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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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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o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28.117) 댓글 6건 조회 2,719회 작성일 23-08-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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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할곳이 없고 항상 혼자라서
이곳에 끄적여봅니다..
안그래도 좀 계속 슬펐는데
오늘 친구집에있던 제짐에서 보관용기같은것 가져왔어요 일부러요 김치를 냄새안나게 밀봉해서 보관할려고요
이번에 한국다녀와서 어머니가 만드신거 저줄려고 아껴뒀다고 싸주셨거든요
오늘 잠깐 하드한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뒀는데
저녁에와보니 없어져서 지금 같이살고있는 집주인의친구 남자친구가
버렸다고하네요 통보식으로 말하니까 저도 할말이없고.. 런던에서 김치그리울때있잖아요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한건데. 산건버려도괜찮아요 근데 엄마가 만들어서주신걸 그냥 이음식이 뭔줄도모르고 아무런 미안함없이 쉽게 버렸다고말하고 끝이네요 속상하고... 에휴 좀 그렇네요
이런경험은 처음이고 혼자나와살다보니 이런저런일 다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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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Skincare님의 댓글

no_profile KSkinca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5.♡.237.61) 작성일

듣는 저도 슬프고 화가 나 한 줄 써 봅니다.

어머니가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드신 김치인데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대부분 상식적인 사람은 주인한테 물어 보고 버립니다. 버리신 분 이기적이고 예의가 너무 없네요.

거의 20년을 영국에 살아왔는데 주인한테 물어 보지도 않고 버렸다는 것... 그리고 김치를 버린 분이 글쓴이에게 버렸다는 이야기를 전할 때 글쓴이의 당혹한 표정을 봤을텐데 미안해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은 아닙니다.

Doong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Do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8.♡.128.1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속상한마음..알아주시고 고맙습니다..ㅎ
정말 소중한거였는데 많이 속상하긴합니다..
제거인지 몰랐대요..그리고 김치를 냉장고에 넣은 내잘못도있으니하고 넘어갈려고요 먹은셈치고요ㅎㅎ
근데 정말 저같으면 미안하단말은 바로 나갔을거같아서 좀 이해가 안되요ㅜㅜ
터키사람인데 정말 이집을 떠나고싶어요ㅠㅠ 집들어가는게 너무싫은데 김치까지 맘대로버리고ㅜㅜ

저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저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99.97) 작성일

그집에 몇명이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몇명 안되는데 그걸 확인도 안하고 버린다는건 기본적인 예의나 배려 자체가 아예 없는 사람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터키를 형제의 국가라고 하는데 오지랖이죠. 그냥 지들한테 돈 되면 헤이 브라더 그러면서 잘 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냉정해지는게 사람들이 하는 짓이죠.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정 김치가 그리우시면 방안에 작은 음료수용 냉장고를 구해서 소분해서 넣어두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 씁쓸하네요.

Doong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Do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8.♡.220.239) 작성일

저, 집주인, 그친구 세명사는데 사람인지 짐승인지 모를짓들을 많이해서 김치도 냄새가나던 안나던 중요한게 아니었고 그냥 본인들 마음대로였던것 같아요. 심지어 집주인친구의 남자친구가 이집에 와서 요리하고 그냥 냉장고에 뭐있는지 확인하다 본인기분대로 버린건데 기본적으로 상식이 왜 없는지 지금까지도 이때 생각하면 화가나네요. 너무 당당하고 미안한마음 하나 없는 태도와 말투가 저를 너무 슬프게 만들었어요 그사람과 아무렇지 않게 지내기가 힘들었는데 티하나 내지 않았네요
+ 일끝나고 오면 새벽까지 티비볼륨 최상으로 틀어놓고 떠들고 파티하기, 만찬을 만들어먹고 설거지 키보다 높게 최소3일동안 쌓아두기, 모든곳을 흡연구역으로 지정해놓기, 매일매일 엄청큰소리로 성관계하기.
원래 터키 그나라가 이런식인가요? 제가본 터키사람들은 정말 인생 최악 이었습니다.

ARRI님의 댓글

no_profile AR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157.148) 작성일

예전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아요. 저도 같이 살던 사람들이 김치 냄새 난다고 했던가봐요. 집주인 아주머니가 중고 작은 냉장고 사서 방에 넣어 주었던 기억이나네요. 같은 상황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그사람의 인격인듯해요. 인격이 바닥인 사람들한테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좋은 사람들도 많으니까.

nellnell님의 댓글

no_profile nellnel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8.♡.136.213) 작성일

속상하셨겠어요ㅠㅠ 저두 김치 없으면 밥 잘 못먹어서 항상 김치 사다두는 편인데 냉장고 항상 신경쓰지만 그래도 냄새가 날때가 있어요.
영국인 남자친구 있었을때두 냄새가 조금 세다고만 하지 냄새난다고 버리거나 그러지는 않았거든요... 김치 냄새 많이 나냐구 나 김치 있어야 밥 잘 먹을수 있다고도 얘기를 했고요... 그 사람이 인격이 덜 형성된거 같아요. 너무 상처받지 마셔요 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ㅠ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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