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각]3주째.. > 영국일기

영국생활 3주째.


플랏엔 온통 외국인만 있다. 난 엄청 소심하다. 쟤들은 영어 무지 잘한다. 미치겠다.


내가 쟤네한테 한말.


첫날 자기소개 한거 말고.


하이 굿모닝 왓섭 하우알유 파인 땡스 쏘리 아유던?(화장실) 해브어굿나? 그리고 으악 깜짝이야(한국말로--)





학교에 외국애들 많으나... 좀처럼 가까워지기 힘들다.


한국인 무지 많다. 뭔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친해지긴 했으나 말이 잘 통하는 만큼 안맞는 상대와는 친하게 지내기 힘들다.


차라리 말 안통하면 어지간해선 싫어할수가 없으니 괜찮다.(?)


일본애들이랑 놀고 중국애들이랑 놀고, 가끔 딴나라애들이랑도 놀지만 얘넨 영어 미친듯 잘한다.


머리 누런 애들이랑은 대화가 잘 안된다. 재미없어할까봐 소심모드 무척 발동.





클럽 가보고 싶은데 혼자서 도저히 못가겠다..


클럽 혼자가도 되나요.흑흑.


무섭다. 누가 때리면 어떻게 하지.


난 달리기도 느린데 금방 잡힐거야..


펍 가보고 싶은데 집근처엔 펍이 없다.. 화난다. 밤에 소호 근처 걷다가 펍에 가보려고 했는데 사람이 밖까지 삐져나와있었다.


이건 안돼-





누구 주말에 공연보러 같이 가줄 사람 없나요. 밴드공연 보고싶어요. 제발 플리즈.

★Mini★	제가 영국에 있다면 같이 가드리고싶네요.암튼 능동적인 태도로 거기 간 뽕을 빼고 오시길..화팅요
fuck you twig	혼자 다니셔도 괜찮을 듯 한데요..저도 혼자 자주 다녀보았었거든요..가면 혼자 있는 사람도 많아요 ...ㅎㅎ
브재졍	저도 첨에는 그랬는데- 한국사람들이랑은 친하게 지낸다기 보다는 학교에서 인사하는 정도. 왜냐면 저는 이미 한국인 플랏에 살고 있기때문에; ㅎㅎ, 근데 전 오히려 친한 한국사람들 몇 있다는게 훨씬 도움이 되더라구요! 외롭지도 않고.. 뭐 개인차겠지만; 외국인들, 그냥 당당하게 다가가면 영어 못해도 같은 어학원 다니면 금방 친해져요 ^-^ 플랏은 - 같이 사니까 당연히 친해지.. 지 않을까하는 생각, ㅎㅎ, 정말 자신감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브재졍	저 처음에 자신감 완전 부족이라서 제 영어레벨보다 한단계 낮은 반에 들어가서 소심하게 살았는데; 지금 저도 학원 다닌지 3주, 아니지 4주째거든요. ^-^, 지금은 반에서 쉬는시간마다 애들이랑 떠들고 놀고- 집에도 같이 오고 같이 주말에 놀러도 가고 그래요, ㅎㅎ, 힘내서! 활발하게! 친구 많이 사귀시구요 ^-^, 힘내서 열심히 하세요 /ㅁ/
여왕	전 이제 1주일째인데..괜한 영국에 온 후회감이..차차 나아지고는 있는데~ 나중엔 정말 영국이 좋아지겠죠?그럴꺼라 꼭 믿고 싶어요. ㅠ.ㅠ
초코우유님	아...일주일뒤에가는데 걱정된다..................ㅠ_ㅠ
정이♥	저요저요저요저요저요저요저요~ㅋㅋㅋ저도 펍에들어가볼려고했는데..영어가 짧고..거기다 남자들만 득실거리고 거기다 사람너무 많고 앉을자리도 없을정도로..우리동네 근처 펍은 동네 아저씨랑 할아버지들만 있어서 가기가 쪼금 그렇고...-_ㅜ
요코 런던	시간이 지나면 차차 변하게 될꺼에요.. 그렇다고 외로움이란게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만.. 한국친구들첨오면 애써 한국인은 피하려고 하기도 하던데.. 누구든 맘은 열고 친하게 지내요.. 새로운 만드는 인연은 모두가 소중한거 같아요.. 의기소침 하시지 말고.. 혼자서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 봐요~~^^
미쓸희	확실히 처음 영국 왔을때가 좋은것같아..................... 처음 비기너반 들어갔을때가 반 분위기 제일 좋았고.. 열심히하세요! 화이삼!
JOON	ㅋㅋㅋ 다들 부러워요 ㅋㅋㅋ 완전 옛 생각나네요... ㅋㅋㅋ 다들 화이팅 입니다 으?으?
tkfkdgo zz	저도 말일날가는데 걱정이예요~~영어는 완죤안되여 가서 투자한 만큼 뽕을빼야겠죠 이런말아세요? 공부안하고 후회하지말고 투자해서 평생 즐겨라 ㅋㅋ 저도 어디서 눈동양한겁니다 저도 열심히....여러분들도 열심히.
속상한 늘보	ㅋㅋ 으악 깜짝이야~ 진짜 웃겨요.. 그리고 말할 사람 없다고 한국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마세요.. 말이 안되도 몸짓발짓 다해가면서 외국인 친구 사귀세요. 정말이지 영국에 산다는 자체가 너무 부럽네요 모두들.. 옛날이 그리워요. 영어정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한국으로 돌아오세요 화이팅
힘센괭이	저는 1년 반이 되어서도 그런 느낌을 가끔 느낍니다. 뭐랄까...여자들만이 있는 공간에서 여자들기리 수다를 떠는데 제가 여자인데도 왠지 끼기 힘든...답답하기도 하고..하지만 또 좋은 친구들도 만나게되죠. 영국생활은 외로움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suee	으! 밴드공연 저랑 같이가요. 영국가는 이유가 공연보러 가는 것도 있기때문에 저도 무지 기대하고 있기는 한데... 그나저나 전 비자만 잘 해결된다면 3월 말에 갈텐데;;
greenie	kam sa hap ni da (hakkyorasu-_-;)
용키	저한테 전화하세요 같이 클럽가요 ㅋㅋ 원하시면 전화번호 불러드릴께요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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