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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아아 정마알 너무 우울해서어 녹을것같아요오-_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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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5,259회 작성일 10-10-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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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번주에 언니야랑 오빠야랑 런던왔을때 왜요즘 글안올리냐길래


다신 글 안올릴꺼라고 했지만...작심일주일...-_ㅜ


아..정말 절대 지켜지는일없는 나의 굳.은. 결.심.들....


하지만 답답하고 우울하고 슬프고 한국생각나고 하는데 말할곳은없고..어쩔수없이 쓰게되는..손목을 짤라버려야 일기를 안쓰지...ㅇ ㅔㅎ ㅕ


영국에서 아는 사람이라곤 영국올때비행기를 같이탄 세사람과 여기와서 알게된 한분..


세분은 다들 캠브리지 브리스톨 본머스 이렇게 따로따로...-_ㅜ


한분은 런던에 있지만 맨날 튕기는 완전 왕 튕김쟁이시라서...


하지만..드폰이는 고맙게 잘쓰겠습니다아..꾸벅!내가 밥샀지?ㅋㅋ잊지마!밥샀다구우!ㅋㅋ


암튼 또 어떻게 어떻게 힘든 일주일이 지나고오-_ㅜ


정말 내가 엄마한테 파스 한박스 보내달래서 온몸에 덕지덕지 붙이고있을꺼야아!!


저번주 정말 일주일 느리게 가는데 할일은 태산이고 겨우겨우 주말이와서 쉴까햇는데 언니씌가 런던에와서 함께 구경다니고..ㅋㅋㅋ


하지만 새구두를 신고 하루종일 걸어서 런던 구경을 한것만빼곤 나름 재미있었던..ㅋㅋ


춤을 완전 잘추던 언니씌!멋쨍이햐아~ㅋㅋㅋ부러워어~


미친듯이 놀다가 호스텔을 찾아갔지만 빈방없음...한시간 동안 호텔을 찾아헤매다 겨우 들어간곳!!!45파운드!!두명에...-_ㅜ어쩔수없이 들어갔지만 들어가자마자 둘이 입에서 차마 쓸수없는 욕들이 왕창 쏟아져나왔던!!ㅋㅋㅋㅋ


뭐야!이거!이침대 완전썩어가고있는데?이런거?ㅋ


하지만 피곤에 지쳐서 내일아침 밥을 45파운드 어치 먹어주겠다고 굳게 결심한 우리둘..


잠을 설치면서 -_ㅜ 나름 잘자고 일어나서 푸 한번씩 싸주시고오..ㅋ


머리깜꼬싶은데 어디서 깜지?하다가 결국 완전 다 썩어가는 세면대에 머리쳐박고..ㅋㅋ


이 큰머리 그 작은 세면대어 꾸역꾸역 집어넣어서 물끼얹어가면서 겨우 머리깜꼬..ㅋ


근데 수건이 없었던 호텔!!ㅇ ㅔㄹ ㅏㅇ ㅣ!!!!!!!!


우리나라 모텔 만세!!!!1를 미친듯이 부르던 우리둘...


결국..언니씌가 베겟잇벗겨서 머리 말리자!그래서 둘이서 그거 벗겨서 머리 말리고..ㅋㅋ


하지만 베겟잇으로는 부족했던 우리는 이불보 까지 벗겨서 머리 마저 말릴까?라는생각도 했다....결국 아침밥 못먹고...45파운드 ㅇ치 먹을려던 우리의 굳은 결심..완전 무너지심-_ㅜ


우린 호텔에서 아침밥 주지롱~~~~그거먹고 만나쟈아~라고 새벽에 런던에 도착해서 빅토리아 역에서 노숙하신 오빠씌에게 실컷 자랑했는데..못먹고 ㅋㅋ완전 거지꼴로 아침에 만난 3명은 버커킹으로..고고!!ㅋㅋㅋ


난 지난점심때?먹은 4.95파운드짜리 차이니즈 뷔페가 잘못된건지...술이 잘못된건지..


버거킹에서 또 화장실 가고...옛날에 20대에 꼭해야할 일인가?암튼


20대에 어쩌고 하는 책에서 슬쩍본건데 여러나라에서 똥을싸보랬나?


친구들이 런던 왜가냐고 물을때 똥싸러 간다고 말은 햇지만 완전 그날 장이 뒤틀려서 죽는줄 알았다느은-_ㅜ


우리정말 딱 두번 밖에 못봤지만은 예전부터 알고있던 사람들 처럼 편하다는거


그거 너무 매력적이야아~그지이?크하하.





오늘은 교회를 우에우에 찾아서 갔는데 다 영어고 예배드리는데 다들 영어고


아는 단어는 브라더즈 엔드 시스터즈 그리고 아멘....


-_ㅜ옆에앉았던 에릭씌가 찬송가 부를때도 어디부르는지 가르쳐주고 해서 잘 따라 불렀지만은...예배끝나고 나서는 정말 혼자 할꺼 없어서 또 센트럴..-_ㅜ


튕김쟁이 오빠씌는 또 튕기고...감기기운이있다니깐 어쩔수없었지만은...


날씨는 오늘 완전 우울했고..날씨이런줄도 모르고 미쳐서 치마입고 나가신 정이씌!


미쳤어!당신!!그래도 다행히 우산은 들고갔으니..


하지만 아침겸 점심겸 저녁으로 케이에프씨에 가서 징거버거 세트와 3핫윙!!먹다가 배터져 죽는줄알았네...그거먹고 나오는데 어제부터 뭐가꼬였는지..


계속 이상한 이탈리아인이나 프랑스인 아.저.씨.가!커피마시러 가자고 말건다..


니고향 오사까야?도쿄야?이러면서어..재패니즈 아니야!라니까 차이니즈야?이러고 막!!!


이거 완전 종희롱이쟈나!!!!!!!!!!!111


아저씌들!!왜 종희롱 하고그래!!!!!!!!!!!


빅토리아엔 알버트박물관가서 한국관을보고 뿌듯해하며 나온지 두시간만에 종희롱 당하다니!


이러어언!제엔자앙!!!!!!!!-_ㅜ


그러면서 커피나 차 마시러가젠다아..종희롱당했는데 당신같으면가겠냐?어?


나 커피 싫어해!그랬더니 차마시잔다 오렌지 쥬스나..그것도 싫어한다 그랬더니 술마시러 가잔다 저기 좋은 펍이있는데 째즈어쩌고 그럼서...째즈는 미친듯이 좋아라 하지만


당신이랑 펍에가기싫어!라고는 영어가 짧아서 마못하고 술도 싫어한다 그랬다.


끝까지 따라오던 아向씀?뒤로하고 난 옷사러 간다면서 가게 들어갔는데 문닫는다고 나가랜다.이런...뒤돌아보는데 기다리고있고...빡신 프랑스아저씨!!!


다시 다가와서 술먹으러 가잔다!!!


미안하지만 싫어!!라고 말하고 냅다 달려서 무단횡단했다..


왜그런지 오늘 막 너무 우울하고 아저씨들이 종희롱까지하고 끈질기게 커피먹으러 가자 그래서 지치고 ..암튼기분 완전 먹구름 둥둥 이라 어디 말할사람이 필요햇다.


오빠씌는 전화안받으시고 언니씌는 폰없으시고.동생씌는 번호모르시고.감ㅣ걸린 튕김쟁이씌에게 전화걸어서 여자혼자 펍가기엔 위험할까?하니 그렇겠지?그런다..


그냥 자기 집에와서 소주 쏘란다...미친...감기나 나아!!라고하고 전화끊었다.


빅토리에역앞에서 집에가기가 아쉬워서 다신 아마시겠다던 술을 입에 댈려고..


2층에 있던 펍에갔다..샹디인지 샨뒤인지 그거 한잔먹으면서 혼자 개청승 떨고 곱게 집에나가서 영어 공부나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펍에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을 오랜시간에 걸쳐 헤치고 빠텐더 에게 샹디줘요!!!!!!!!!그랬더니 민쯩내놓으란다...-_ㅜ


이런 캐안습!!!!!!!11민쯩 집에있는데...?나23살인데 안돼?하니깐 안댄단다..


정말 23살인데 안돼?하니깐 절대 안댄단다!!1언니 ..너무 쌀쌀맞다아!!1


안그래도 개우울이었는데 더 우울해져선 눈물 막나올거 같은데 마침 오빠씌 전화오셔서 밥먹으러가서 전화온지 몰랐단다..


이때다 싶어서 미친듯이 있는 땡깡 없는 땡깡 다부렸다..


런던으로 와!!1내가 이뻐해줄꼐에!1얼른와아!!얼른와아!빅토리아역에서 노숙시켜줄꼐에!!


당장와!!1이뻐해 준다니까아?근데 1년뒤에 한국가면 뭐할꺼야?아이씌이 난 뭐하지이?


우울해서 죽을거 같아.내가 이나이에 민증 없이 술못먹는 신세까지 되어야해?


등등등....


술을 포기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슈퍼에서 빵이랑과자 미친듯이 사서 배도 안고픈데


우울한기분과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미친듯이 먹었다..그리고 후회하기...


미친..내가 그거 배도 안고픈데 왜먹었지?ㅇ ㅏㅆ ㅣ!미쳤어..


돈아까워..내일이면 다시 나올꺼...담부턴 먹는걸로 안풀어야지..등등.


진짜 나도 한국에가면 친구 많타고오...-_ㅜ민증검사도 안하고 술먹을수있다고오!!1


혼자 술집가서 술먹어도 안위험하다고오!!!-_ㅜ


제발 누가 나랑쫌 놀아주면 좋겠다아 아 우울해애 -_ㅜ 잉잉


놀아주세요오 제바알..사람하나 인간 만드다 생각하시고오..


우울증에 실어증도 걸릴거 긋고..


너무우울해서 몇일전에 집에 곱게있는는 애 붙잡고 헛소리했더니


나보고 차일드쉽하다고 넌 너무 차일드쉽해..이러고..내가왜!언제 안그렇다니까 지금도 차일드쉽해..이러고..-_ㅜ애한테 유치하단소리듣고 -_ㅜ


놀아줘요오오오오오오오-_ㅜ


정말 언제나 정신없는 이런글...


정말 읽기 싫겠다아..-_ㅜ


뭐...내일부턴 힘내야지...!!!아자!!!!


나를 죽일수없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라던가?그런걸어디서 읽은것도 같으니..





-_ㅜ





미래소년코난
ㅋㅋㅋ 웃어서 죄송합니다만... 재미있네요~~ 에효.. 그러고보니 술먹을때.. 검사 안하고 잘 주던데..ㅜ.ㅜ
LOTUS™
크큭..우선 죄송합니다..웃음이 나오네요ㅋㅋ저 4월 초에 가는데 님이랑 똑같은 신세를 면치 못할듯;; 불쌍한 사람들끼리 친구해요ㅋㅋㅋㅋㅋ
정이♥
정마알..전 진짜아 우울모드란말이어요오-_ㅜ네에 친구해주면 고맙게 잘놀아드릴수있어요오 ㅋ
love^^
우리 친구 해요.. 이 글 보면서 웃음이 나오네요.. 요즘 한국 사람이 그리워서 이렇게 영사 들어와 이글저글 보게 되었네여.. 저도 술마시는거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요즘 공부를 안해서 문제이지만.. 암튼 메신저 알려 드리니 친구해요.. *^^* 저랑 나이도 동갑이고.. msn 메신저 주소 rat3417@hotmail.com 등록 하서요. 그럼 좋은하루~~
야매악사
하핫, 저도 동갑 ^-^ 전 3월 9일 출국인데 아직도 비자가 안나온... ㅠ ㅠ
눈이내린여름
저랑 친구해여^^ kkimzang@hotmail.com
푸르르
죄송한데.. 님 너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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