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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이런일이..]아쉬운 우루과이와의 게임

작성자 모노노케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847회 작성일 10-10-03 13:29

저는 북한산 우이령 아래에서 남편은 뤽던 wandsworthtown 근처 펍에서 한국경기 응원을 했어요.

실시간으로 통화하면서 슬픔과 기쁨을 오가며 열심히 응원하고 선수들도 열심히 싸웠는데..

정말 아쉬운 결과였어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4강 진출 하기를 기원해 보아요~

남편이 응원했던 펍에서 대한민국 국기가 보여서 사진 한장 보내줬네요..

꾸리1	북한산..친정 엄마가 도선사를 한달에 한번은 갈때...가끔 따라 갔던 곳이예요...좋은곳이지요..

모노노케	응원 후 아쉬움에 한잔하는데..장수하늘소도 한잔 하고 픈지 그 새벽에 우리에게도 날아 왔어요. 자연과 함께라서 좋더라고요. 아침에 까마귀 녀석들이 하도 울어대서 짜증도 났지만요~

dreams do come true	태극기 보이면 어디서든 눈이 번쩍! ㅋㅋ 역시 전 한국사람이었어요. 제가 사는 곳 펍에 갔다가 일본국기는 있는데 태극기 없어서 술 마시시다가 나왔네요. 울 남편 하는말 you are soooo korean -_-

모노노케	울 남편은 일본하면 제가 예민해지는 걸 알아서...ㅋㅋㅋㅋ 아예 꺼내지를 않아요. 요즘은 남편이 님남편처럼 말하기 전에 제가 먼저 your wife is korean!! korean is korean 해요..ㅎㅎㅎ 뭐 제가 영국에서 태어나서 그네들 정서를 다 받고 자란사람도 아니구 대한민국 사람인걸 우째요~

dreams do come true	ㅋㅋ 울남편 그거 이해해요. 그냥 절 놀리는게 잼있나봐요. 가끔씩 생각없이 생판처음 만난사람한테 우리 와이프 일본싫어한다고 말하는 경우도 -_- 저 완전 민망해지죠. 입에리모콘을 달아서 조절을 해줘야하는데

모노노케	ㅋㅋㅋㅋ 완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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