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함다..]Re:Re:Re:잉글랜드 한국의 작은 여자를 거침없이 하이킥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동감함다..]Re:Re:Re:잉글랜드 한국의 작은 여자를 거침없이 하이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준혁과장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387회 작성일 10-10-03 11:58

본문


먼저 밝혀두자면, 결코 빈세트 호호님이나 봄날의 곰님 그리고 우리 여름님에게 어떤 설득할 의도도 없고 다만 이분들의 질문 또는 이미 나온 의견 제시에 대해 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 argument를 역시 공유해 봅니다..(낮에 광합성을 한게 힘이 나네요..연휴라 휴식취한 것도 연휴 좋긴 좋습니다.) 영사분들이 단일 의견에 일방적으로 휩슬리기 보다는 이런 다양한 견해도 있구나 이렇게 보시고 각자의 판단에 맞는 생각을 형성하시기 바랄 뿐입니다. 제가 감히 어떻게 뭐라 할 입장도 아닌게 각각 자신의 믿음과 선택에 따라 자기의 인생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선택에 스스로가 책임을 지는데 제가 무어라 설득할 일은 아니지요..다만 제 철학은 아래와 같습니다..





호호님//





첫째, 호호님의 낙관론..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근데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방향으로 세상을 본다”라는 격언이 상기되며 여전히 걱정이 되는 것은 왠일일까요.





타지에서 자기 인생 책임지는 성숙한 성인이라 별 문제 없다고 참 쉽게 그러셨는데, 주민등록상의 성인여부가 중요한게 아니고 이문화(cross cultural context)에 대한 통찰력, 경험, 감수성이 아직 충분히 build up안된 영사 일부 audience분들이 글을 보고 “아 가면 영국 친구도 많이 사궈어야지 했다가, 소위 영국생활 대선배라 할 수 있는 여름님마저 당한 꼴을 보니 걔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어느 수준넘으면 벽이 있어”, “그냥 난 결국 믿을게 한국사람 한국으로 길이 보전해야지” 이렇게 회심할 상황은 생각안하셨는지요?





저도 그 글 읽고 “잉글랜드에 하이킥 맞았다”는 provocative한 글제목 덕인지.. 등장인물인 영국인 중 대다수는 사실상 여름님에게 호의를 베푼 좋은 이들이란 사실도 잠시 까맣게 잊고 할머니 단 한명 상처준 것인 데..오로지 that old bitch(죄송 욕해서)만 떠오르더군요. 잠시지만 이런 나쁜 해석을 우선 해버리는 제 자신에 깜짝놀랐습니다. 다른 답글에도 “그들만에 리그는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요”란 것 보고 저만 그런게 아닌 것 알았구요. 세상은 참 재미있는게 오해하고 나쁜 쪽으로 해석하는 것은 너무도 쉬운 것 같아요. 반대로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은 왜그리도 어렵고 잘 안되는지. (좋은 예로 여기서 한국의 보신탕문화 욕하는 이들은 보신탕이 마치 된장찌게 먹듯 한국인들 열외 없이 다 일상적으로 먹는 것으로 알더군요. 또 여자친구가 내 전화안받으면 못받을 오만가지 정당한 사정이 있을텐데 다 제껴두고 왜 내 전화 씹지.. 라는 해석으로 직행하던 데 호호님은 이런 유약하고 자연스러운 대다수의 인간의 범주에 안 속하는 저 위에 고매한 땅에 계신 것인지 심히 궁금합니다.)





둘째, 설령 한국의 현실이 안그래도 한국에 대한 허상 가득한 낙관론과 그리움을 품고 영국의 현실을 이겨낸다는 말씀이 도저히 감이 안오네요.





저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자기 기만, 최면이 절대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 대한 냉혹할 수도 있지만 올바른 인식 및 맞딱뜨리는 것(face / confront it as it is!)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친구가 수학실력이 도저히 아니라서 자꾸 대학을 떨어지는데, 옆에서 술 같이하며 위로한답시고 네가 실력이 부족한게 아니고 이 사회가 부조리한 탓이라고 현실 기만하는게 진정 위하는 것이고 친구가 할 행동인지 묻고싶어요. 모질더라도 네가 수학실력이 부족해서 자꾸 낙방하는거라고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게 친구가 실력을 키울 생각은 안하고 세상 탓, 원망만 온당치않게 하며 쇠락하는 것을 최소한 막지 않을까요? 또 다른 비유를 들자면, 의사가 되어 환자가 개복수술이 필요한데 너무 모질다, 끔찍하다고 계속 몰핀이나 pain killer만 투입하고 근원적인 문제는 walk away하며 일시적으로 편하게 자는 환자를 보고 만족하는게 맞는걸까요?





아울러, 저도 여름님이 측은하고 안되었어요. 저 정말 짠돌이인데, 파인트 사달라면 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던 아까워서 덜덜 떨면서..^^ ) 여름님 말마따라 꾸짖은 것도 아니구요. 다만 여름님이 개인 불로그에 글을 올렸다면 조용히 메일로 그런 글을 보냈을 수 도 있지만, 문제는 누구나 보는 공공의 게시판에 올렸다는 점입니다. 전 여름님 글만 alone 있으면 편향된 관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졸필이나마 제 글을 올렸던 거에요. 여름님 글과 다른 counter argument를 역시 제공함으로써, 선택은 여기 계신 분들 몫입니다만, 최소한 “역시 한국사람이 최고, 영국인들의 반듯한 예의 속 뜻밖의 벽은 좌절, 포기” vs “설령 몇 번의 encounter가 유쾌하지 못했을 지언정 좋은 영국인도 있으니, 폐쇄적 민족주의의 comfort zone에 안주랍시고 고립되기 보다 힘들더라도 인간에 대한 희망, 그들에게 다가가기를 포기해선 안 된다” 2 대안 중이라도 선택의 여지는 있어야 하지 않나 했어요.





봄날의 곰님//





논점에서 제가 miss out한게 말씀하신 것처럼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듯한 알 듯 모를 듯 한 벽..” 말씀하신 것처럼 참 모호하기 짝이 없는 언어 속에 숨는 듯한 여름님의 그 무엇이 전 솔직히 궁금해요.





더욱 제가 여름님에게 온당치 못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여름님 스스로 작금의 상황에 대한 충분한 내부적 정리, 이해가 완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혼네(일본어의 속마음)쯤 되나요, “보이지 않는 벽”이라는 모호한 개념의 존재에 대해 영국인이 다 갖고 있다는 accusation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기심, 탐욕, 확인 된 우리편만 챙기는 패거리 주의 등 인격수양의 수준 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인류공통의 보편타당 정서를 한국인들은 전혀 없고 여기인들만 있는 상종 못할 고약한 속성인양..)





그게 호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 우리 한국은 갖고 있는 소위 “정많은 정서”가 그들에게는 결여되었다고 탓하는 것이라면.. 저는 여기 서구에서도 런던이던 만체스터든 삭막한 도시 말고 rural area를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프랑스 시골 재래장터 아주머니가 얼마나 인심좋게 물건 팔고 또 불러서 이것도 먹어보라고 덤으로 억지로 봉지에 넣어주고 한국아줌니와 판박이로 정이 넘치는지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래요.





단언컨데 한국과 영국의 차이가 아니고 (그게 한국이건 영국이건 어디건 떠나서) urban, rural 문화간 차이라는게 더 유효한 설명입니다.. 또 제가 아는 실화만 해도 냉정 그 자체일 것 같은 영국 할머니가 카디프 유학온 옆집 한인 공무원 가족 그리고 꼬마애와의 몇 년간 기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생의 마지막 순간에 한국에 있는 그 아이에게 유언으로 자기 전 재산이 집일 물려줬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 공무원이 저희 아버지랑도 아는 사이구요)


정이 한국인만 있다구요? 단연코 동의 못하겠습니다. 한국을 사랑한답시고 한국 외의 존재들이 왜 그렇게 부당하게 평가 절하되어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되 구요. 아울러, 여전히 만약.. 여름님의 그런 소외에 대해 나도 남 얘기 같지 않았는데 그럼 우린 모냐고 질문 하실 수 도 잇습니다. 제가 하나 유력한 설명을 하나만 드리자면, 친구를 만드는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워 지고 친구라고 사귄 이들이 나이가 들어 사귄 이들은 더 어려웠는데 불구하고 그리 공고하지 않은 것을 한국에서 이미 경험들하셨는지 묻고 싶어요.





철없는 애들 시절에는 그냥 하루 오후 놀이터에서 같이 치고 받고 흙장난해도 끈끈한 친구인데 나이가 들수록 그게 아닙니다. 근데 영사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즉 영국에 오신 분들은 미안하지만(심지어 조기유학생을 고려해도) 다 어느 정도 머리가 다 굵어서(나이가 드셔서) 오시는 분들입니다. 당연히 여기서 친구라고 영국인에게 다가가는 것도 어렵고 결과도 한국마냥 시원찮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영국인 counterpart는 여전히 associate정도로 밖에 아직은 생각 안 하는데 우리는 이미 friend라고 섯불리 생각했다가 그들과의 생각의 gap에 그런 오해에 일조하지 않나 합니다..물론 이런 상황이 항상 다는 아니더라도 부족한 어학실력에서 오는 표현력, 필요이상으로 위축되어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 모 이유는 많은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우리 여름님//





위에서 얘기했든 꾸짖는 것 (어찌 제가 감히) 아니구요.. 오히려 그나마 여름님의 그런 identity crisis가 그래도 영사 여러 글 중 속 깊은 글 같아서 좋습니다. 왜 다른 분들은 이런 문제제기 조차 없는지 했어요. 그 정도로 이 땅이 그들에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땅인가 할 정도로..





단 1) 스스로도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Soul searching을 좀더 해보시길 감히 주문드립니다. 그리고 본인이 좀더 모든 게 분명해진 뒤에 accusation이 여전히 정당하다면 그때 서슬퍼럽게 그리고 분명한 톤으로 해주시면 좋겠네요..이어서..





2) 이건 제 사견입니다만, 여름님을 보면 한참 유행하던 “사랑해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이란 격언이 떠오릅니다. 몇번의 데이트나 소개팅에서 개념 없는 폭탄남이 몇번 나왔다고 다시는 남자랑 소개팅 안해 라고 선언하는 소녀같기도 하구요.. 좀더 기회를 주어보기를 바랍니다.. 다음 데이트(?)에서 킹카(!)가 나온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한번도 상쳐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if u see what I mean)해보시길.. 멋진이는 영국인, 인도인 심지어 국제적 사기군이라 싸잡아 욕먹는 이태리인중에도 있더군요. .Keep on trying~ =)





P.S: 파란 글씨는 제가 파란색을 좋아해서요..cobalt blue가 가능했다면 그 색을 ?을 듯..=) One or two pint at my treat 제안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남은 휴일 잘 평안들하시길.. =)








봄날의 곰
웅.. 아직 여름님 글에 적응이 덜 되셨는지도.. ㅎㅎ 전 여름님의 글이 그런 면에서 좋던걸요.. 알 듯 모를 듯한, 막 세상에 나와 여기저기 부딪히고 강하게 느끼고 상처받고 하는, 순수함을 손때 묻히고 싶지않달까.. 꼭 화분을 하나 키우는 듯한 그런거요.. 아마 다른 분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건.. 이전에도 없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다들 여름님을 비롯한 우리가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는 걸 알기 때문인 것 아닐까요~ 여름님의 의도도 그러실 테고 저 또한 단언코 영국이나 혹은 한국이나 어느 국가나 민족이나 국민성이 더 낫고 떨어지고 한다는 점이 아니니까요.. ㅎㅎ 굳이 따지자면 조국이냐 아니냐에서 받은 울적함일지도...
봄날의 곰
아 물론.. 다른 분들이 생기실 편견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신 점은 지당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편가르기식의 반응들이 그저 조크의 수준에 그치질 않는 점이 못마땅하긴 합니다만 장과장님도 순간 울컥하셨나봐요 ㅎㅎ (저도 종종 울컥한다죠 뭐 "그들만의 리그~"같은 부분은 특히.. 설령 정말 그렇다한들 그럼 좀 어떻습니까... 그땅은 자기들 본국이요 조국인데... 우리가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없는거죠.. 이건 또 딴소리고... 험험) anyway, 그간 여름님은 다른 글도 그렇고 최근 글도 그 부분은 중간 중간 부정을 꼭 하는 분이신데.. 아무튼 너무 심각하고 분석적으로 받아들이실 필요까진 없을 것 같아서 또 댓글 달아봤어요~
장준혁과장
심각할 건 없구요. 그냥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view가 있다는 것 정도면 만족합니다.. 곰님 말씀처럼, 사람 다 똑같다는 게 제 주장입니다.. 때리거나 찌르면 다 아프고 겁나면 움추리고 욕심나면 욕심부리고.. =)
런던 여름
우어어 으이으이으이 아으 뭔 말씀인지 진짜 너무 모르겠어요... 모가 그리 복잡하여요...? 저는 그냥요... 저는 여기에서 아예 살아야 되거든요...있은지도 꽤 되었구 그보다 더 오래오래오래 살아야 되거든요.. 형편이 그래요..점점 익숙해지면 질수록 벽이 느껴진다는 소리였구 그 슬픔을 어떤 성미 나쁜 할머니가 자극한 것뿐이었어요.. 그냥 그 얘기였답니다...왜 제 글로 토론을 할려 하시나여... 에효...너무 복잡해서 저는 뭔 말씀인지 잘 이해도 안되고 있어요.
장준혁과장
자자~ 3줄 요약 들어갑니다... 1) 한국이라도 별천지가 열린 것도 아니고 사람 사는 곳은 고되기 마련, 2) 여기라고 특별히 힘들다 생각말고, 움추리지도 말고, 한인이던 영국인이던 좋은 이가 존재하니, 스스로를 왕따시키지 말 것 3) 저도 영국이 당면한 현실인 사람이고 준거집단이 영국인인 관계로 감히 조언하는 바, 굳건한 foundation을 갖추기를 감히 조언 함. 탕탕탕~
런던 여름
저도 3줄요약 1) 한국이 별천지라 말한 적 없음..생각도 한 적 없어요..2)영국인중에 좋은 사람이 존대한다? 제 영국 친구들 미치도록 좋아요.. 저 왕따 아니거든요? 아놔.. 그 말이 아니라니까는.. 저 영국 친구들 많습니다.. 다 좋은 애들이구요.. 누가 영국애들이 못됐댑니까? 답답''3)굳건한 파운데이션요? 잘 정착하라는 뜻이죠? 그거야 당연히 그래야죠... 제가 못알아듣겟다 한 것은 과장님의 저도 모르는 저에대한 복잡한 분석들이었는데요.. ㅠ
런던 여름
그냥 저같은 것의 일기를 모 그리 복잡하고 심오하게 분석하시나 그래서... 그냥 일기랍니다. 기분이요.. 마음이요.. ㅠㅠ 영국일기요.. ㅠ
런던 여름
영국애들이 나쁘다는 거가 아니라 분명 말씀드렸는데...제 영국친구들은 한국친구들보다 저에게 훨씬 잘해줍니다.. 정말 좋아해주구요.. 그 얘기가 아닌데요..ㅠㅠ 글구 저를 불쌍해해달라는 거 아닌데요..--; 손 덜덜 떨면서 맥주 사주실 필요두 없구 ㅎㅎ 아무튼 동정해달라는 것이 아니에요. 이 나라에 적응 못하는 그런 시점이 아니에요 저는요.. 이제 알만큼 다 알구요.. 한국보다 더 여기가 익숙합니다. 그렇지만 벽과 외로움을 느껴요. 영국 친구들이 내 친구들의 90프로를 차지하는 지금도 역시 외로운 벽은 어쩔 수 없어요. 그 얘기를 할 곳은 여기 뿐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과장님 말씀하시는 뭐 그런 저에 대한 분석.. ^^;;; 그게
장준혁과장
벽과 외로움은 피할수 없는 인간의 실존적 현실임.. (특정 geogrphic location의 결과물이 아님) =) 단 받아들이고 안받안들이고는 성인인 여름님의 당연히 entirely up to you입니다.. =)
런던 여름
ㅠㅠ 미치겠다... 저 그냥 일기 안쓸게요 ^^;; 인간의 실존적 현실이든 모든 벽과 외로움을 일기에 말하면 안되는가요? 글구 특정 지역의 결과물은 아니겠지만 내가 조국이 아닌 곳에 살면 조국에 살때보다 벽과 외로움은 커지는 것이 아닌가요? 이건 제 학위논문이 아니라 영국일기인데요.. ㅠㅠ 에효... 그렇다면 여기있는 일기들 중 어느것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그렇지않은가요?
런던 여름
글구 걍 업투유는 니 마음이다 그렇게 말씀하세요.. 저도 여기온지 한참됐지만 그래도 영사에서는 한국말로 되도록 쓰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냥 저는 그래요.. 아무튼 무슨 제가 어디 학술지에 게재한 글에 대해 평가받는 것 같아서 좀 어렵네요..
장준혁과장
두서 없고 쉽게 못써서 죄송.. 근데 제글의 주 고객은 미안한데요 여름님이 아니고..;; 영국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판단을 form하지 못했거나, 그 과정중에 있고 다른이의 간접경험을 찾는 영사 분들입니다..그분들에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그분들에 전권이구요.. =)
런던 여름
소울서칭....ㅠㅠ 그거 영사에 일기쓰기 위해서 꼭 해야 되나요? 개인 블로그와 영사의 일기장은 다름이 없다 생각되는데요.. 영사에서 영국일기는 우리에게 일기쓰라고 찍자오라버님께서 만들어주신 공간인 줄알았는데요... ㅠㅠ 그르면 이제 일기 못쓸 거 같아요..
장준혁과장
Soul searching 역시 여름님의 선택이지요..제가 숙제검사할까봐요?ㅡ,.ㅡ;; 저 바빠욤.. 가사일땜시..씻고 닦고 밥짓고 설겆이 빨래하고 흘흘..
장준혁과장
자꾸 귀연척하는겁니꼬?ㅎ 넝담이구요.. 그냥 여름님은 그냥 끄적이셔도 그 글을 곡해하거나 unhealthy한 byproduct가 생길까봐 그런겁니다.. 으아.. 일기 쓰세효..단 제가 답글하는 것도 말라고는 하지 말아주오..This is a free country, rite? =-P
빈센트 호호
에헤.....^^ 오늘 밖에 나가보셨어요? 오늘 날씨는 꽤 괜찮았잖아요.^^ 오늘 집에 터벅터벅 걸어들어오는데 가을바람에 기분이 좋아졌어요.여름님께는 무엇이 위로가 될려나...마음이 많이 아프네요..같은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는데..오래 끌게되면 저처럼 굉장한 우울증을겪을지도 몰라요.에비~~우울증을 이겨내는 방법도 알고 있어서 그때되면 도와드릴수도 있지만 그게 부모님도 못알아보게되는 먹먹진 것이라..딜레마정도에서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힘들겠지만 가볍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것이 최상의 방법이에요.
빈센트 호호
현실은 달라지지 않지만 날 괴롭히던 것들이 시야밖으로 밀려나가는 순간이 올꺼에요. 아 그리구 먹는걸루 절대 푸시지 마세요.^^ 살이찌는것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편이라면 스트레스가 스트레스를 부르는 악순환이..으..
greatlook
님 말한거 아니예요;; 글 보다보니 많이들 싸우시길래ㅡㅡ; 죄송합니다. 지웠어요^^;
시간통조림
장준혁과장님 논술선생님..? ㅎ
백합나리
잘쓰셨네요. 저는 사실큰 어려움 못느끼는데
런던 여름
저에게 뭐라 하셨던 분이시네요. 제가 머리가 좀 나쁜지 저는 너무 이분 글이 어렵더라구요 복잡하구요. 그냥 일기였는데 제 심리를 분석을 하시니 읽기가 힘들었던 거에요. 워낙 단순한 머리라서요..
슬플비[悲雨]
야름아~~ 그냥 ^0^ 우리 처럼 단순함 사람들은 너무 어려운 거 힘드니까.. 편히 살자~ 맛난 거 먹고 따시 자면 됐지 뭐 어려운 생각을... 그리고 촌 사람이랑 도시 사람을 나누는 거는 개인적으로 인종 차별 보다 더함 더 했지.. 쿨럭.. 벽이 있을때 때론 돌아 가는 지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항상 맛 난거 사준다고만 하는 오빠가.. 바보 같은 야름이 생각에 살포시 미소 지으며~ p.s. 요즘은 기네스 보다 다른 거에 더 심취해 산단다 ㅋㅋㅋ
장준혁과장
요 몇일 바쁘다 들와보니 글들이 많네요..이미 언급한 듯 한데..본인의 선택에 본인의 인생이 철저히 대가를 받는데 제가 그 선택에 무어라 할 말이 있겟습니까..근데 슬플비님// 제가 무슨 비하나 차별을 한 적있나요? 저같으면 충분히 이해가 안된 글에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다른이가 불쾌하게 생각하는것은 접어두고라도 본인이 짧은 글도 잘 이해못한 것을 광고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혜(?)에 대한 계룡산 산중에서나 들을법한 선문답같은 훈수는 감사하나 저와는 철학이 다르기에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런던 여름
과장님!!! 이번엔 제가 기분이 정말 나쁘네요. 본인의 선택에 본인의 인생이 철저히 댓가를 받다뇨.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시나요? 제가 뭘 선택한다했는지.. 기분이 우울해서 살면 살수록 벽이 느껴진다고 상한 마음을 달래보려 적은 일기를 가지고 무슨 선택이니 그런 말을 하시나요.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저 아무것도 선택 안합니다. 이게 무슨 선택의 문제인가요? 제가 영국사람 멀리하겠다 했습니까? 저 친구들 한두명 빼고 다 영국인입니다. 정말 저 말 기분 나쁘네요. 뭘 선택하고 무슨 댓가를 받는다는 것인지.. 충고는 감사히 들었는데 이 말은 정말 기분 나쁩니다. 솔직히.
런던 여름
그리구요 과장님 슬플비님이 얘기한 벽은 제가 영국에서 느낀 벽을 언급한 것이지 과장님을 돌아가라는 것이 아니거든요.
보라돌이
저 한마디 할게요...장준혁과장님이란 분.. 잘난 체가 심하시네요.아닌가요? ....남의 기분 상하게 하는 재주 대단하시군요!!! 영국 사람들이 그런 재주나 가르쳐주던가요?.... 그리고, 위에 바쁘다고 하셨는데 별로 바쁜 분 같진 않군요.일일이 닉넴들 거론하며 지적하는 오지랖이신걸로 보아....ㅋ 이렇게 영국인들보다 영국에서 만난 한국인들중에 정내미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디다...
보라돌이
영어로 다 쓴던지 , 일본어도 자신만만하면 일어로 다 써보던지....한국말 대체 가능한 뻔한 단어 가지고 왜 영어로 쓰나요? 웃기게?... 한국가서 대화할때 그런 말버릇 조심하세요.우스운 사람돼요!!!
보라돌이
'충분히 build up 안된 일부 영사 audience분들'?...어줍지않게 걱정하는 척하지 마시고 님 인격이랑 한글 쓰는 솜씨나 'build up' 하세요!!! 글도 길게 쓰면서 그 장황하고 앞뒤가 안 맞는 문장이 뭡니까? 이토록 충고하고 싶다면 남들이 잘 이해하도록 논리정연하게 쓰셨어야죠. 님이 본인 글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혼네'?...일본인의 속마음이라구요?ㅎㅎㅎ... 얼굴 안보인다고, 설익은 언어로 잘난 체나 하는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님의 속마음이나 단속하시죠...안 그래도 어지럽게 정리 안된 한글 문장안에 잘난척하는 영어랑 일본말이랍시고 쓴 '혼네' 딱 하나는 또 뭡니까?ㅎㅎㅎ 본인이 생각해도 웃기고 유치하지 않나요?
hellokit
런던여름 정말 열받겠네 완전 장준혁님 충고를 넘어선 악담수준이네 저건 영국에서 소외를 느끼면 그 댓가를 받아야 된다면 댓가 안받을 사람은 누구? 그것참..뭐 별것도 아닌 글 가지고 이렇게까지 소외안 느껴봤나? 장준혁님? 맨날 느끼는게 소외구만 이런 게시판에 맨날 올라오는 글인데 그냥 넘어가면 되지 어린 학생을 그렇게 잡나?
슬플비[悲雨]
말을 말자... 야름아~ 언제와~?!?! 어젠 순대국을 먹었지요~~ 맛 나더라~ ^0^ 담에 또 오면 안 떨리는 손으로 맛난거 많이 사줄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V
쾌논
여기는 남의글을 평가받는곳도, 또 다른사람의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에 대해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단지 조언과 격려가 있을뿐이죠
쾌논
솔직히 장준혁님은 '가르치는것'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우린 그저 작은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께 따스한 말한미다 한마디로 달래주면 그만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않으면 아무말 없이 그냥 읽고 넘어가버리면 그만인거구요
쾌논
조언, 충고 모두 좋습니다... 조언이나 충고는 어디까지나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내생각엔 이렇다' 라고 또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정보를 전할 뿐입니다.... "내 생각에는 A=B가 아닐까 생각된다... 한번 그렇게 생각해보면 좋을거같다" 이게 조언이지 "A=B다." 이건 그저 원하지 않는 가르침을 억지로 상대의 귀에 읊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쾌논
심각할건 없다,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말이라는게 듣는사람이 그렇게 느껴져야 진정으로 그러한것 입니다... 심각할건없다, 별뜻없는 사견이다 라고 말하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 말은 이미 심각하고 별뜻있는 사견일 뿐입니다
워아이니사랑해
--;;이분글도 나름대로 핵심있고 좋은글인데....여러의견있고 소통하면 좋은거 아닐까요... 너무 뭐라고 안해도 될것같네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읽고 글 남겨봅니다 이분이 무슨 가해자이거나 큰 잘못한것같진않은데요--;; 머 누구든 맘상하진 않으셨길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49건 97 페이지
영국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29 Chloe★ 이름으로 검색 2976 0 2010-10-03
328 하얀우유 이름으로 검색 2327 0 2010-10-03
327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551 0 2010-10-03
326 장준혁과장 이름으로 검색 2255 0 2010-10-03
325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067 0 2010-10-03
열람중 장준혁과장 이름으로 검색 2388 0 2010-10-03
323 LLEE 이름으로 검색 2182 0 2010-10-03
322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500 0 2010-10-03
321 슬플비[悲雨] 이름으로 검색 2151 0 2010-10-03
320 가객 이름으로 검색 2271 0 2010-10-03
319 Vinsent.k 이름으로 검색 2506 0 2010-10-03
318 빈센트호호 이름으로 검색 2287 0 2010-10-03
317 솔로예찬 이름으로 검색 2230 0 2010-10-03
316 윤정옥 이름으로 검색 2332 0 2010-10-03
315 Dr-park 이름으로 검색 2755 0 2010-10-03
314 느을조은날 이름으로 검색 2298 0 2010-10-03
313 샤도우 이름으로 검색 2684 0 2010-10-03
312 sobczak 이름으로 검색 2220 0 2010-10-03
311 후드 이름으로 검색 2420 0 2010-10-03
310 새우군 이름으로 검색 2286 0 2010-10-03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