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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긍정을 가장한 부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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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udge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484회 작성일 10-10-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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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로 달려는데 첫번째 덧글뒤로는 죽어도 안달림..-.-;; 그래서 예상치않게 글을 올리네요 -0-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슬플비님의 전반적인 결론엔 심히 동감합니다.

특히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꼭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부분!



중간중간에 나오는 내용에대한 제 생각을 말하자면...

(참고로 님이 글을 잘못쓰셨다는것도 아니고 님의 생각이 잘못됐다는것도 아니고 다만 제 생각은 이렇다는것임)



여자를 고용하면 남자보다 일을 더 잘해야지 경제적이라는 주장을편 분이 여성이라는건...성공한 여성일수록 그길에 오르기까지 포기한것이 많을것인만큼(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선 같은 위치에 오를려면 여자가 남자보다 더 노력해야하죠) 같은 여자를 볼때 더 비판적이 되는 경우가 흔한듯싶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사회생활을 직장에서하는 일 하나만 보고 말한듯싶네요.



성매매의 문제는 뭐 자기가 하고싶다는데 말린다는건 우수운 소릴수도 있지만..

그중엔 분명 하기싫지만 내가 이해할수없는 어쩔수없는 환경때문에 또는 남의 압력에 못이겨 하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라도....그일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라...쉽게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농담이었지만 소수민족에 불우한가정환경에 장애에 동성애자라고 해서 영국 어느대학도 회사도 거절을 못한다는건...해당사람이 특정회사나 대학에 충분이 합격할 능력이 돼는데 위의 이유들로 거절당한다면 안돼지만 능력부족인데 위의 이유들 때문에 합격시킨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사람의 환경과 장애가 그 능력을 갖추는데 걸림돌이 됐다고 말할수도 있겠으나 결론적으로 사회는 큰 자선단체가 아니기때문에 일은 해당능력이 되는사람을 뽑아야한다고 봄.



뭘하던 들어갈수있는 문은 무한정으로 크지 않고 어떤상황에서도 모두 win할수는 없기때문에 one way or the other 희생양은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와 연결시키면 모순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소위 우리가 말하는 선진국일수록 가장 약한 (동정심 아님) 사람들을 기준으로 생각하는건 흔한것 같아요..인종이건 성별이건 장애여부이건간에. 그게 좋은환경에서 자란사람들을 향한 차별일수 있겠지만. 저도 그런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한다고 반듯이 그렇게 행동하는건 아니겠지만요. 인간은 이기적이라 뭘생각하던 결국 자기편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이라는거 같네요. 눈치보며 쓰느라 뒤죽박죽임..-.-;;


슬플비[悲雨]
솔직히 성매매는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랑 상관 없으니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뭐 사회적 범죄율 감소 어쩌고 하고 말하는 것도 싫고.. 또 그렇게 고통받고 강압적으로 그럴까봐란 말도 싫고... 말씀 드렸듯이.. 인간은 이기적 입니다... 궂이 성매매가 아니더라도 인간의 착취는 항상 같이 존재 합니다... 다만 그것에 왜 성매매에 한해서 이렇게 예민한지... 다른 것들은 뭐가 다른지.. 그리고 위의 장애 이야기는 솔직히 저정도 까진 아니지만.. 저 비스한 (소수민족에 장애인)인 분을 다른 영국 국영기업에서 해고 할려 했다 호되게 당하는걸 격은 분이 경험담을 말해준거에서 저렇게 이야기가 나온 것 임...
fudge
저는 참고로 성매매뿐 아니라 인간의 착취에 관해선 모든이슈에 다 예민함..ㅎㅎ 그리고 합격과 해고는 다르네요. 아무래도 이미 고용해놓고 해고하는건....여러이유가 따르기 마련이니. 해고라면 어느정도 그농담에 동의. 밑의 덧글은 심오한 내용인데 심오하게 생각할 시간이 현재 전혀 없는 관계로 통과.ㅎㅎ
슬플비[悲雨]
무한 경쟁을 해도 뭐라 하고 경쟁이 아니어도 뭐라 하고... 평등이 무엇 일가여??? 기회의 평등인가 아님 결과의 평등 일까...? 그럼 기회가 같았을때 실패한 사람들은 굶어야 하는 것인가? 결과의 평등이면 남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은 무시 되야 하는 것인가.....? 결론은 모두 스스로를 알게 모르게 생각해서 어떤게 더 현명한 것인지 마져 잊게 되 가는것 같다는 것 같습니다.... 해당 능력이라는 것은 솔직히 같이 일을 해보지 않으면 알기 쉽지 않은것 같음... 그럴 시험이라도 해볼 기회는 결국 능력이 아닌 보이는 것에 치중되어서... 또다른 차별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두 맨날 구박만 받고 살았어서..^_^ 뻐찌님 답글에 감동중 감사
속상한 늘보
기회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데도 실패한 사람들은 자신들밖에 탓할 것 없죠.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오는데 그것이 정작 왔을때 못 잡았으니. 그리고 소수민족/ 불우한 가정환경/ 장애/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을 label하는 사회의 틀과 고정관념을 깨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듯 하죠. 자격 미달이며 단지 자신이 처한 상황때문에 직장/ 대학을 들어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뻐지(사탕?ㅋ)님 슬플비님 두분의 말에 공감합니다. 사람은 이기적인 부류인거 같네요.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최소작업 최고 효율이라는 경제적인 관점에 들어 맞게 살고 있는듯하네요
슬플비[悲雨]
근데 그럼 이 argument를 조금만 끌고 나가면 학벌주의로 나갈수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생각 안 할려 하는데... 뻐찌는 무슨 산 과일 이름이에여... 그 뻐찌씨 이야기 나오는 국어책 이야기 있잖아여.. 뻐찌씨 6개에 삥뜯긴 사탕 가게 아저씨..
속상한 늘보
그리고 슬플비님, 수정된 글이 조금더 납득 되네요. 하지만 모두 여자를 겨냥한거 같은 글이어서 불쾌했습니다. 그래도 전 아직 님 팬인거 아시죠 곰님과 함께 팬클럽 가입했잖아요~ ㅋㅋ
슬플비[悲雨]
이번글의 궁극적 취지는 편견을 지우기 위해 필요한건 혜택이 아닌 배려고 중용 이다 였는데.. 술에 취해서 횡설 수설.. 아무 의미 없이 흐르다 느낌이 안 좋아 졌네요 ^_^;;;
Manor
괜히 끼어드는 건 아닌가 모르겠슴다 ^^;; 뭣보다 특히 최근들어 좋은글 올려주시는 슬플비님과 그에 대해 열심히 호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별말없이 지켜보기만 했지만 나름 좋았어요 ^^a 한데...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아무리 좋은제도가 있어도 악용하는 인간들이 꼭 있다는 건 뭐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게 어떻게 "인간은 이기적이다"라는 명제의 근거가 되나요? 그 좋은제도를 만든 이들과 그 제도를 잘 지키고 사는 이들은 인간이 아닌 건가요? (-_-) (핵심과는 별 상관없는 얘기인 것 같아 좀 민망하군요;;)
방긋
manor 님 뒤를 이어서 별 상관없이.. ... 전 정말 세상 편하게 잘 살고 있는것 같아요... 고민근심이라곤 찾아봐야하구...^^;;;
봄날의 곰
기회에 평등인지 결과에 평등인지... 저는 양쪽 다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제가 봤을 땐 자신의 처지나 모든 것을 제대로 알고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옳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옳다 좋다는 남들의 평가에 맞춰 움직이는데도 "이건 내가 원하는 거야!"고 말한다는 것이 모순인것 아닌가요... 왜 일본인의 행복만족도와 한국인의 행복만족도는 차이가 날까요? 아마도 사고방식의 차이 아닐까요... 아 이건 딴얘기네... 혼자 구석에서 궁시렁 대는 거였습니다 ㅋㅋㅋ 연인끼리는 치고박고 싸워야 사이가 좋아진다는데... 슬플비님하구 늘보님이 이번에 대판 하신건가요?? ㅎㅎ
몽블랑
은근슬쩍 연인으로 밀어붙이는데 그러지마셔라. 늘보 틴에이저잖아요.ㅋㅋㅋ
봄날의 곰
미성년자 잘못건들면 잡혀가나... 슬플비님 조심하셔야겠네 ㅋㅋ
속상한 늘보
아하 몽아저씨 또 딴지 잡으셨네~ ㅋㅋ 저도 "of age" 되었습니다 아저씨~ 곰아줌마 저 미성년자 아녜요~ 아저씨랑 아줌마만 운전할 나이 된거 아니에요 메롱 그리고 전 슬프고 마트리오슈카 인형 모르는 사람 싫어요 -_-
몽블랑
내 생각에 문제는 사람들이 평등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듯... 세상은 절대 평등하지 않은데. 어딜봐서 평등하게 보이는거지. 그리고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대게가 을(약자/못가진자)이니 갑(강자/가진자)인 가진자가 왜 못가진 을에게 그걸 내어줄려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어? 결국 강자의 논리대로 너도 강자가 되란 말이다에 더 무게가 실리는게 현실인듯. 아님 나처럼 허허 하고 말든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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