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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erf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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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름소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423회 작성일 10-10-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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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데 화장품을 안쓴다.


스킨도 로션도 모 데이니 나이트니 모 아이크림이니 링클케어니 아무것도 안쓴다. 영양크림? 수분크림? 차이점도 모른다. bb크림? 모른다


화장품을 한참 열심히 써야할때에 세수하고 스킨로션조차 안바른다.





원시인의 감각이 살아잇는것인지..


아니 원시인도 기본적으로 야자 기름은 퍼다 발랐을거야. 꽃기름도 발랐겠지.


난 바르는게 싫다. 아 너무싫어





그래서 피부는 모 수려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렇개 일체 아아무것도 안바르는거에 비하면 또 나쁘지 않은 편이다.





오늘 나는 너무... 지쳐있었다.


알바를 하는데 너무 일이 힘들구........스트레스를 마니 받는 일이다..


거기에 앞날에 대한 두려움...가족들 보고싶음... 추위... 또 겨울매서운바람에 장갑도 없이 크림도 안바른 탓에 약한 피부는 터서 갈라지기 시작...





집에오는데 눈이 날려 눈이떠지지않았다. (여기서 눈이 길게 발음하나 눈이 길게 발음하나 몰르겠다.)





아무튼 꽁꽁 얼어서 집애왔지. 몸하나 들어가는 작고작은 방...너무나 춥고...작다. 소공녀가 쥐섀끼들하고 대화했던 그방 같기도하고...





걍 여러가지로 우울해...


한국에도 가고싶구 엄마도 보고싶구 태지오빠 콘서트도 보고싶다.. 흐흐





내가좋아하는 숍인 웨이트로즈에 가서 한시간동안 아이쇼핑을 하다가 심플 나이트 크림이라는 이 내가 듣도보도못한 이 요상한 것을 질러버렸다.





나이트크림도 있고 데이크림도 있고 모 크림이 많았다. 생크림도 있고.


나이트 크림을 사면 데이보다 더 부드럽게 해주는거겠지 하고 샀다.


근데 심플 나이트 케어 노화 방지 ^^;;


근데 no perfume이다


근데 진짜 이상하네 no perfume이면 무향이어야 되는데


왜 향기가 없게 만들어놓은것이 무향의 향기가 나는거지..





향기가 없는 것의 냄새..


그 냄새 알아요?





향기가 없는 그냄새


아 난 그게 너무너무 싫자나


발라놓고 이 노퍼騰의 냄새때매 웩웩 하고싶어.





이 향기없는 향기는 모란말인가





전에 어떤 칭구 심플 크린싱 (나는 클린싱도 안쓴다 세수는 물로만 ㅋㅋ 더러)


을 빌려써봤을때도


이 무향의 냄새가 나던데..





그러고보니 그루누이가 만든 향수가 생각나네............





아..........


팔다리어깨허리목 다 아프구..


말도안되게 신경성 스트레스성 변비까지온거같애..너무 추접스러운 여인네의 일상........





남자들 환상 타파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추신.


내 칭구랑 이어줄려는 남자가 게이로 의심된다. 내 칭구가 그 남자애가 게이인지 아닌지알아낼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자친구는 없대는데 남자친구는 있니 물어봐야되는데 차마 그말이 안떨어지는..


내 오울드 닉넴이 앞으로뒷테이다.





앞으로 뒷테


커플 이어주기에 가견이 있지. 그러나 이렇게 성 정체성이 의심되는 청년과 칭구를 이어줄려니...


어떻게 알아낼수있을까...








돌아온 총각
hhhhhaaahahahaha. Be aware! some males pretend to be a gay because many women do not hold suspcion against gay males.
착한청년영철
눈에 누~~운이 들어왔다! 라고 기억한지 어언. 20년....-_-;ㅋ 항상 여름소년님의글을보면뭔가 힘들고 지치고 피곤하다는....
꾸리1
저도 화장품은 장식인데...색조는 안산지 오래고...어쩔수 없을때만 하는화장...그것도 안한지 오래됐구요...로션은 존슨즈 베이비 로션...그것도 날씨 쌀쌀해서 얼굴이 당기고 푸석해 어쩔수 없을때는 쓰곤 했는데...화장도 부지런해야 하는거라...저도 웨이트로스 아이쇼핑 좋아해요...거기다가 내사랑 화이트플루트 바게트빵 사오거든요...힘내세요...어제 바람 불고..날씨 정말 춥더군요...
Jessie
여름소년님 글을 읽다가 갑자기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읍니다..."내가 좋아하는 숍인 웨이트로스에 가서 1시간동안 아이쇼핑을 하다가...." 웨이트로스에서 (아이)쇼핑하시는것을 좋아하시는구요...영국에 있을때, 웨이트로스에서 근무한적이 있읍니다. 한국인은 저밖에 없었구요......가끔가다 그립네요.......
돌아온 총각
...여자들 환상 타파 위원회인데요... 웨이트로스는 유니폼도 이쁘고 모자도 이뿌고 다 이뿐사람들만 근무하는것 같던데...근데 웨이트로스서 한시간 씩이나? 웨이트로스 그러우서리 쇼핑말고 다른 아이쇼핑할게 있나요. 큰곳은? 근데 과일은 웨이트로스나 막스 앤 스펜서서 사야 정말 달고 맛있었던것 같아요.
남극핑구
그러게요.웨잇로즈에서 아이쇼핑 ㅋㅋ. 백화점도 아니구 그로서리에서 ^^ 원글님 많이 순수하신거같네요. 저도 전에 심플화장품써봤는데 토너하나 사서 코튼타월에 닦아내는거요. 그냥 쓸만하더라구요. ^^
돌아온 총각
waitrose 는 장미야 기다려라. 해석이 이렇게 되나요
남극핑구
장미를 기다리는 거시기..가 더 맞는거 아닌가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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