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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나는 아시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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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우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537회 작성일 10-10-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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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perfect English를 꿈꾸는 아시아인이다. ( 그렇다고 시험에 들게하지 말지어다! ㅎㅎ)



하지만 이게 현실이 되지 않으리란 느낌은 든다. 설령 몇년의 시간이 흐를지라도...



이놈의 영어단어..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다... ㅜ.ㅜ



솔직히 말하면 내머리속에 지우개라도 있는듯 외워도 외워도 잊어버리기 일수다.



어떤 기사에 이런글이 있었는데, 일년에 새로 만들어지는 영어단어가 3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지금 현존하는 단어도 외우기 힘들어서 쩔쩔매는데.. =ㅁ= ㅎㅎ)



수업시간. 나는 다시한번 단어 라는 벽에 가로막힌다.



유럽각국에서 온 학생들, 그들에겐 영어라는 벽은 살대적으로 그리 크지 않다.



물론 단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래전(낮은 반에 있을때) 수업중에 한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다.



나 : 어떻게 이 단어를 알고 있어? 이거 formal & advanced 단어인데..



친구 : 응? 이거 우리나라어(포루투기스)로 #### 야..



단어의 철자중 단 2~3개만 틀릴뿐 발음도, 의미도 비슷했다.



스페인어도 프랑스어도 -_-; 마치 이건 게임의 치트키 와도 같다!!!!



그들은 이미 알고있다. 알고있다고 하기보단 습득하는데 시간이 나처럼 오래 걸리지 않는다.



ABCD부터 하나씩 배워나가야 하는 나(아시아인)보다는 자기들 언어에서 연관성을 찾아서



배워나가는 것이 가끔은 배가 아프다.. -_-;



(가끔 내가 이걸로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면 동정의 눈빛과 말들로 나를 달래준다.. =ㅁ=a..ㅎ)



이곳에서 처음 공부했을때야 그 차이를 못꼈다. 문법 하나는 정말 내가봐도 아니올시다 였으니깐.



하지만 class level이 올라감에 따라(나의 school은 총 8단계) 문법이 해결되고 어느정도 영어에



대한 감이 잡히면 마치 날개라도 단것처럼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말하기 제외! -_-; 특히 발음..전혀~ 달라지지 않아요... ㅎㅎ)



정확히 말하면 실력이 늘어간다는 느낌보다는 잊었던 기억을 하나씩 들춰내는 느낌이 크지만... 흠..



암튼.. 정말 요즘엔 배가 아프다!!!!



( -_-) 아~ 해리포터도, 반지의 제왕도 소용없어.. TIMES 맨날 읽는거다!!! ㅜ.ㅜ



이러다 미쳐서 죽을지도... 살려줘...





여담 : 트랜스포머 정말 재미있어요... =ㅁ=b 강력추천.. <-- 그냥 몇일전에 봤는데 너무 좋아서..




엘리자베스같이
정말 배가 아프시다면 일본인,중국인,한국인 그리고 영국애 하나 끼어놓고 한자놀이 해보는것은 어떨까요? 스트레스는 좀 풀릴거 같은데..농담입니다. 너무 일찍 좌절하지 마시고 배워나가는 재미로 버텨보세요. 화이팅
새우군
-_-; 저 한자에도 약한데 ㅋ
속상한 늘보
엘리자베스님.. 그러다가 대략 영국애까지도 한문잘하면 어떻게요 ㅋㅋ 그러면 정말 OTL.. 정말 유러피안 언어를 짬뽕시켜놓은게 영어니 다른 나라 애들은 그나마 조금 배우기 쉽겠죠. (그런데 이상황에서 이상하게도 이탈리아애들 영어 정말 못해요 같은 romance branch인데..) 알타이계언어를 쓰시는 분이 영어를 배운다는건 당연히 힘드니까.. 한국어랑 영어랑 비슷한 점이 있어야지.
새우군
이탈리어는 문장구조가 조금 다르다고 하던데요.. 목적어+주어+동사였던거 같아요..맞나? --a..
하얀우유
문제는 한국어랑 일본어랑 중국어도 그러한 연관성이 있는 줄 알고 착각한다는 거?;;;ㄷㄷㄷ 여행 중 만난 프랑스 사람이 스페인어랑 영어한다길래 부럽다고 했더니 언어가 비슷해서 금세 배웠다고ㅠ 엄청엄청 부러워했죠+_+
하얀우유
저 영국 오기 전에 한국에서 트랜스포머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던데, 전 못 봤어요. 엉엉~ 담에 한국가서 DVD로 어떻게;;
새우군
=ㅁ=; 지금 보면되지!! 볼 시간이 없는거야?
하얀우유
비주얼만 즐겨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흠흠.
새우군
-_-; 그래서 안보는 거구나.....
봄날의 곰
힘든게 당연한 거 아닌가.. ㅎㅎ 뭐 저는 오히려 자랑스럽던데... 나는 완전 외계어만큼 다른 말을 배우는데 이렇게 잘하는구만 너희들은 완전 거의 비슷한데도 웨 그렇게 못하냐..는 생각도 가끔씩 하세요 ㅋㅋ 좀 위험한 발상이지만 가끔 나만 피해의식에 젖는 것 보단 나아요 음.. 그리구 영어 단어라는게 무작정 외우는것 보단 단어 구성이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보면서 공부하시면 모든 단어를 알지 않더라도 대충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지요 ㅎㅎ 암튼 화이팅~~
새우군
화이팅!ㅋ
몽블랑
단어는 여기 영국애들도 고민거리던걸 뭐.편하게 생각해. 한국애가 영어잘하는게 대단한거지.못한다고 기죽을거있나. 다만 기분이 뭣같을때가 가끔 있어서 그렇지 ㅡ.ㅡ;
새우군
제가 언제 기가 죽었다고 그러세요!!! =ㅁ=b ( -_-)단지 배가 아플쁜..ㅎㅎㅎ
Tangerine
영어와 가장 동떨어져 있는 언어가 한국어와 일본어래요..프랑스인이 영어를 어느정도 읽고 말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600시간이라면 한국인은 약 2500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새우군
제 생각 같아선 6000시간이 필요한것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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