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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그 판타지로부터의 일탈, 해피 나이스 잉글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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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843회 작성일 10-10-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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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학교에서 연극을 하는데.. 귀족 아가씨와 쥐섀끼 세마리가 나오는 연극이었다.. 나는 얼마나 아가씨 역할이 하고 싶었는지 모르는데.. 쥐섀끼로 캐스팅되었다.. 몇번째 쥐섀끼였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 세마리 쥐섀끼중에 어떤 쥐섀끼가 대사가 한줄 더 많냐 아니면 누가 더 주인공에게 영향을 미치는 역할이냐 요런 거는 중요하지 않더라..





삶은 마음 먹은데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첫번째 교훈이기도 했지만 그 어린 나이에도 누가 더 아가씨로 보일 것이냐에 대해 보이지 않는 외모의 전쟁을 해야 하는 현실을 만난 것이다..





그렇지만 세살짜리 내가 비키니를 입고 엉덩이를 한쪽으로 쑥 빼고 찍은 사진은 요새 ucc에 올라오는 세살 짜리의 미스코리아 워킹처럼 따라하기의 목적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비키니는 열라 촌스러운 분홍 땡땡이.. 왜 비키니였을까 아마 원피스보다 싸서였을 것이다.. 울 엄마는 아마 시장에서 떨이로 하나값에 두개 떠리 가져가 가져가 애들은 가라 뭐 그런 말하자면 코리안 바이원겟원 ㅋ 에서 두개짜리 비키니를 샀을 것이다..





왜냐 파란 땡땡이도 있더라.. 파란땡땡이와 분홍땡땡이를 입은 꼬마들이 나란히 있는 것으로 봐서는 우리엄마는 나에게 그 바비인형 옷 만한 비키니 두개를 사줄 능력은 없으셨던 것 같다... 모자랐던 만큼 정신세계는 풍요로왔다.. 세살박이에게 이쁜 포즈나 리틀 효리언니의 채찍 댄스를 벤치마킹해보라거나 내복 입고 섹시 왜이브댄스를 춰보라는 그런 요구는 내가 지구에 삼년을 살았을 무렵 받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요새 젊은 부부들을 욕하는 것은 아니다.. 또, 나의 세살에 옆으로 쭉 엉덩이를 빼고 있을 때의 내 머릿속의 말풍선 '아 배고파, 아 응가마려, 아 더워' 대략 이랬을 그림과는 너무 다르게 지구에 도착한지 삼년도 안되어 각종 섹스어필에 익숙해져서 리틀 효리의 타이틀을 달고 쬐끄만 기럭지를 이리 꿈틀 저리 꿈틀 해야 되는 요새 애기분들을 욕하는 것도 아니다.





미스유니버스 홈페이지에 투표를 해라 그러길래 누가? 그냥 지나가다가 봤다.. 그래서 투표를 뭐... 애국이라니까 해야 되나 하고 가서 보니까... 이거는 뭐 완전 19금이다...왠 뇌쇄적인 포즈들에 쇠사슬은 칭칭 몸에 감아놓고 사진들을 찍었는지.. 나는 그 페이지를 여기 링크하지 않기로 했다.





왜냐.. 성정체성을 새로이 발견한 블랑 아저씨와 그 아저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망고 아저씨를 비롯하여 아저씨들은 너무나 컨센츄레이트 할 거 같고.. 아마 니퍼, lena82 클로이 시간통조림 그리고 나까지 대충 엮어 아카데믹한 면에서 몹시 베이비한 BABY BOOKS 들은 그 사진들을 보며 민망함을 느낄것이다. 몸매? 우리보다 안된다.. ㅎㅎ 이 ㅈㄹ





아무튼 hONey 코리안 언니는 무척 이쁘더라.. 어케 조금 아는 언냐인데..(정말? 네..뭐 그런 이쁜 언냐를 어케 아냐구요? 그러게 말이어요. 저만 압니다.. 그쪽은 저를 알려나요..ㅋㅋㅋ) 무튼 참 이쁘시더라.. 그래서 요새는 한 여자의 아름다움이 애국의 코드가 되어버린 분위기...





어릴때 니꿈은 뭐냐 하면 미쓰코리아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애들이 꼭 어딜 가나 있다.. 나는 뭐라고 대답을 했을까.. 아빠입니다 하지 않았으면 다행이다.. 그리 명석한 스타일은 아니었을테니.. 그렇지만 세일러문입니다 라는 대답이 나에게는 미쓰코리아입니다 보다 더 현실적이었을 것.





우리 아빠는 다 큰 내가 비키니를 입고 왼쪽 포즈 오른쪽 포즈 배시시 샬릉 샬릉 스마일을 한다고 했으면 아마 UN및 국제기구와 대한민국 정부와 싸워서 미스코리아 대회 자체를 폐지해버리셨을 것이다. 우리 엄마는 미인대회 비슷한 거에서 뽑히셨지만은 일찌감치 첫사랑 아빠를 만난 다음에는 뭐 발목까지 덮는 긴 치마는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무드로 급선회하셨다 그런다. 우리 엄마나 나나 아빠 앞에서 보자기 같은 거 두르고 미쓰 코리아 놀이 같은 것은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허니라는 언니와 내 인생은 달라진 것이다.





정말??? 오직 그 이유? ㅎㅎ 물론 뭐... 나는 주제파악에 몹시 자신이 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나는 투표는 하지 않았다. 투표 방법이 너무 복잡하기도 했지만.. 뭔가 표를 던지는 것은 대통령 아저씨를 뽑을 때나 우리동네 골목대장을 뽑을 때와 같이 보다 정치적인 순간에 하고 싶었다.. 쇠사슬을 칭칭 감고 머리를 휘리릭 날려서 눈을 내리깔고 목소리를 자근자근 눌러주면서 저의 취미는 독서~ 또한 인터네셔널한 칭구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합니다아~ 그러므로(여기서 왜 그러므로라는 접속사가 나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돌보며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고 싶어요~를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로 각각 데코하는 언니들에게 너는 쪼매 더 이쁘구나 너는 요만큼 덜해.. 어.. 가슴 10 얼굴 20 힙 8점 이런 이벨류에이트를 ㅎㅎ 하고싶지는 않더라는.





못생긴 게 왜 질투하고 난리셈.. 이런 리플은 적어도 영사에서는 안 붙는다.. 난 미녀들을 질투하지 않는다. 또 그렇다고 그리 부럽지도 않다. 다만 왜 미쓰유니버스는 각국의 미녀들을 뽑는데.. 왜 미스터유니버스로 각국의 미남들을 백양 언더웨어를 입혀놓고 양복과 연회복으로 갈아입히면서 각국에 세계 봉사를 보내고 합숙시키면서 사이즈 공개해가며 눈 내리깔며 유후~ 하게 하지 않는지 갠적으로 불만이 있을 따름이다.





아무튼 그들이 아름다와지기 위해 쓰는 돈이 다시 잘 생각해보면 오히려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할 수도 있었음을 생각한다. 아니면 아프리카의 굶어죽어가는 아이들 역시 티브이모니터만 달아준다면 이쁜 언니들의 워킹과 사이즈를 보면서 배고픔을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인지.





이 나라 사람들은 딱 네부류의 여인들이 있다.





첫째, 미완의 스파이스걸스.. 몸매도 좀 되고 화장을 기냥 낮도깨비(난 이 말을 어른들께 배웠는데 어떻게 생긴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 같이 하구 댕기며 가죽 미니스커트 이런 거를 입구 때로는 눈에서 뭐 레이저같은 것이 발사될 거 같기도 하다.





둘째, 마실시스터즈.. 메이크업? 을 할 돈으로 칩스 사먹는다.. 탄산음료 쭉쭉 마셔주면서 이산화탄소같은 여자~ 라는 카피를 달고 정말 당당하게 당당하게, 한국오빠는 이 언니들로 인하여 정서적인 충격은 받지 않는다고 했다. 비록 버스에서 의자 반쪽에 엉덩이 반쪽만 걸치고 함께 동석해야 하는 시츄에이션이 생긴다 해도..





셋째, 한국오빠들을 정서적인 충격에 빠뜨리는 것은 바로, 포스트뷰티원더걸스들이다.. 절대 꾸미지 않으나 경이롭게 노출한다. 올~~~ 마치 심장 바닥을 뒤집어 보여주고 싶은 갈급한 욕망을 나타내듯이, 꾸미지는 않으면서 벗고 댕기는 언니야들..





넷째, 예쁜데 안꾸미는 여성들...? 또는 예쁘지는 않지만 꾸밈없는 모습이 예뻐 보이는 여성들, 이 여성들의 연령대는 결코 10대 후반 20대 초반이 아니다. 30대 40대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기미 주근깨 쫑쫑 박힌 네추럴한 피부로 단정하게 리셉션 데스크에 앉은 수만은 잉글리시 언니들을 봤다면 아마 동감하겠지. 리셉션에는 50대 언니들도 앉아있다.. 얼마나 해맑고 친절한지.. 우리나라에서 안녕하십니까? 무엇을 (포즈) 도와드릴까요? 하는 꺄르륵 은방울 언니들보다 훨씬 정신적인 풍요와 기쁨을 안겨주는...





언니파워들...





나는 메이컵을 안한다. 그리고 몹시 언제나 내 코디는 나와 싸운다. 그렇지만 아직 넷째 부류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는 자연스러움은 있을지 모르지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은 없다. 그것은 공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주고 사야 되는 꽤 비싼 상품이라 생각된다. 세일도 안하고...





이번에 보니 미스유니버스에 미스 잉글랜드가 없더라... 그냥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왠지 나는 미스코리아도 찾아볼 수 없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아름다운 한국 언니의 완벽한 사이즈와 이쁜 미소는 물론 한국은 아름다운 여인과 같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인식을 누군가에게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가끔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웃는 것 밖에 없으니 온니 여자들에게만이지만 헤~ 하면서 최불암 아저씨 미소를 지으면 여기 아줌마들이 뷰티플 스마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여서 오바를 떨어주시는 그런 보람된 순간에는 내 미소가 그래, 코리안 뷰티플 스마일이라는 단어를 저들의 마음 속에 입력시킬 수도 있을지 몰라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니까..





그렇지만 쇠사슬에 비키니는 쫌... 그리고 그냥 나의 생각에는 쇠사슬에 비키니를 착용할때는 이리저리 누워갖구 표정 이상하게 해갖구 찍지좀 말고 그냥 직립보행해서 찍으면 안되나 싶다. 애들 정서상.. 참 나중에 아들을 많이 낳았는데 큰아들이랑 둘째랑 셋째랑 스케치북에다가 크레파스로 참가번호 일번 이십점 참가번호 이번 삼만점.. 이러면서 점수 매기고 있으면 그걸 어째. 참 밥을 굶길 수도 없고 팰수도 없고.. 참 머나먼 훗날의 얘기라지만 미래의 내 자녀의 가정교육을 생각해서 국제미인대회개최기구 주최측은 감안 좀 해주시기를 바란다...





문득 보니 그동안 공부한답시고 몰랐는데 정신차리고 좀 뜯어보니 모공이 참 발전했고 몸매가 말이 아니게 퇴보했더라. 기본적인 피부관리조차 하지 않는 근본적으로 치장하는 것이 몹시 귀찮은 나로서는 영국의 물과 공기 음식문화에서 미모의 퇴보는 정말 순식간일 거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드랬다. 어릴때 아가씨역할이냐 쥐섀끼 역할이냐 를 놓고 두구두구 발표를 기다릴때 내 옆의 짝꿍에게 생머리 라인이 살짝 밀린다고 생각했던 그때의 내 표정과 같았다.





그래서 동네약국아짐마, 동네수퍼아짐마, 학교매점아줌마를 빈번히 접촉하며 그들이 나를 톡톡 두들겨 주며 세상의 미소를 다 합친 것 같은 따뜻한 미소를 주는 것을 받아안고서는 그래 그래 그래 그냥 나는 나야... 생긴대로 살다 죽을껴.. 아름답잖아.. 라는 심리안정요법을 취하면서 걍 이리저리 걸어다니는 나무처럼 광합성을 하여 영양분을 만들고 헛헛한 마음을 달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은..





몇가지 일로 한국에 전화해보면서 느낀 것인데


'사랑합니다, 고객님' ---> 이거 정말 미치겠고...


'고객님 기다리시는 동안, 제가 즐겁게 해드릴게요.' ---> 으응...? 이거또한 미치겠고..





40을 넘어 50 그리고 더 넘어 60으로 향해 가는 여기언니들의


뭐줄까? 뭐가 문제냐? 너 괜찮은거냐? 이런 시간으로 산 그들의 이쁜 미소가...


이제 너무 익숙해져버렸나보다.





많은 학생들을 끌어들여 쩐 좀 만져보려는 음흉함이 숨어있다 해도 외국인을 대하는 그들의 오픈마인드는 때로는 감동적이다. 시간과 적당한 시간을 주고 구입한 꾸미지 않은 중년 여성들의 웃음이 미쓰 유니버스 언니들의 반짝거리는 아이섀도우보다 더욱 반짝이게 느껴지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한국언니가 이번에 높은 순위에 오르면 아마 한국은 시끌벅적할 거 같고 그 언냐는 연예계에 데뷔를 할 것 같다. 또 어떤 트랜드가 생겨날 수도 있다. 모두 느끼는 자랑스러움에 질투라 오해받을 딴지를 걸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 엄마가 그랬듯이 또 너무나 뻔한 소리 '내면의 아름다움'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가꿔보고 싶은 열망 충만한 한 깽깽이 촌닭으로부터...





마치 어느 외로운 날에는 초코파이를 공유하는 친구같은 영사의 가족들에게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 꽥꽥~~~~~~~~~~~~~~~~~~~~~~~~


노래하고싶다. 새벽 2시인데.. 음하하..




















I know what to do
세벽 5시까지 안자고 있자니 1빠라는 걸 나도 해보네요. 크허허허허허허~(-_-;)~ 허무!~
Jenniferstory-.
훗. 저는 오늘 새벽5시에 깼어요-_-;; 나이가 들어서 잠이 없어지나..;;;;;;;;
런던 여름
허허.. 그러다가 어른들한테 혼날낀데.. 댄스가수앞에서 립싱크하네 쩝쩝
I know what to do
글 읽다가 화들짝 놀랐어요. 눈팅만 하고 슬며시 가려 했건만 리플 안달 수 없게 만드는 강적 여름님! 선리플 후읽기... 그러나 스크롤의 압박이 가뜩이나 피곤한 내눈을 흑흑 ㅠ.ㅠ 용건만 간단히 하자면 난 그들이 국제개발에 기여를 몇프로나 하는지 몰라요. 몰라. 하긴 하나요?
런던 여름
아마 아무도 안 읽을 거에요. 스크롤의 압박때매.. 아 왜 이리 길게 썼지? 걍 밤새다가 심심해서.. 쩝..
I know what to do
모든 사람들이 제 나름의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는 최고 최상의 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누가 인위적으로 벌거벗겨 놓고 등급 매기다가 막 치장 해놓고 또 등급 매기는 미인대회를 관심이나 갖는다고 그냥 심심풀이로 보는거지... 덧붙여 세계 평화는 모두가 스스로를 포함해서 차등 없이 아름다운 존재임을 인식할 때 이루어진다고 봐요. 미녀 1 2 3이 왕관 쓰고 손흔들며 미소지을 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난 그 장면에서 꼭 벌거벗은 임금님이 생각나고는 하지요.
런던 여름
네.. 지당하신 말씀~
I know what to do
근데 쓰다보니 은근 울컥하네 여름님은 날 잘 모르는 듯..., 하긴 내가 나를 모르고 여름님을 모르는데 어찌 여름님이 나를 아시겠냐마는 왜 14 단락 째에 내가 미녀 1 2 3을 만드는 곳에서 국제 개발에 기여를 한다고 생각할 거라 하셨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네... 왜 그랬어요? 얼마간 잠수탈려 했더니만, 날 수면위로 끌어내지 마셈... 이럴 시간 없스요. 없쓰(@^-_-+)@
런던 여름
네??엥?? 기여를 못한다고 생각하실거라 한것인데요? 님하~ 으잉.. 국제개발에 뜻이 있으신 님은 아마 그들의 그런 구호가 아무 기여를 못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실거라는뜻.. 완전 정반대로 생각하셨나봐요. 그렇게 읽히나요? 미쓰유니버스들이 기여못한다는 거 그 사치스러움에 대해 살짝 비아냥거리기 위해 아이노우님의 공신력을 살짝 쿠오팅한 것인데.. 기여를 얼마나 하는지를 님은 아시겠지 이말은 걔들이 기여를 못한다는 소리였는데요.. ㅠㅠ 아무튼 아무 전혀 님이 생각하신 그런 뜻이 아니에요. 에구.. 제가 왜 몰르겠어요. 글쓰신 거 봤는데.. 아무튼 님이 말씀하신 그거 정말 아니어요..~ 에구.. 저도 깜짝 놀랐네요.으잉
런던 여름
흠.. 정리하자면 여름은 미인들이 국제개발과 세계평화에 기여못한다고 생각하고 I KNOW님은 실제 그 일을 하시려는 분이시니 더더구나 미인들의 헛구호의 공허함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저는 I know님이 미인들이 국제개발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신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님 이름의 공신력을 빌려서 미인대회를 비꼬기 위해서 '몇프로나 기여를 하겠냐? (못하지) 누구보다 i know님이 아실테지..(그들의 기여못함을) i know님처럼 정말 뜻이 있으신분들이 볼땐 그들의 사치가 답답해 보이겠지.. 이 말이었습니다. 으아..이렇게 설명을 해야 되다니 으잉 몰라용~ 이제 이해 되신 거죠??
Jenniferstory-.
니퍼가 뭔가 한참 생각했다-_-ㅋㅋ 그분들이 비키니 입고 쇠사슬을 둘렀다고?;;;유치하게 뭔 쇠사슬이냐.. 그래도 그런 거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더라.. 옷 춥게 입고 눈에 힘주고 쇠사슬 칭칭 감고..몸매 잘 보여주려고 허리 비트는 것도 트레이닝 만만찮게 해둬야하지만, 뭣보다 나이애가라처럼 넘쳐흐르는 자신감 없이는 카메라 앞에서 그러기 정말 힘들지..미스유니버스에는 개인적으로 별 불만이 없는데 근데 왜 미스터유니버스는 없는거냐..난 저스틴팀버레이크강추..ㅋ 그분들이 세계평화에 뭘 기여하는지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지만 미스터유니버스는 적어도 내겐 뭔가 확실히 기여할 거 같은데.
런던 여름
푸... 미스터유니버스 추진합세.. ㅋ 자 영사에서 후보 신청 받겠음.. 망고아저씨랑 블랑 아저씨 빼고 에브리바디 지원자격있으심..
Jenniferstory-.
난 솔직히 미녀들을 질투하고 부러워한다.. 질투까지 하려면 내가 좀 이뻤어야 했을 테니까 그니깐 그냥 부러워만 한다..ㅋㅋㅋ왜냐 좀 친절한 대접을 받고 살 테니까. 그래두 앞으로 얼굴이나 몸에 칼 댈 생각은 하나도 없으니 그냥 나는 personality에 집중을 해서 묘한 매력을 키워야겠다, ㅇㅈㄹ.. 참고로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아름답다. 케이트모스 봐라, 그게 흔히말하는 이쁜얼굴은 아니지만, 모델로써는 톱이지. 왜 톱이나면, 자신감이 흘러넘쳐서 카리스마까지 갖춰서 상품홍보할때 딱 필요한 이미지니까 카메라맨들이 원하고 그래서 톱이지.. 매스미디어의 세계도 이러한데 우리 주변도 똑같은걸세 여름양. 그대는 충분히 아름답다.
런던 여름
그래서 워쪄~ 원더걸스 함 조직할껴? ㅋ
Jenniferstory-.
이쁜 당신이 원더걸스 하세요. "놀래키는 여자들"이란 뜻이냐, 그거?ㅋ나도 좀 놀래키긴 하는데. 물론 다른 의미로-_-
아노스
나 네번째 그룹 중에 '예쁜데 안 꾸미는 여성들' 그룹임다. 절대 화장품값 걱정 없고 잔주름 걱정없습니다(잔주름이 없다는것이 아니라 걱정이 없다는..). 지금껏 베이비로션(그것도 겨울철만)외에는 얼굴에 도배할 이유가 없는데요.."피부도 여자하기 나름이다" 해석하면....잘 못 길들이면 평생 노예생활한다.
런던 여름
우리 할머니가 눈이 나쁘셔가지고 호두 작은 알갱이를 보시면서 어 이거시가 잣인감? 자신감? 올~~~~~ 아노스님 자신감 지존이신대요 올 멋져요. ㅋ 저는 베이비로션조차 귀찮아서 안 바르고 세수하는 것도 기특할 정도 ㅋ 뭐 그런데 저는 안 꾸미지만 이쁘지는 않다는 ㅋ 화장품값 있으면 먹는데 써버리기 때문에 ㅋ
Lena82
스크롤 압박 제대로.ㅎㅎ 끝까지읽고 나서 진짜 그 미녀들은 국제 평화에 얼마나 기여할까? 하는 생각?! ㅎ
런던 여름
그러게 나 왜이리 할일이 없게 보이죠? 일케 길게 썼는지 몰랐는데 꼭 빙싱 같자나 외롭나봐요 ㅎㅎ 밤새다가 잠깐 쓴다 그러면서 와서 수다떨고보니 스크롤이 몹시 압박하네 ㅎㅎ 이제 약속할게요. 일케 길게 안 쓴다구.. ㅋ 미안요. ㅋ 그대신 일케 길게쓰면 사람들이 안 읽으니까 덜 챙피하지 모.. ㅋ 잘 지내요? 님아? 네이트를 제가 안해서등록도 못하고 그랬어요. 네이트 싸이 모 다 버려버렸거든요.. ㅋ 귀찮아서요.. 헤헤.. 병아리랑 얘기한거는 네이뜨온이 아니라 학교에서 쓰는 모 그런 거 있어요 ㅎㅎ 아무튼 그래요. 네이뜨다시할때 등록할게요^^ 잘 지내고 계세요요요!!
Lena82
ㅋ 그래요. 네이트 말 만 해요~ㅎ
살라망카
여름님 글 넘좋아요
런던 여름
예, 고마워요님
I know what to do
오키도키, 잇 워즈 컴플리틀리 마이 미스언더스탠딩. 디어 마이 달링, 유 디든트 햅투 이뤠이즈 댓 14스 패러그라프 도우. 잇 워즈 저스트 올 마이 폴트 투 해브 빈 언에이블 투 캣취 유어 인텐션 흐흐. 에니웨이 잇 워즈 얼소 마이 아너 댓 마이 닉넴 워즈 맨션드 인 유어 에세이. 잇츠 얼웨이즈 마이 플레져 투 뤼드 유어 아티클, 베이비.
런던 여름
예, ㅎㅎ
세상은나에게
대구!
런던 여름
으응?
Jenniferstory-.
갑자기 구운 흰살생선이 먹고 싶어지네..ㅠ
런던 여름
니퍼, 나 저 댓글의 의미가 너무 궁금해요 어쩜좋아 추측해줘
OPIUM
전 님이 아무리 글을 길게 써도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전부 다 읽어요~ 잘했죠?? 저 진짜 님의 팬이될것같심다 ㅋㅋㅋ
런던 여름
저같은 오디너리걸이 무슨 팬이에요 웃기게 ㅋ
이슬123
문제의식을 재치있게 던지는 센스, 재미있는 글... 그게 바로 젊음 입니다. 런던여름님 꾸미지 않아도 젊음은 아름다워요. 항상 재미있고 유쾌한글로 저를 즐겁게 해주는군요. 공부가 많이 늘고 있나봐요. 글이 느는 것을 보니... 주변을 잘 살피고 문제의식 느끼기, 학문의 기본이죠^^ 행복하세요!!!!
런던 여름
공부..저으 아킬레스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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