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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이런일이..]오늘 영국10대얘들이랑 시비가붙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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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아아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84회 작성일 10-10-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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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 6개월째 다대가는 한청년입니다..


오늘 점심도 맛난거 친구한테 얻어먹었겟다.. 기분좋게 학교수업마치고 버스 타고 집에가는길이였습니다.


8번 버스 요거는 루트가 빅토리아스테이션까지 가기때문에 사람이 항상 붐빕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버스2층자리에 올라 집에가는중이였는데..갑자기 10대 무리들이 2층으로 올라타더군요..


이때부터 뭔가 불안했습니다. -_-;


이쉐리들이 갑자기 빨대를 하나씩꺼내더니 다 껌을 씹고있었습니다..


그거아시죠..껌씹던거 이빨로 조각조각내서 빨대로 후~ 하고 불어서 사람맞추는거;; 씨퐁 종내 더러운짓을 지들끼리


좋다고 서로 빨대로 껌뱉으면서 장난치더군요..그래서 자리를 옴겼습니다..


2층에도 거의 사람이 만원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장난은 멈추지않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그중 무리중에 한뇬이 갑자기 제 뒷 좌석으로 오더군요..그러더니 저를 벽을 삼아 -0- 뒤로 숨더니


계속 그 더러운짓 빨대로 껌조각을 불어서 자꾸 날리더군요..그러다가 재미없으니 이젠 타켓을


승객들한테로 ;;;; 그러다 한 파기스탄계열 한 아저씨가 맞았습니다 눈에 정확히..그러더니 욕한마디 하더니 그냥말더군요..


좀 의아해했죠..화낼만도할 상황인데.. 점점 더 그 10대무리들은 수위를 넘어서고 침까지 섞어서 그지x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껌조각을 제가 결국 몇대마잤습니다..후~ 열솟구치는거 그냥참았죠..괜히 10대랑 엮여서 좋을꺼없다생각하고..


그래서 자리를 또옴기려니 자리가없더군요 -_-; 젠장


이놈들 왜이렇게 안내리는지;; 결국 또 마잤습니다 이번에도 걍 참으려고했는데


그 뒤에 숨은뇬이 내가 커버 어쩌구 하면서 나를 방패?? 취급하더군요 껌조각과 함께 와 그래서 멈추라고 씨xxx3434쌍욕을 해댔습니다..


그러자 그무리중에 남자 2녀석이 일어서서 저한테 오더니 주먹을 쥐고 때리려는 자세를 취하더군요..키빨이랑 등치왜이렇게좋은지


솔직히 칼이라도 있을까봐..가슴졸였는지 ㅋㅋ 그래도 안돼는 영어로 사람들 다 불편해하지않냐?? 그만해라


요렇게 다시 진짜 정중하게 말해줬습니다..그러자 2녀석이 얼굴을 저한테 들이밀면서 슬랭으로 머라 씨부리더군요..욕이겠죠..


와 진짜 주먹이 여기까지 올라오는거 겨우참았네요.. 결국 그녀석들 다음 정거정에 내리더군요..


제가 더 어이없는건 뭔줄 아시나요??


2층좌석이 만원이라.. 승객이 20명넘게있엇는데도 불구하고 단1명도 말리거나..신경쓰거나.. 주의를 주는 사람이 진짜 단1명도


없었다는거죠..왜이렇게 사람이 이기적인지.. 그 파기스탄사람처럼 본인이 직접 피해를 입어야 그때서야 머라하는..참..


신사의나라 신사의 나라 어쩌구하지만 점점 여기 있을수록 실망감만 주네요...


오늘 점심 잘얻어먹고 기분 잡친날이였습니다 ........





여비☆
ㅎㅎ한국보다 더심하네 걔내들 실제로 함보고싶어지네여 ㅎㅎ
esehlon
그런 놈들한테 그런 개같은 꼴을 당해도 계속 이 나라에 남아 있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일이 커져봐야 절대 불리하기 때문에 참은 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ㅠ.ㅠ. 이 상황에서..우리나라도 십대들 무서워요~하고 물타기 하는 사람 꼭 나올 거 같은 예감.
마인부우
진짜 영국십대들 너무하죠.. 그리고 아주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영국의 사회분위기또한 너무하구요. 영국도 의무 군복무를 다시 만들어야해요 정말..
DiDo
애들 차암 mean~ 몬됐어요.. 안그런 애들도 있지만..참.... 영국사람들마저 조심할정도니..휴..
Ian Young
와우 출국 일주일남은 저에게 충격적인 소식이군요. 마음 같았으면 그냥 2층에서 내 던져버리고 싶었겠습니다.
조세프
와.. 읽는 제가 다 화나요. 그래도 잘 참으셨어요. 좀충격적이기도 하네요..
가을안개
여기 사람들 남일에 관심 안갖는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학생들를 보고도 나몰라라 하는 주위 사람들이 참 매정하네요~ㅠㅠ 10대들이 정말 무섭긴 한가봐요~
세상을다가져요
10대 애들 그런건 영국 사람들도 익히 알고들 있어서 그런 거 같네요. 영국사람이 그 행동 당해도 님과 같은 상황이었을 거에요. 그냥 막 욕해대면 자기내들도 성격있는지라 정말 주먹이 날라오고 위험한 상황이 될지도 모르니, 하지말라고 나 지금 기분 안좋다는 식으로 님의 기분이 안좋은 것을 표현하는게 나을 거 같아요.
세상을다가져요
덧붙여서 2012년도에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가 될텐데, 성숙한 시민문화를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영국이 잘 사는 나라가 될려면 시민문화가 먼저 성숙해야한다는 둥 논리정연하게 이야기 하면 꼼짝못하지 않을까요? ㅋㅋ
기린빵야
정말 어딜가나 10대들은..ㅠ 혼자있으면 별 말도 못하는것들이 그렇게 무리 지어댕기면서 세상무서운줄 모르고 그렇게 다니면.. 나중에 커서 자기가 한짓들을 생각하면...부끄럽긴할까요?
삐홍
저는 버스에서 내릴 때 십대(여자)들한테 엉덩이 맞았어요 ㅠㅠ 1년 전 이야기지만...
thinkaboutyou
제 친구(외국)가 한 방법이기도 하고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한데요, 버스 운전기사에게 가서 바로 항의하세요. 어떤 놈들이 그러고 있고 나 피해당했다. 그럼 버스기사가 차 세우고 그 놈들 내리라고 합니다. 그놈들 안내리면 버스안움직입니다. 버스운전기사는 10대들이 소란피우면 바로 경찰에 연락할 수 있습니다. 한번 본적이 있는데,시끄럽게 굴고 문제 일으킬 소지 있는 애들이 탔는데, 버스 세우고 바로 경찰 부르더군요. 경찰 도착하기 1분전에 도망가는 거 본적 있습니다.
bvlgari
저도 예전에 버스 탔을 때 그런 거 봤습니다. 버스 운전사 성질 건드리면 차세우고 안가니까 직빵입니다. 그리고 운전사가 경찰부르면 바로 옵니다, 운전사한테 가는 게 최곱니다!
해피고슴도치
저는 10대들이 몰려있는곳을 지나갈때였는데 저 옆에 오더니 귀에다 대고 fuck you china ! china!라고 욕하데요.동양인들 특히 대놓고 왕무시하는듯해요.
바이원겟원프리
그래도 적절하게 대처하셨네요. 주먹다짐 안나는 정도에서 항의하신 것도 그렇고. 윗 분 말씀처럼 버스 기사에게 항의하는 게 효과적인 것 같아요. 전에 버스 2층에서 애들이 난동피우며 노니까 버스 기사가 길가에 차 세우더니 애들 다 내보내고나서야 떠나더라구요. 의외로 버스 기사가 야단치는 게 효력있어서 놀라웠어요.
콩닥콩닥
정말.. 영국에서 몇 달 살면서 느낀건 영국 십대들 개념없다 인것 같아요. 물론 전부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몇몇의 그런 애들 때문에 영국 애들에 대한 편견이 벌써 잡혀버렸어요. 그리고 정말 어이없는건 님 말씀대로 걔네들이 공공장소에서 망나니 같이 굴어도 어른들 중 그 누구 하나 터치하는 사람이 없다는거.. 저도 영국 오기 전에는 영국=신사의 나라 였는데, 여기 와서 아니다 라는걸 많이 느꼈어요.
이슬공주달리다
이런말..해도 될지 모르지만...오히려 애들과 붙을때 영어좀 능숙히 잘하고 그럼 오히려 동양인안건드려요. 제가 그랬어요. 동네 10대애들. 처음에 저 무시하고 깔보고 했는데 정중도 아니고 저도 욕좀 해주고 딱 애기하니까 더이상 안건드리고 마주쳐도 그냥 지나가더라구요. 영국의 신사의 나라인건 맞습니다. 아직까지 저에겐 신사의 나라이더라구요^^
jyasmin
영국에서 버스기사가 승객에게 뭐라고 하면 그게 바로 법이더군요,,, 승객내리라고 하면 바로 끝입니다. 버스기사에게 공격하면 승객은 처벌되고,, 한국에서 처럼 버스기사 폭행은 일어날수 없는 일,,, 그대신 승객끼리 싸울때 승객무관심한듯 참견안합니다. 저는 흑인이 때리는 데도 본인이 대항하지 않고 무마하는 것도 봤습니다. 일 커질까봐 참더라구요,, 그 흑인분이 일부러 싸움을 유인했지만 승객이 현명하게 참더군요,
dotdot
영국에서는 본인이 이런 불리한 일을 당했다고, 욕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면 안됩니다. 경찰에게 잡혀갈 수 있습니다. 영국 사람들이 이런 일에 개입을 안하는 건 경찰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교육을 시키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경찰을 불러야 하지, 본인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남의 일에 개입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나쁜 짓을 보고도 다들 가만히 있는 겁니다.
esehlon
시비를 거는 건 아닙니다만..실제 현지 10대들로부터 참기 힘든 모욕을 당한 분께 "영어를 잘하면 괜찮다..영국은 신사의 나라 맞다.."는 댓글은 좀 적절치 않은 듯 합니다.물론 개인에 따라 영국이 한없이 좋은 나라일 수 있지만요..
이슬공주달리다
그쵸..그냥 저도 제 경험으로 답글 달아드린거에요^^또한 영국이 한없이 좋아서 신사의 나라란건 아니였는데....^^
내이놈
저도 지하철에서 어린놈이 저한테 손가락을 날려서 같이 해주다가 그넘이 막 달려오는거예염.. 마침 지하철이 문닫힐랑말랑 해서 타서 겨우 살았답니다 ㅠㅠ 무서워 죽는줄 알았음다
MONOCLE
머리 짧게 미세요. 돈도 아끼고 공부도 하고 아무도 안 건드리고. 여자분들은 될 수 있음 1층 혹은 2층 계단 근처에만 계시길
깔깔 웃어요
다들 겁나서 아무말 안하는 거에요.^^ 끝까지 이층에 남아계셧다니..잘못하면 정말 어이없는 일 벌어지죠.
회색늑대
정말 잘 참으셨어요. 10대 녀석들 그러고도 남을 놈들이얘요, 한 번은 제 친구 2명이 길가는데, 버스 창문틈으로 음료수 뿌린적도 있답니다. 개념을 국말아 먹었죠. 영국,,,, 아무튼 영국애들조차 경찰이랑 엮이는걸 싫어하는 마당에 다른애들이 도움줄거란 생각은 애시당초 접는게 낫죠, 정말 잘 참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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