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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얻고 남자친구를 잃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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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리비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63회 작성일 10-10-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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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게 아니라고.


그렇게 수만번을 머릿속으로 되네이면서 연락오기까지 기다린지 딱 3일.


쪽지가 왔네요.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


보고싶어 달려가고싶지만 그렇게 못한다는게 죽을만큼 힘들다고,


그럴바엔 차라리 혼자있고 싶다고.





그러자고 했네요.


돌아갈때까지 5개월남았는데..ㅎㅎ


한편으로는 그걸 못기다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도 기다려본적이 있던 사람인지라..


이해가 가더군요.


기다린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특히 볼수 없고 만질수 없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이런얘기를 여기에 쓰게 되다니!!


이름보고 단번에 눈치챌 사람도 있을 텐데..





어쨌거나 주저리 주저리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한테 내 얘기를 하면 좀 나아질까봐 적어요.


한심한가..ㅎㅎ 좋은 얘기도 아닌데...





남자친구에게 쏟을 열정을 공부에 쏟으라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최대한 빨리 마음 다잡고 더 공부에 매진해야겠죠.ㅎ





봄이 참 사람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가봐요.


그가 갖고 있는 300장정도의 내사진은 지금 서랍어딘가에 나에게 돌려줄 시간을 기다리며 있겠네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10년정도의 연애기간도 10초면 끝이 난다고.


10년.. 1/5도 될까 말까한 시간이 메세지 하나로 정리가 됐네요. 2초에 정리가 되다니..ㅎㅎㅎ


담담하다고는 하지만. 마음은 타들어가네요.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그가 될지 다른 사람이 될지..


영국에 있다는게 오늘따라 더욱 더 힘듭니다.











PUMA
그래도 돌아갈수 있다라는 것만 해도 어디에요..ㅜㅜ 저는 여기서 계획이 5개월 보단 훨긴데...차이고 나니 정신 없더라구요.. 예상은 했었지만 그래도....힘들었어요...ㅜㅜ ㅇ ㅔ휴....
불의전차
안타깝네요...님께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저도 여기 오고 난 후,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던 여자애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생겨 버렸답니다...ㅜㅠ 그 땐 정말 내가 왜 왔나 하는 후회도 들고...암튼 기운 내세요!~//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좀 덧붙입니다. 약혼자는 아니었구요.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좀 애매한 사이였답니다. 참 애매한 상황이어서 뭐라고 설명하기도 좀 그렇고...ㅜㅠ 암튼 홧팅이에요!~ㅎㅎ
올리비아.
푸마// 저도 다 지나가고 남은 기간이 5개월이랍니다.ㅠㅠㅠ 힘들죠 힘내세요. 불의전차// 정말 비할바가 아닌데요.ㅠㅠㅠ 저야 그냥 그렇다 지치만.. 결혼상대자였는데.. 힘내세요. 전 괜찮아요.ㅎ
화니우슴
아..완전,,공감입니다...님말씀대로 영어를 얻고 남자친구를 잃으셨으니,,,영어하나는 꼭 얻어가시길,...저도 그각오로,,,,!화이팅!
GoCareer
음..그게 과연 정리가 된걸까요? 정말로 사랑했다면, 헤어지고 난 후 사랑한 시간의 딱 2배 혹은 사랑했던 시간만큼의, 시간 지나야 겨우 잊을 있다고 하던데, 이별이란게.... 전 그랬거든요. 2년을 미친듯이 사랑하고 헤어 지고 나니 2년은 힘들더라는거..ㅠ.ㅠ.. 네 암튼..^^: 갑자기 우울하네. ㅋㅋ 공부 하시면서 !! 더 잘될꺼라는 멋진 미래가 곧 올꺼라 믿으며 전진하는 수밖에.!!고고고
올리비아.
화니우슴// 네ㅠㅠㅠ 영어는 꼭..!!! 화이팅!! gocareer//.. ㅎㅎ 제가 말한 정리는 제 감정의 정리가 아니라... 관계에 대한 정리였어요, 연인이었다가 남남이 되어버린.. 관계의 정리..ㅎㅎ 죄송해요ㅠㅠ 우울하시다니;;; 그런 의도는 아니였는데 .. 멋진미래를 기대해야겠습니다.ㅎㅎ
Ange gardien
저는 100여장의 편지와 세권의 일기장과 2장의 크리스 마스 카드를 주지 못하고, 헤어지고 왔습니다. 영국때문에 헤어진건 아니었지만요;;ㅠ 선택의 여지가 몇 없었지만, 도망치듯 왔긴했지만, 어찌됐건 지금 여기 있으니깐요. 내가 한일이니 누굴 탓하겠습니까ㅋ열공해야지요ㅎ
맛난인생
아니 먼 사랑이 5개월도 못 기다립니까?? 그런 사랑 금방 잊으세요. 깊이가 없네요. 분명 다른 사람이 있을겁니다!!!
흰둥아놀자
아 저도 저번주에 헤어지자고 통보받았는데 ㅠㅠ......남친밉지만, 이해해요. 나중에한국가서 다시 만날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동안정이 얼만데~
그리움83
나도 남자지만 5개월 못기다리는건, 다른생각도 하셔야해요..
Howay
기운내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날거라는 하늘의 뜻입니다!
하늘바래기
사람인연이란게 참 허무하죠? 그렇게 사랑했는데 헤어지잔 그 말한마디에 칼로 딱 동강내듯 인연이 끊어지는것이 참 허무하고 허탈하고 ....누군가를 사랑하는것보다 헤어지는일이 더 힘든것같아요...하지만 이젠 과거를 돌아보기보단 앞만 생각하세요..더 멋있는 분 만나게해주려는 신의 뜻일지도 ~~그렇게 생각하자구요...저도 그런생각하면서 이겨냈거든요 힘내세요
올리비아.
ㅎㅎ 자고나니 많은 분들이 위로의 말 해주셨네요ㅠㅠ 감사해요;; 위로받고싶어 쓴글이긴 했지만 힘이 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5개월 얼마 안남았는데 그걸 못참은 남자친구 잊고!! 새사람 만나야겠지요!!! 만날 수 있을꺼에요!!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5개월 뒤에 돌아가서 다시 만날확률도 세어보고있습니다.ㅠ 아 진짜 못났네요...ㅎㅎ
화이트그린
5개월도 못 기다린다는 남자 깔끔히 잊고 좋은 남자 만나세요. 몇년을 떨어져 지내고도 결혼한 저희 같은 커플도 많은데......그 남자는 인연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올리비아.
그동안 기다렸던걸로 많이 고맙고 미안해서 밉거나 그렇지 않아요.ㅎㅎ 그냥 돌아가면 피하지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이죠.ㅎ
5oundation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저는 군대 2 + 연수 1년 기다려 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지금 영국 또 왔는데...정말 마음이 허전하고 계속 미안하네요. 덕분에 지금 두배로 힘든거 같습니다.
올리비아.
파운데이션//힘들어하지말아야 하는데... 당분간 힘들어 하고 정신차려야 겠죠. ㅎㅎ 사랑한만큼 아파하라고 하네요.
onlyformomo
다시 사랑할수 있어요... ... 님이 아무리 마음을 자물쇠로 잠가놔도,,, 어떤이가 용케도 딱맞는 열쇠를 찾아서 '찰칵'하고 단번에 들어올꺼예요...^^ 그러니깐,,, 당분간만 아파하시고 언능 제자리로 돌아가시어요...^^
kakkusil
저도 지금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입니다.
올리비아.
카쿠실//힘내세요.ㅠㅠ
예민아씨
힘내요~~~! 으랴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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