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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on the balc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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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노노케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301회 작성일 10-10-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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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1439380198.jpg


모노노케는 템즈강 바로 앞에 살아요~


지난주 금요일 밤 저녁차리다 말고 창문에 비친 하늘이 너무나 이뻐서 찍어 봤어요.


가끔 따스한 바람과 석양이 가득히 내려 앉을때는...황홀한 하늘에 빠지기도 해요.


이날 참고 저녁만 먹고 자려 했으나...ㅋㅋㅋ 하늘이 술 한잔하라고 도와주더이다~



발코니에 홈베이스에서 38파운드 주고 산 플라스틱 테이블.....보기에는 너무 초라하지만,


그곳에 앉아서 시원한 맥주나 핌스한잔 하면 저 석양과 술이 정말 물 흐르듯이


흘러 가거든요 ^^



지난 주말 동안 심한 바람에 뒤집혀진 저 플라스틱 테이블을 보면서 다시금 따스한 바람과


햇살이 오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그날이 오면 같이 한잔 하실래요~~~~? ^^v




아기셰프
술이면 무조건 콜...집에서는 술 먹기 너무 힘든 인생이라...ㅋㅋ..술맛 나는 야경이군요 ~~
모노노케
왜 집에서 힘든가요? 아이들이 많은 가요? 혹 글탐 남편분께 봐달라고 해주삼~ 이 야경에서 곧 한잔해요~~~~~내 얘긴 다 술...ㅋㅋ술ㄹ
아기셰프
남편이 술 안 마셔서 정말 특별한 경우 아니면 못 마시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어쩔 땐 낮에 몰래 마시기도 하지만....와인 한 잔 정도...
모노노케
와인 한잔이 주량의 전부인가요? 나중에 저희 집 오시면 님 와인한잔 빼고 나머진 제것이 되겠네요~ WOO HOO~
꾸리1
이곳도 강가 옆의 집들은 비싸다고 들었는데...강물을 바라보면 인생이 흘러가는것같아서...강물이 흘러가는것을 바라보며 정말 술한잔이 딱이네요...
모노노케
ㅋㅋㅋ 그렇긴해도 여긴 아주 비싼편은 아니고 조금 나이먹은 플렛이에요..
강보고 살면 우울증이 더하다는 말은 거짓말 같아요..오히려 기분전환에는 딱이라는..
날씨 좋은 날 우리 기다려 보아요~~~
wannabecrazy
저도 템즈강가 옆의 집에 살고 싶어요~~~ㅠ.ㅜ
모노노케
좋은 날씨 빼놓곤 강 앞에 산다는 것 잊고 살아요....지구촌 중에 수도에 멋진 강을 가진 나라가 대한민국인거 아시죠? 가까운 곳에 계시다면 초대하리다...
♥Lovely♥
진짜 전망 좋겠어요!!! 언젠가 가보고싶어요 ㅋㅋ
모노노케
곧 연락할게~~~ 맛난 와인만 들고왕..맛난 안주 해줄게~~
dreams do come true
우와~ 너무너무 부럽네요. 강가옆에 사시면 정말 기분 좋으시겠어요. 저도 꿈이 바닷가 앞 집이거나 강가나 호수앞 집인데, 현실적이 남편이 하는말이 바닷가 앞의 집은 바닷바람땜에 빨리 녹슬고, 강가나 호수는 벌레가 너무 많다 -_- 그래도 저는 모노노케님이 부럽네요~
모노노케
ㅋㅋㅋ 벌레 많아요. 하지만 크게 신경쓸 만큼은 아니에요. 전 절 알아보는 야생거위 친구들도 있어요
Rani
런던 나가면 남편은 저집 비싸겠지? 전망도 좋고.. 이렇게 물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강바라보고 나무많은 곳이 넘 좋다구, 한국돌아가면 아파트생활하기 싫다고 그러네요.
야경 넘 멋져요
모노노케
이런 멋진 야경의 집도 전 싫네요...한국으로 이사 고려 중이에요~ 아파트 생활이라도 전 한국이 좋아요~
날아라재롱이
우와 야경 진짜 멋지네여 완전 살맛나겠어여 놀러가고싶어여!!!!! ㅋㅋㅋㅋ
모노노케
솔직히 살맛 보다 술맛이.....ㅋㅋ
라블리걸♡
진짜 멋있네요~~ 탁 트이는 이마음~~~
모노노케
함 뜨삼~ 대 환영~
착한청년영철
술먹고 취하면 확빠지고싶겠다-_-ㅋㅋㅋㅋ
모노노케
영처리~~ 옐로카드~~
Alain
하수구 냄새 안나나요?
검정콩
ㅋㅋㅋㅋ 여기는 런던 템즈강, 탄천이 아니랍니다. -모노노케님을 대신 하야 답변 달았슴당-
모노노케
검정콩님 고맙슴돠~~
냄새요? ㅋㅋㅋ 각종 새들이 노는 곳입니다. 물고기가 많아서 자주 오겠죠? 괜히 영국인가요...
하수구 비스한 냄새는 없지만 가끔 바다 냄새는 나요...ㅋ
실버레인
야경 너무 멋있네요~~ 완전 낭만적일 것 같아요.. ^^ 그래두 한국으로 오시고 싶으시다니.. 흑.. ㅠ ㅠ 저랑 바꿔요~~ ㅋㅋ
모노노케
그럴까요? ㅋ 외국을 나가봐야 애국인 된다구..제가 그 꼴이네요~
까르마홀릭
저도 빨리 직장 때려치우고 영국 템즈강 근처에서 살고 싶지만... 8월까지 보류라는... 9월에 보통 학기가 시작 되잖아요... 영국에 계신분들 넘 부러워요~~~ ㅠ.ㅠ
모노노케
전 마지막 직장 장소가 중국 광저우였는데....때려치고 2007년도에 여길 왔죠..한달은 좋더이다..외국 생활은 짧은게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혹 나중에 한국들어 가면 여기가 그립기도 하겠죠? ^^
아기셰프
나 예전에 광저우 출장가서 더워 죽는 줄 알았는데...헉...4월인데 완전 찜통....고 담에 홍콩가서 신나게 놀고...ㅋㅋ
모노노케
겨울도 안 춥죠 거긴...그 럭셔리한 생활 잊지 못합니다. 당시 환율로 계산해서 가정부 아줌마 한달에 3만원, 일주일에 3번 밥빼고 다함....그립슴돠....아줌마들의 인생피는 곳이죠!!!
아기셰프
전 홍콩이 젤로 좋아요...그 담에 싱가폴...아 언제 다시 거기 가서 살아보려나...꿈이지롱...
모노노케
나두 홍콩 좋아요... 그리고 태국도 좋아요..특히 태국음식 싼가격에 즐기는 그 맛!!
눈팅합니닥
우왕! 템즈강을 보면서 술을 마시신다니 .......우왕.......멋져요.......저도 초대좀...ㅋㅋㅋ
모노노케
초대시 와인은 알아서 들고 오삼...뭐 소주도 조코~~ (소주가 더 비싼가? 여선??)
wannabecrazy
ㅎㅎ모노노케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일일이 답글 다 달아주시는 저 센스~!!!!ㅎㅎㅎ 저 본머스 살아요. 가까운 건가요??^^ 함 초대해주세요~
모노노케
당연히 답글 해줘야죠~그래야 글 남기시는 분들도 기분 좋잖아요~ㅋ
그리고 본머스에 제일 가까운 역이 뭐죠? under든 over든...그래야 님이 어서 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wandsworthtown역에서 가까워요.
wannabecrazy
ㅎㅎㅎ 본머스는 런던에서 코치로 대략 3시간정도 걸리는 아주 작은 타운으로, 역이라면 bournemouth train station 밖에 없습니다.ㅋㅋㅋ 코치타고 런던가면 빅토리아에서 내려요~^^
모노노케
아 멀구나..www.nationalrail.co.uk쳐서 bornemouth 넣고 wandsworthtown 넣으면 대략 얼마걸리는지 나와요..ㅋㅋ 타운이라고 해서 님하고 가까이 있다 생각했나봐요? 제가 있는 곳은 런던 존투..런던 시티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요. 나중에 오시기 불편하지 않다면 초대 꼭 할게요~
fernando torres
와.. 좋은데 사시네요 쩌는ㄷ스..
모노노케
뷰는 정말 좋아요~ 문제는 오래된 플렛이라는 거..ㅋ
7A.M.
우와... 분위기 너무 좋네요.. 저도 술마시고 노는거 엄청 좋아라 하는데...ㅎㅎ 저 와인 두세병 들고갈수 있는데.... 초대해주세요!^^ ㅎㅎ 참, 맥주는 개인적으로 크로넨버그가 제일 맛나던데요..
모노노케
지금 잠시 한국에 와 있어요..다음달에 돌아가면 초대할게요~ 신나는 여름 즐겨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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