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봅시다]열등감.. 이라고 해야하나요 ㅎ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생각해봅시다]열등감.. 이라고 해야하나요 ㅎ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RY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25회 작성일 10-10-03 12:18

본문


한국에선 그래도 돈걱정 안하구..





어렵지 않게 생활해왔는데





참 여기오니까 물가도 비싸구,





주위 사람들에게 열등감 ? 같은걸 느끼게 되는거같아요.





주위 애들은 돈도 많은 것 같구.. 런던에서도 특별히 걱정 없이 돈 쓰는것 같구





그런데 전 정말 뭘 사도 테스코가서 거기서두 제~일 싼걸로 사먹고 ㅋ(buy 1 get 1 free최고죠 ㅋㅋ)





옷 한벌 살때도 벌벌 떨고..





엄마 아빠랑 통화할때면 가끔가다 학비 얘기 생활비 얘기 하실때마다





런던에 유학온게 죄송스러워 지기까지 하네요 ..ㅎ





어떻게 보면 철이 든건지? ㅎㅎ





요즘 한국 정년퇴직 일찍 하죠?저희 아버지도 이제 10년?15년? 정도 후면 퇴직하실텐데..





그럼 저와 저희 오빠가 부모님을 살펴드려야 할텐데 갑자기 막 부담이 팍 오더라구요 .





아직 스무살인데 ㅜㅜㅜ





여긴 왜이리 물가가 비싸답니까! ㅠㅠ





이건정말 희망사항이지만 나중에 여기서 취직했으면 좋겠어요 ㅜ





물가가 싼만큼 월급도 쎌 테니까요..ㅠㅠ





이야기가 다른데로 샛네요 ^^;





아무튼 참 한국에선 부모님이 다 했었는데, 여기와서 제가 생활비 쓰고 장보고 그러려니





힘들기도 하고 서툴기도하고 엄마가 힘들었겠구나 이런생각도들고 ㅎ





요즘은 요리하기도 귀찮고 할줄도모르고해서 그냥 다 되있는걸 사먹어요 ㅡㅡ;;





오븐에 구워먹는거나 파스타 파는거..ㅎㅎ(테스코에서)





얘기가 자꾸 다른쪽으로...ㅡㅡ;;





아무튼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생일선물도 사달라고 못하겠어요 ^^;;








하얀우유
스무살이시군하*.* 제가 대학 가서 혼자 살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그런 과정을 겪었었죠ㅋ 돈 얼마에 벌벌 떨게 되고 부모님이 새삼 대단해 보이는.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아야죠ㅎ 우리 열심히 해~^0^
하얀우유
생일이 언제예요?ㅎㅎ 맛난 한국음식이라도 같이 먹으러 가요~^^ 제가 사 드릴 순 없지만, 흑흑.
시간통조림
요리 안 하고 레디 밀 사먹으니까 비싼겁니다.. 요리해먹으면 생활비 팍팍 주는데여... ^^;;
MARY
원랜 요리해먹었어요 ㅋㅋ 진짜 매일매일 파스타만...- -;;;그게젤 하기 쉽잖아요 ㅋㅋ 근데이젠너무질려서;;ㅎㅎ
홍성경
아 저도 이제 가는데.,, 걱정되네요,ㅠㅠ 가서 바게트 빵만 먹고 살수 없겠지요..
지금,여기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저도 한국에서 요리 한번도 안했지만, 이젠 불고기를 만듭니다.;
┃행님_아
언제 한번 불고기를 먹을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시아에염♡
성경아+ _+ 나도나도ㅠ 걱정이양ㅠㅋㅋ 우리 힘내자규우+ _+♡
thinkaboutyou
물가에 익숙해지면서 줄일건 줄이고 그러면서 저렴하게 즐기는 법을 배우게 될꺼예요...장보는 돈은 한국보다 싼거같아요..외식하지 마시고 해드삼!!!
새우군
기특하네 그려;;; 나 20살땐 군대끌려갈 생각밖에 안했는데;;;;
지금,여기
ㅋㅋ 끌려가긴 좀 이른 나이 아닙니까?
신시아에염♡
ㅇ ㅓ휴 20살 중반부터 21살때까지 많이 가죠ㅋㅋ
지금,여기
저랑 비슷한 과정에 계신듯.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무언가 배울 것 같아요 =) 정말 생일때 간단하게 파티라도 해야겠네요^^
┃행님_아
필요하심 요리책이라두 빌려드릴께요~ buy 1 get 1 free도 좋지만 저의 사랑 ASDA에서는 Reduced 바코드 두번 찍힌가격으로 다양한 물건들을 접할수 있다는 사실!!! 가끔 아줌마들하고 전쟁 치르고 나면 내가 머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자주 뵙는 아줌마랑은 안부도 묻고 오늘은 머가 좋은지 얘기도 하고 나름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 혼자만 신났네요..지송..^^:
행복해지고파
ㅎㅎ 행님아 님 답글 너무 웃겨요..ㅋㅋ 정말 여기와서 느낀건데.. 남자건 여자건 여기서 살다보면 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막 어디가면 싸다~ 어디 지금 세일한다~ 그리고 요리법 공유하고..ㅋㅋㅋ 다들 주부가 되어가는거 같아요~ㅎㅎ
BTline
학생이 돈을 넘 팍팍 쓰는게 비정상 아닌가요? ㅋㅋ 직장인들도 돈 아껴쓰는데..그런 주위 사람들에 넘 연연하지 마세요..다 각자 삶이 있는거죠 ^^
욜씨미
아직 20살이면 괜찮아요. 전 30인데 지금 내년에 영국유학 떠나거든요. 박사과정때 결혼도 할거구요. 정말 아버지 얼굴에서 피어나는 웬지모를 분노(?)가 보이는데, 정말 깨갱입니다. 님은 아직 20이니까, 괜찮아요. 저도 막 우겨서 가는건데요 뭘... 화이팅 하시고 유학 빨리 마치시고, 나중에 돈 왕창 벌어서 부모님께 갚으세요~ 그러면 된겁니다. ^^
gemstone
테스코가서 샌드위치 99p짜리 먹을 까 1.20 짜리 먹을까 계속 들고 고민했던 생각이 나네요ㅋ 거기가면 자꾸 아껴서 쓰려하게 되고.. 그런게 당연한거 같아요. 안그러신 분이면 돈이 넉넉하시거나 성격상 걱정이 안되시거나.. 그런분이시겠죠^^;
새우군
어익후;; 샌드위치 엄청공감가는 이야기;;; ㅜ.ㅜ 갑자기 슬퍼지는군요;;
bvlgari
가격차이는 얼마안나는데 왜 단위가 넘어가면 더 비싸보일까요? 1.67파운드랑 1.97파운드였음 고민도 안했을텐데..
Haneul
아...'옷'도 사시는 군요.
JijibongSujin
저는 식비 거의 안쓰고 (대신 룸메 시리얼 훔쳐먹고..) 돈 3일모아, 그담날 항상 쇼핑 ㅋㅋ 교통비도 쭐이고 쇼핑비를위해 뛰어다닙니다. 힐신고..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Sponsors
  • -
  • -
  • -
  •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