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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싫다]<b>아...이 빌어먹을 도둑에 싸가지나라.....</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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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수준비쟁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4,531회 작성일 10-10-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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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제 겨우 런던생활 7개월째인 쌩초보지만....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 나라 느긋한거야 뭐..이제 익숙해졌죠


장염에 걸려서 배가 아파 데굴데굴 굴러도 구급차는 바빠서 못오고


병원 갔더니 4주 후에 오라는군요....





뭐 좋습니다. 그래요.....그럴 수 있죠





어제 옥스포드 한가운데 있는 씨티은행에서 카드를 도둑맞았습니다.


2인조 도둑이 한명 말거는 사이 빼가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는군요.......


뭐...어쨋건....





좋습니다. 부주의죠 제가 잘못한거 겠죠. 그래서 눈치채자마자


씨티은행 관계자에게 방금 누가 훔쳐갔으니 CCTV좀 보자고 했죠


했더니...." 우리 집에가야해 퇴근이야 한국에 전화해서 정지시켜일단"





이러더군요...그래요 집에가야죠 먹고 살자고 하는거니까....


정지시켰습니다. 바로 잔액조회도 했죠


.....잔액 0원....3개월치 생활비가 날라갔습니다.





파운드로 2200파운드...정말 잘아껴서 쓰고있었는데...


남은 기간 쓸 전부였는데....날라갔습니다.





!!!여기서 궁금한점 어떻게 2200파운드가 돈이 인출되죠? 하루에 한도있지않나요?!!!


(500 4번에 200한번 10분사이에 다 나갔더라구요)





암튼...그래서 경찰서에 갔죠...뚱뚱하고 못생기고 앙칼진 경찰 아줌마왈


"그래서...뭐? 그래 니 상황은 알겠어 니 말 믿어...근데 증거가 어딨는데??"





영국식 책임전가 및 뺑뺑이 돌리기가 시작된듯 하네요. 어찌나 말을 4가지 없게


하시는지 보다가 열이 받아서...영어로 소리질러보긴 첨이네요 정말....





오늘 은행에 갑니다...만...똑같겠죠...


영국 아름답고 신사의 나라인건 확실하지만.....











잡종국가...(도둑 3번 맞았는데 다 동유럽애들이었죠)


사가지국가....(내 일 아니면 나몰라라...)


참 신물이 납니다....





덕분에 공부 후 유럽여행이고 다 쫑이네요. 곧 귀국할듯...합니다.





어디 누구 혹시 대처방법이라도 아시는분 없나요...아신다면 부탁드립니다.


답글이나 쪽지로 전화번호라도 남겨주세요...제가 하겠습니다.





휴...역시 여러분들도 당하고만 있었겟죠...


이제 기대감마저 사라져갑니다.





여러분은 정말 조심하세요....


이러기 싫지만...지금은 영국이 참 싫으네요.....


제임스림
저기 궁금 해서 물어보는건데,, 비밀번호 이런거 없나요?? 저도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조심해야겠네,,
연수준비쟁이
2인조였어요 한명은 유심히 비번을 보고 한명이 말걸면서 동시에 빼가는 수법인듯하네요. 어차피 자기들이야 가서 찍어보고 비번 틀리면 버리면 땡이니 상관없었겠죠....암울합니다 정말..
스카보로
부디..부디.. 잘 해결 되시길 바래요.. 기도해드릴께요.. ㅠ_ㅠ. 영사에 보니까 무슨 경찰 같으신분 한분 계시던데.. 아이디가 police였나... 그분께 여쭤보세요~!!
londoner
힘내세요! 글 읽으면서 제가 다 철렁했습니다...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동안 좋은 일만 생기시고, 일 도 잘 해결되고, 무사히 있다 오셨으면 합니다~!
쉬퐁
세상에.. 유럽여행까지 포기하고 들어오셔야한다니... 정말 억울하고 화나내요!! 그자식들 꼭 잡혔으면 좋겠어요 ㅠ.ㅠ
suee
으.. 진짜 저럴땐 무슨 방법없나요? 영사에 문의해서 해결될 일이 아닌가요? 정말 답답하시겠군요..
날아라청춘!!
뭐라 위로의 말을...정말 개놈무새끼들 정말 많습니다. 나쁜일다음 좋은일이 오겠죠? 2007년에 아주큰 좋은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hoimy
액땜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다 너무 화가 나네요. 가끔 그런 사람 있지 않아요? 안 해 주려고 맘 먹고 있는 듯한 사람들? 서비스직종이면서도 뭐라고 물어보면 딱딱하게 굴면서 안 들어주고 무조건 고객 탓이라고 하는 사람들. 한 번은 브리스톨 공항에서 갑자기 변경된 비행기 시간 때문에 우찌해야 하나 물어보려고 다가갔더니, 뚱뚱한 보안담당 아주머니께서 버럭 화를 내면서 '여기서 컴플래인 해 봐야 소용없다. 저리 가!' 라고 하지 않겠어요? 원래 제가 물어봤던 젊은 남자직원이 더 당황했다는... 저 분명 불만 토로한게 아니고 우짤깝쇼?하고 불쌍하게 물어보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paluszki
사기인게 분명히 밝혀지면 돈은 다시 받을수 있습니다. 저도 지갑을 잃어버렸었는데.. 지금은 비밀번호가 있어야하지만.. 그땐 싸인만으로도 물건 구매가 가능했기에.. 어떤분이 카드로 물건구매.. 여기저기 하여간 한시간정도 동안 500파운드어치 물건 사구서~ 전..지갑잃어버린 사실도 이틀뒤에 알았지 뭡니까~ 그때 은행에 먼저 신고하고 은행에서 경찰서 가라고 해서 경찰서에 갔더니 뭐.. 스테이트먼트 작성하고 다 알아서 해주던데요.. 하여간 그리 오래 걸리지않아 통장으로 다시 그 돈만큼 입금 되었더라구요. 하여간 잘 해결되길 바래요
수달이
카드사에 컨디션을 다시 한번 알아보세요.. 대부분 크레딧 카드는 손해 배상 해 줍니다. 일반 직불 카드도 서류 꾸미고 하라는 데로 하면 다 돌려 받습니다. 제 주위에 모두들 그렇게 해서 다 받았는데요 단지 직원들간의 실랑이가 좀 짜증 난다고 해야 하나..암튼지 이런것도 공부라면 공부겠네요... 꼭 돌려 받아서 유럽여행 가시길...
juliet85
헉, 어뜨케여!!!!!!!!!!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안도와주나,,--; 저도 참 걱정이네요 ..2월말에 출국인뎃..
몽블랑
운이 없으셨네요.누군 영국서 몇년살아도 못경험하는것을 단기간에 다 경험하시다니 ㅡ.ㅡ; 어쨋든 여기 유럽은 소매치기 많아서 전 아예 지갑이 없어요ㅡ.ㅡ; 그냥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죠.카드비밀번호찍을땐 주위를 살피구요. 손으로 가린답니다.암튼 모든게 잘 풀려서 유럽여행 즐겁게 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시길 빕니다. 어찌되셨는지 글도 또 남겨주세요.모두들 조심할 수 있게요.
연수준비쟁이
많은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오늘 다른경찰서 가서..(여기도 2시간기다려서 겨우.,,) 크라임넘버받구 와서 은행제출하니까 확인해보고 전화줄테니 기다리라는군요,,,단 얼마나 걸릴지는 모른다는 말을 잊지 않으시더군요...-_-; 한국 씨티은행과 이곳을 번갈아가면서 알아?으나 결국 환급은 힘들것 같습니다. 목숨의 위험을 느끼지 않은경우는 안된다는군요..뭐...이젠 다 포기하고 방심상태로 벙쩌있습니다.....--;;;
Jenniferstory-.
저도 지갑 잃었는데..ㅠㅠ어흐흑..액땜한셈 치세요~토닥토닥..
POLICE
이런경우는 경찰의 Volume Crime Department 에서 CCTV 를 알아보고 범인 Identification 에 들어갑니다.범인이 전과가 많은 지독한 놈이면 CID (형사) 가 수사에 들어갑니다.어디서 돈이 움직였는지 또한 조사에 들어합니다. 각 은행에서도 이런 사건을 조사하는 부서가 각각 있습니다. 거기서 또한 수사에 들어갑니다. Unauthorised Transaction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내역) 은 은행에서 환급합니다. 하지만 small print 를 보시고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경우는 경찰이 아닌 은행업무이무로 경찰이 은행에 환급을 요청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범인이 잡혔다면 법정에서 Compensation (보상) 을 범인에게 명령? (Order) 할수 있습니다.
POLICE
이런일로 너무 영국을 싫어하지는 마세요... 저는 경찰서와 거리에서 이런나쁜놈을 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
힘센괭이
아니 근데 어케 500파운드씩 한꺼번에 2,000파운드를 인출해갈수 있죠?-_- 하루 미니멈이 250 아니던가요? 시티라서 다른가? 정말 돈 잃어버리고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습니다. 에혀....그래도 안다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아니면 런던에 계시는 변호사 분 없나요? 한번알아보세요. 뉴몰든에서요.
uklove
헉스, 어째서 이런 일이.. 먼저 은행에서의 책임도 있지 않나요? 카드가 도난당했다는데 어째 도난신고도 안받아준답니까. 제가 다 화가 날려고 하는군요.
음냐냥
저도 한국은행에서 발급된 직불현금카드로 인출합니다만... ATM에서 한번에 400~500 파운드 이상없이 뽑히던데요. 애석하지만 한국에서 가져오신 카드를 사용하셨다면, 보상 받지 못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카페라떼]
이런................아무쪼록 좋은 쪽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네요.......ㅜㅜ.....
anna~
저도 머신에서 시티은행 카드로 한번에 8백 파운드 인출한적이 있습니다.
★Mini★
누가말걸면 무조건 가방먼저 사수해야겠군요 흠..벌써부터 겁나네..
GOGOENG!!
헉..저도3월에 영국으로 가려고 준비중인데요..아버지가 시티은행 카드 가져가면 된다고 하시던데.. 이 글을 보니 겁이나네요.. 거기가서 따로 은행을 열고 시티은행카드는 아버지가 보내주시는 돈 받는 용으로만 써야겠네요.. 많이 힘드실텐데.. 전 도와드릴순 없지만...힘내세요!!
Yo!Sushi
영국에서 ATM으로 돈 인출할때 항상 비밀번호 누를때는 손으로 가리고 하세요..그거 아니구도 카드를 도난 안당해도 돈이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이런 경우 ATM에 카메라 설치해서 카드번호 다 찍고 비밀번호까지..그래서 가짜 카드 만들어서 돈 인출해간데요..본인이 조심해야죠 머..모르는 사람들이 말시키면 무조건 모른다고하고 피하는게 상책임..특히 남자 흑인 아랍..동유럽 등..영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카드는 하루 맥시멈 250-300파운드에요..여기카드 만들어서 사용하는게 사고를 적게 할수도 있겟네요..
샤인
에효.. 전 유학은 거녕 여행도 혼자 안해봤는데.. 겁나서 유학 못가겠어요.. 정말.. 은행업무도 캄캄한데.. 진짜 무섭네요...ㅠㅠ 힘내세요...!!
sky0302
저두 가방에 있던..지갑이 갑자기 없어졌었는데...피카딜리..서커스 근처에서....나쁜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참 속상합니다.(저두 돈두 돈이구 중요한거 다~~~ 도난당했습니다...:-(
Ginger girl
갸들이 어또케 비밀번호를 알앗죠? 제 친구도 그렇게 당해서 은행가서 도둑 맞앗다고 보상해달라고 하세요, 해줍니다, 그리고 절대 비밀번호 카드나 어느 종이에도 적은거 업다고 하세요, 그런거 실수로 적엇\\다 하면 보상 안해줍니다, 그냥 도둑 맞앗다 그리고 인출해갓다 하세요,. 그러면 자기들이 폼 작성하라고 합니다,그리고 돈 지불해주네요, 제 친구도 1000파운드 받앗습니다, 힘내세요,,
Ginger girl
갸들이 어또케 비밀번호를 알앗죠? 제 친구도 그렇게 당해서 은행가서 도둑 맞앗다고 보상해달라고 하세요, 해줍니다, 그리고 절대 비밀번호 카드나 어느 종이에도 적은거 업다고 하세요, 그런거 실수로 적엇\\다 하면 보상 안해줍니다, 그냥 도둑 맞앗다 그리고 인출해갓다 하세요,. 그러면 자기들이 폼 작성하라고 합니다,그리고 돈 지불해주네요, 제 친구도 1000파운드 받앗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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