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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lunch 같이 한 영국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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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vlgari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4,351회 작성일 10-10-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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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열날 영국 칭구 한명이 OXO tower 에서 lunch booking을 해놓고 픽업하러 왔다..그 친구는 Canary Wharf에 있는Morgan Stanly에서 syndicated loan servicing team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간단히말해 banker)


outdoor table이라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river thames 전경을 보며 제법 폼잠으면서(사실은 staff들이 열라 부담스러웠음) rose wine-starter-main-dessert-espresso이렇게 해서 먹으니 140파운드가 나왔네..헐. 팁으로 20파운드를 올려놓는데,, 그돈 나나 주지.. 땅파도 안나오는 20파운드 .. 이후 tate modern가서 Dali전 보고 tate 야외 까페에서 한잔 하고 소호로 가서 또 한잔하고 leigh에 있는 칭구 집으로 갔다. 발코니로 바닷가가 보인다.. 죽인다 전망.. 집은 운동장이다.. 굴러 다녀도 되겠다..초대형 TV.. laptop 이랑 연결된 오디오 시스템은 바로 다운로드받은 음악을 클럽사운드 수준으로 들을 수 있게 해놨다....


골때리는건.. bathroom에 있는 샤워부스 .. 샤워부스안에 radio와 audio가 설치되어 (분명waterproof일거시다)샤워하는데 dance 음악 전문 채널bbc radio 1 방송이 나오는게 아닌가.. 글고 의자가 설치되어있고 아래쪽에서 사우나 스팀도 나온다...샤워기가 천장 큰거 하나 벽에 3개 손잡이 달린거 한개 총 5 개..


좋겠다. 이쒸...!. 나도 investment bank다녀서 돈벌어서 이렇게 사라야지!





이 칭구 Ibiza도 잘 다니는 clubber인데 그 유명한 Turnmills의 매니저가 자기 칭구라 매번 초대로 다녔다.. 세상 너무 불공평하다....


봄날의 곰
딴건 몰라도 오디오 시스템 왕 부럽... "Turnmills의 매니저가 자기 칭구라" <- 안습.. ㅠㅠ
속상한 늘보
-.- Morgan Stanley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완전 엘리트? 근데 세상 진짜 불공평해요 영국은 특히.. 뱅커들은 정말 돈 잘번다는.. 캐내리 워프 반이상 연붕 six-figure salary라는.. 덜덜
Sunset in your eyes...★
six-figure salary가 몬가요? ㅡ_ㅡ^;;; 글고 지난달에 결혼한 제 남편이 카나리워프에서 일하는데 (방커는 아니고요)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보통 얼마정도 받으면 많이 받는건가요? 제 남편 말로는 자기 연봉 정도면 꽤 괜찮은 거라고 하는데...영국 20대가 연봉 얼마 정도 받으면 잘 받는건지 궁금하네요.
속상한 늘보
six-figure salary는 십만단위를 말하는 겁니다. (그럴껄요?) 100,000파운드 이상.. 그니까 연봉 1억 8000부터라는 거죠. Sunset님 남편이 무슨 직업을 하시는 지는 몰라도 금융/ 볍률계쪽이면 평균훨신 이상으로 받을것같네요.. 제가 아는 사람 (아는사람도 많아-.-)은 Canary Wharf에있는 Clifford Chance소속 변호사인데 보통 인턴끝나고 첫해 연봉 55,000파운드더 라고 하더군요. Canary Wharf라고 다 많이 받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뱅크가 몰려 있으니까 많이 받는다고 하겠죠. 참 그 변호사는 지금 만 25세. 연봉외에 보너스도 많이 나온다고 하니 +60,000파운드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죠. 아 부럽다.. 그사람은 상류인생 나는 하류인생 ㅋ
속상한 늘보
근데 물론 그 사람은 엄청 성공한거고.. 20대가 연봉 잘 받는다는 정도는.. 무슨 말씀이신지 ㅎㅎ 너무 기준이 달라서 어떻게 가정할수도 없어요ㅠ
스파클링
친구네 집에 가서 샤워는 왜...
Qwon
원츄!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아 욱꾜...
bvlgari
Canary Wharf 살아보니 정말좋긴 하더라구요 특히 밤에 DLR타면 건물과 건물 사이를 도는데 입이 딱 벌어집니다. 미래 도시 같아요..다른 나라와 시차 때문에 밤에도 일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새벽내내 건물들이 불이켜있어서 많지는 않지만 새벽에 집에 들어가는 비즈니스맨들 볼 때도 많구요..위의 칭구는 밤늦게 끝나면 driver한테 전화하면 회사차로 집에 데려다주고 담날늦게 출근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24hrs Security Guard, Police officer들이 다른 동네보다 2배 이상 많이 깔려있습니다.전 집에 가는길에 늘 건물을 통과해서 갔는데 밤늦은 시간에 cleaner들이 매일 건물안의 같은계단 엘리베이터를 광이나도록 닦고 있던데요.흘
ICS Sinn
ㅋㅋㅋ 그냥 이글 봄 웃음이 ㅠ_ㅠ 나 더위 먹었나 ㅠ_ㅠ
purplepixie
저두 더위먹은듯.. ㅠ.ㅠ 자꾸 웃음이..ㅋㅋ
purplepixie
그친구가 예전글에 등장한 카나리와프에서 일하는 뱅커친구와 동일인이라면... 스토커라면서 전화번호 바꿔도 어케알고 매번 다른번호로 전화해서 스토킹한다고 할땐 언제고 이젠 다시 친구 먹었나보네요 ㅋ 많이 친하신가부다~ 남자집에서 샤워도 하시고.. 출퇴근 시간및 회사 내부까지 그리 속속들이 잘 알정도면 뭐 샤워쯤이야.. (넘 친하니깐.. ㅋㅋ)
ICS Sinn
어... 그런 의미로 웃은게 아닌데.. 저 샤워는 저도 여자 애들 친구집 가서 할수 있습니다.. 그냥 남여를 떠나 친구라 생각 하심 더 편한듯 한데... 그리고 별가리 님이 남잔지 여잔지 추측하는 것 도 좀 그런데.. 그리고 회사에서 전화 밖으로 걸때는 항상 다른 번호 떠여~~ ^_^; 스위치 보드를 통해서 나가는 거라서 큰 회사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실 건데...
purplepixie
다른의미의 웃음이었나보네요 ^^ 이성친구집에서 샤워는.. 뭐 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만(이성이든 동성이든) 사람마다 다른거고 하니까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긴 하네요.불가리님이 여자분인건 추측이 아니라 예전 글을 통해 여자분으로 알고 있어요. 자신을 스토킹하던 남자 집에서 샤워까지 한다해서 좀 의아했네요..제가 막힌 스탈이라 그런진 몰라도.. 아님 이 친구분이랑 그 스토커랑 다른사람인데 제가 오해한걸수도 있겠네요 ^^; 아! 남편이 회사서 회사전화로 집으로 전화하면 항상 번호 다르게 뜨기때문에 저도 그건 알고 있었어요.. 암튼 전 이분글은 참 신기해요. *.*
bvlgari
Leeds 여행다녀온 사이에 댓글들이 본인이 없는 사이에 삼천포로 빠졌네요.상식적으로 어떻게 스토커랑 다시 칭구를 합니까?.. 다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글이 신기하다니 무슨 뜻인지...?? 참고로 웃으라고 쓴 글입니다!그리고 제가 일부 리플을 보고 예전에 forget me not 님이 어떤 심정이었을지 이해가 가네요 그냥 재미로 별 생각없이 글을 썼는데 사실과는 다르게 그리 반갑지 않은 쪽으로 가정된 리플들이 마치 사실인 양 흘러가고 있는데... 글 함부로 못올리겠다 하는 생각이...헐...
Qwon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원문을 보고 한참 부러워하는 마음이 마구 솟구치던 중 중간에 리플 하나가 절 뒤집어지게.. ㅋㅋ '친구네 집에 가서 샤워는 왜...' .. 아 -_-;;;;;;;;;;;;;;;;;;;; 아 욱꾜.. ㅠ.ㅠ.
ratm
친구초대로 로얄아버트홀에서 밥 먹은 적이있어요. 그때 둘이서 그냥 저냥 100파운드 넘었어요. 옆에 어떤 가족이 밥을 먹던데(단체 7명전도).. 대체 그런데서 왜 가족이 단체로 밥을 먹는지.. 그리고 왜 비싼건지.. 맛도 없고.. 하지만 부러웠어요.. 써커스가 40파운드였는데..식당에서 밥까지먹으면.. 그사람들은 얼마나 돈을 많이 번다는 말인지..
Christine
부럽다...저도 금융쪽에서 일할래요~
melody12
내가 아는 영국인 친구는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는데 그정도까지 돈 안버는것 같애요..입사한지 1년 남짓 ?는데 그래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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