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victoria coach station에 갔다왔습니다. > 영국일기

다음주에 bornemouth가려고 여러가지 찾아봤는데....
크게 도움되는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결국 맨땅에 헤딩하러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메가버스에서 예매하라고 했는데 들어가서 찾아본 결과 메가 버스에서는 본머스행 코치를 찾을수 없었습니다.ㅜ)

제가 사는 곳이 woodgreen 주변인데...
경로는 trafalgar square까지 버스를 타고 victoria coach station까지 걸어갔습니다.
버스는 29번만이 시내를 나가는.....Soho쪽으로...쿨럭.ㅜ
무려 1시간 20분 걸립니다. 버스타는 시간만
그리고 내려서 걸어가는데 왠걸....
공원이 있네요.
공원 이름이...보자....세인트 제임스 공원(St. James's Park)이네요.
각종 오리가 많아서 오리공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버스 예매하러 가다가 잠시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청설몬진 다람쥔지.....청설모라고 하기엔 좀 생김새가 다람쥐 같았고
다람쥐라고 하기엔 색이 찝찝한 애들도 있었네요.ㅋㅋ
역시 대충 찍어도 우편 엽서 나오는 영국...
사진도 첨부하고 싶은데....귀찮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가는길에 또 버킹엄 궁전이 있어서 기념사진 찰칵 해줬구요.

우여곡절 끝에 victoria station까지는 갔는데 coach는 안보이고 죄다 train만 보여요.ㅜ
아오.....빡쳐서 표지판 자세히 봤더니 돌아가야되더군요.
메가버스말고 네셔널익스프레스를 가서 간김에 coachcard도 한개 만들고 할인받아서 왕복 23.5파운드에 예매했네요.

영국이라는 나라 참 재미있네요.
편도는 24.5파운든데 왕복은 23.5파운드인 나라가 어디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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