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rust 멤버가 된 후 > 영국일기

National Trust 멤버로 가입을 했어요.

오래된 이쁜 성이나 Abbey, Manor House 같은 곳은 네셔널 트러스트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아서

한번 들어갈때 10파운드 정도 드는데, 멤버로 가입하면 일년동안 공짜거든요. 주차도 공짜.

혹시 멤버 가입해보신분 계신가요?

만약 영국에 오래계신다면 네셔널 트러스트 멤버로 가입해보시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근데 차가 있어야 돌아다니시기 편할거에요.

저희 부부는 요즘 주말마다 여러곳 둘러보느라 바쁘네요. 거기서 자원봉사하시는 어른분들은 비교적 젊은 부부가 멤버로 가입해서 다니는 거에 대해 아주 흐뭇한 표정을 지으면서 좋아라 하시네요.

자원 봉사하시는분들 대부분 친절하세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아서 약간 젊은 사람들에게 말거는걸 자제하시는거 같은데,

질문하면 좋아하시면서 수다를 막 떠시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단체가 있나요? 제가 알기론 이렇게 큰 자연보고 자원봉사 단체는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면에서 영국이 부럽네요.

제가 가본곳 중에 가장 인상깊은 곳은 Hidcote Garden 인데요. 주로 일본사람들이 단체로 관광을 많이 오더라구요.

코츠월드 지역에 있어요. 그리고 해리포터를 찍은 곳으로 유명한 Lacock Abbey 도 좋았구요.

제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Dunster Castle, Dryham Park 도 좋았어요.

이왕 큰 돈 내고 멤버가 된김에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진 찍은거 많이 올리고 싶은데, 저희집 인터넷 무지 느려서 한장만 올려요ㅠ.ㅠ

Minehead 근처 Dunster Cas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