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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행복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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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ㅅl나몬가루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554회 작성일 10-10-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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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한번 저의 2007년을 정리해볼까요...





4월까지 1지망 대학면접이니 시험이니 정신이 아주 없었지요..5월엔 제 생일도있고 맨날 파티가 뭐그리많았는지..


수첩보니 죄다 논 흔적들 밖에 없내요..커억





6월에는 타이완.일본친구들끼리 방을 구해서 살기로 마음먹어 집알아보고 이사를 하냐고 이사준비로 바빴었내요..


이때부터 저희집은 맨날 파티였다는...맨날 프랑스애 스위스애 스페인애들의 아지트가 되어...이때 한식도 참 많이해주고..정말 최고 절정으로 놀았었다는.,...후-





7월이 최고였어요....비자연장하냐 IELTS보냐,..완전 초죽음의 달이였죠..솔직히 7월전까지 정말 마냥 신나고...행복했지만..


7월부터 죽음의 달이였죠..1지망 대학에서 불합격통지가 날라오고 비자연장하는데 대학합격통지서를 보내라고하질않나...있어야 보내져..


얼랑 대학담당자랑 합의하에 지금의 대학에 들어오게 된거죠..휴- 여기도 시험치고 거의 28일안에 너무나 많은 일이있었던지라..


이때 갑자기 살이 쭈욱쭈욱 빠졌었는데..이젠...배로 쪘다는..역시 사람은 마음이 편하니 살이찌나봐요..ㅎㅎ





그렇다가 9월에 저는 스위스 여행을 다녀오고 스위스친구들 집에도가고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어요-친구집에있는데 부모님들은 영어를 잘 못하셨거든요..그래도 손수 저녁도 해주시고 시내구경도해주시고..막 기념품도 사주시고..사전꺼내서 서로 말하는데..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9월말부터 런던으로 넘어와 대학3개월 한텀 다니냐고 머리털 다 빠지고...그래도 실기시험 만점받고..뭐 에세이는...어쩔수없지만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하루 너무너무 행복하고 소중해요- 오늘은 쇼핑을 같이갔는데 옆에서 군말없이 같이 옷골라주고 기다려주고...오히려 꼼꼼히 더 챙겨주고..나 피곤해 보인다고 저녁도 지가하고 설거지까지!휴~ 슬램덩크보고싶다니까 어디서또 구해오셔가지구서는...


너무너무 하는짓이 이뻐요-





하루에 하늘을 몇번보세요? 오늘 하늘이 어떤지 보셨어요?얼마나 여유있는 하루를 보내셨고 또 한해를 보내셨나요?


그당시 너무너무 힘들고 괴로웠던일이 현재 기억은 나시나요?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저도 공부에 쫓기고 늘 힘들고 어쩔뙨 괴롭고 스트레스에 정말 다 때려치고 싶기도하죠..그래도 꿈이있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전 참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해요- 돈이많고 적음을 떠나 마음이 여유로우면 그게 진정한 행복이죠.


돈이야 필요하면 벌면되는거고..돈은 너무 적은것도 너무 많은것도 좋지 않은거같아요-





전..올해 한해도 참 행복했어요- 남들은 영화볼돈 있음 저금하라지만..전 영화보는걸 좋아한지라..제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틈틈히 돈도 모았으며 또한 대학에도 들어왔고..한해 물론 허비한 시간도 많았지만 나름 알찼습니다.


님은 어떻하세요?


Rider~
참 밝고 열심히 사시는것 같아요~! 누구나 힘들때가 있겠지만 모든걸 잘 이겨내시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ㅅl나몬가루
하하- 감사합니다.
봄날의 곰
결말은 또 염장.... ㄷㄷ 짝없는 인생 서러워서 내년엔 뭔가 해야겠어요!! ㅋㅋㅋㅋ 가루님도 지금만큼만 내년에도 쭈~욱 행복하시길...^-^
시간통조림
ㅋㅋㅋㅋㅋ 곰님 내 플랏메이트랑 엮어주고싶끕ㅋㅋ
ㅅl나몬가루
히히!곰님도요!헤헤~
봄날의 곰
푸老... 전에 말씀하시던 그 플랏메이트에요?? ㅋㅋㅋㅋㅋ 전 나쁜남자가 좋... 쿨럭 하하 마음만 받을께요 ㅋㅋㅋ
속상한 늘보
푸핫!!!! 곰언니의 wild side가 드디어 보였어!!
속상한 늘보
아 좋은 일년 보내셨네요~~ 전 2007년 처음은 퍼~엉펑 놀면서 과외하면서 돈이나 벌다가 9월달에 다시 영국돌아와서 대학원서등등 때문에 자살할지경.. -_- 인생이 이렇게 1년안에 처참해질지 누가 알았나.. 이럴줄 알았으면 왜 영국을왔나.. 하여튼! 님 2008년도 행복하게 남자친구분이랑 오종쪼종???????? 앙쿵당쿵????? (왜 커플들한테 쓰는 말 있잖아요) 잘사세요~
ㅅl나몬가루
2008년은 좀더 편안하시길 기도해드릴께요
youneverknow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하죠. 어려운 일도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어려운 때가 있었기에 지금이 더 달콤하고 감사하게 느껴지죠. 행복해 보여서 부럽고 앞으로도 죽~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ㅅl나몬가루
감사합니다!^^ 힘든 과거가 있길래 행복한 지금이 있을수 있었던거 같아요!히히 뭐든 너무 쉬우면 재미없잖아요!ㅎㅎ
신시아에염♡
이제 1월 1일이니 올해도 작년처럼 알찬 한해 되시길 바랄게요ㅎ 저도 작년을 돌아봤을때 그래도 이룬 게 있길래 뿌듯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ㅅl나몬가루
시아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아노스
이년! 저년! 가는년!은 할 수 없고 새로 오는 년!은 멎지게 맞이 합시다. 가루님! 백세주인가 뭔가 아직도 남았나여? 한잔 짠!
ㅅl나몬가루
ㅎㅎ 짠!!
onlyformomo
아... 염장질로 새해를.. 하핫...^^;;; 제가 답글 안달면,, 살짝 삐진줄 아세요...^^;;; 왜케 여기저기서 연애상황인지... ... 2007년 참 행복했더랬지.. 이러면서 회상모드였는데,,, 이 글 읽으면서,, 염장질로... ...아혀... ...
ㅅl나몬가루
어쩔수없어요-히히!
beer
남친보다는 머슴에 가깝게 느껴집니다..........잘 구하셨네요........
ㅅl나몬가루
머슴아닌데...암튼 잘 만났어요! 둘다 지금 너무너무 행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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