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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최고의 하우스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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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d bless u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559회 작성일 10-10-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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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거창했나요?;;;





요새..참 너무 좋습니다^^하우스 메이트때문에 걱정하는사람들도 많다는데...





정말 전 하우스 메이트 너무 잘만나서...너무 좋아요^^





이 남자는 사우스아프리카에서 왔는데...저보다 2살많습니다..





영국온지 8년째고 영주권?시민권?그거있어서 여기서 계속 살꺼라고 하더군요...





17살때부터 독립해서 살았기때문에 요리를 정말 잘해요~~ㅎㅎ





한때는 쉐프를 꿈꿨다고 하더군요...ㅎㅎㅎㅎㅎ





여자 형제가 3이나 되서 그런지 너무 편하고 좋아요^^





꼭 친오빠마냥 정말 필요한거 있으면 자기 일처럼 나서서해주고~~





어제도 아이키아 21%세일해서 하우스 메이트 여동생 차타고 셋이서 갔는데~~제가 의자 사려다가 못찾아서 고생했더니 와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열심히 찾아주더라구요...결국 밑에 의자 바퀴가 없어서 못사긴했지만..ㅜㅜ





그래두 어찌나 고맙던지....ㅜㅜ





오늘은 교회갔다왔는데 온갖 음식 재료를 사왔더라구요~~





제가 요리는 젬병이라...전에 얘기했었는데~~





돼지고기 스테이크랑 매쉬포테이토랑 호박 구워서 같이 먹었어요~~





정말 고마워서 나도 한국요리좀 해주고싶은데......ㅜㅜ아무래도 네이버같은거 뒤져봐야겠어요~~ㅜㅜ





제가 씨푸드 좋아해서 다음주 수욜에는 연어 사다가 구워주기로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집 떠나서 사실 처음에는 낯설기도하고 다들 너무 개인주의적이라서...다들 집에 오면 안나오고...문에 잠금장치까지 되어있어서





다들 들어가면 문잠그고 가만히 있어서..너무 외로웠는데...





그나마 이친구덕에 요새는 웃네요^^





제가 영어가 너무 엉망이라 이친구한테 영어 스피킹 과외도 하기로했어요^^





제가 돈을 준다했지만 그냥 공짜로 해준다고해서~~뭐...가끔씩 선물사다주려구요^^





제 친구말로는 유난히 사우스 아프리카 사람들이 친근하고 그러다하더라구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예요^^





뭐 흑심있어서 치근덕 거려서 잘해주는건 아닌것같구...워낙 가정적이고 착한 사람인것같아요^^





클럽같은데도 가고 싶다했더니 다음주에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가자고~~그래서 기대하고있어요^^





오히려 한국사람들이랑 사는것도 재밌지만 이렇게 외국인이랑 사는것도 재밌는것같아요^^





물론 하고싶은말을 다 못해서 안타깝긴하지만.........ㅜㅜ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의지도 생기구요...ㅜㅜ(이러면서 배불러서 슬슬 졸리다는...ㅜㅜ)





약간 화장실갈때 소리들릴까봐 불편한건 있어요~~하지만 이거하나 빼곤 진짜 너무너무 만족스럽다는^^





여자들끼리 살때보다 좀 든든한것두 있구^^





런던온지 이제 2주됐는데.....정말 만족스럽고 너무좋아요^----------^


파워퍼프셩
저도 영국 와서 요리 많이 늘었는데요, 네이버 키친 http://kitchen.naver.com 이 사이트가 도움 많이 됐어요 ㅋㅋ 사진이랑 설명 자세하구 요리법두 다양해요~ 한번 들어가보세요^^
God bless u
아~~감사합니다^^즐겨찾기 등록해놔야겠어요~~히히
GoodSpeed
저두 처음 런던서 어학연수 하던 시절 사우스 아프리칸 여자랑 운동장만한 (정말 아~ 주 큰 방!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 불편한 영국 아줌마 요가 도와주는 걸 번갈아 하며 공짜로 지내던 방이었죠 ㅎ) 방서 몇달 같이 지냈는데, 노래도 엄청 잘하고 알코팝 한병에 완전 헤롱 거리던 아주 재주많은, 한겨울 새벽 5시에 벌떡 일어나 조깅하러 나가던, 미쉘이란 친구였죠. 제가 해장용으로 자주 만들어 먹던 두부 콩나물국을 특히나 좋아했어요 ㅎ 둘이 와인 바 가서 달랑 한병 마시고 완전 취해 노래를 버럭 버럭 부르던 기억.. : )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화이트그린
그 미쉘이란 혹시 암벽타기를 좋아하는 여자 아니였나요? 나이는 이제 삼심대 중반 정도에 키크고 약간 마른 금발..제가 아는 그 미쉘이 아닌가해서요.
God bless u
아~진짜 사우스아프리칸들이 프렌들리하고 좋은가봐요~~쟨 흑심없이 잘해주려는데 내가 흑심생기려는...ㅋㅋㅋ
GoodSpeed
화이트 그린님 - 아녔음. 그녀는 5년전 20대 초반이었구, 키 작구 금발에 암벽타기는 안했던듯. ㅎㅎ
사각짱
제가 아는 일본인친구도 처음 영국왔을때 사우스 아프리카애가 동생처럼 돌봐줬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거의 친자매처럼 느껴진다고... 복받으셨네요!
God bless u
네~~진짜 친동생처럼 생각하는것같아서 너무 고마워요~~오늘 영어 수업?뭐 수다지만...암튼 그런거 했는데 너무 잘 챙겨줘서 고마운거죠..~~
이슬공주달리다
저도 한때 친구들끼리 함께 살던때가 그립내요... 애들끼리 맨날 파티하구 어학원 친구들 다오고 어학원에서 저희집 파티한다하면 다들 와인들고와서 아작을 냈던..^^암튼 정말 집이 마음에 드셔서 다행이에요^^
God bless u
아~~아직 저희집은 저희 둘만 친해서..남은 체코남자들은 방에 쳐박혀서 뭘하는지..ㅋㅋㅋ나중에 클럽이나 같이 가려구요~~ㅎㅎㅎ
신시아에염♡
정말 좋은데요?ㅋㅋㅋ 저는 집에 가면 재미 없어서 맨날 학원에서 살아요- _-ㅋㅋ 막 보통 9시에 집에 간다는?^^;; 아무튼 진짜 좋으시겠어요!!ㅎ
God bless u
그쵸??저도 학원에서 지냈는데 요새는 화목일 요렇게 삼일 과외하는데~학원끝나고 조금 돌아보다가 얼른 집와서 짐갔다가 얼른 샤워하고 공부해요^^막 숙제두 내줘요..ㅋㅋㅋ
영국갈찌질이
와 , 정말 괜찮네요, 저도 정말 말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9월에 영국가면 이런 좋은친구들 만났음 하는 바램이 ㄷㄷㄷ
God bless u
네~~정말 저도 걱정했는데...너무 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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