하기가 살짝 어렵다고 글고 이름을 기억을 못해여 -_ - 제 집주인도 제 이름 2년 째 틀리게 부르고 있구요 ㅡㅡ;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
MARY	맞아요 잘 부르지도 못하고 심지어는 기억도 못하고 ㅜㅜ 그게 영어이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에요 ㅜ 저도 제 한국이름이 좋지많은 외국에 사는이상 영어이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ㅋ;;
onlyformomo	영국오기전에 영어학원 3개월 친구랑 같이 다녔었거든요. 친구는 이미 영어이름이 있었더랬죠. 엘리스(이상한 나라의),,, 친구가 아주 잠깐 생각하더니,,, 너 모모해라... 해서,,, 전 모모...^^ 나중에 알았는데, 일본어로는 복숭아라더군요. 유럽 어느나라에서는 가슴이 큰... 어쩌구저쩌구... 전 미카엘 엔데의 소설 '모모'라고 강조하죠... ...
슬플비[悲雨]	님께서 몸매에 자신이 넘치시는가 봐여~ 전 몸이 빈약해서 걱정인데.. 쿨럭.. 부럽네요... ^0^ 뭘 먹어야 몸이 좋아 지나요~?!?!?
시간통조림	네팔에서는 모모가 '만두' ^^;;; ㅋㅋ 아이 진짜 네팔말까지 아는 저는 간첩이 아닙니다 ㅋㅋ
양수니	저는 성이 '한'이라,, 처음에 선생님이 '한', '한' 이렇게 부르다가,,, 딱딱한것 같다고,, '하니'가 되어 버린,, 그래서 친구들도 다 하니라고 부르고,, 한국 친구들은 '니가 큐티 하니냐-'라고 놀렸지만,,, '달려라 하니다-'라고 받아쳤습니다.ㅋㅋ 그냥 이름하니까 주저려 봤습니다.. 메리,, 이름 좋아요- 예쁘게 쓰세요,,
우리두리	음 전 Hans 인데...한국이름이랑 비슷하게 지어보고 부르기 편하게 한다고 했는데...막상 지어놓고 보니 독일이름 -_- 그래도 부르기는 편하죠 어느나라에서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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