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종교 생활 > 영국일기

영국에서의 종교 활동 더 디테일 하게 말하면 영국에서의 한국 교회 참석 이라 할수 있겠네요.

런던이나 뉴몰든 지역은 워낙 한인 관련 커뮤니티가 많이 있어서 꼭 종교라는 커뮤니티에 가지 않아도

한국 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 이곳은 많이 다르네요. ( 지역을 특정 하면 어디인지 아실거 같아, 부득이하게 밝히지 않습니다 )

아마도 영국의 대부분의 중소도시 들은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 지는 걸로 생각됩니다.

제가 생활 하는 지역도 한,두개의 한인 교회가 있고, 그 전까지는 참 이웃사촌들 지내는 것처럼 즐거운 분위기 였는데,

새로 온 목사라는 사람은 너무 종교 적인 것만 강요하고,

책임감도 없고, 이해력도 없고, 리더쉽도 없고...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을 이해하거나 이끌어 줄 생각은 없는 듯 그저 세상 사람들 이라는 단어로 선을 긋고

제가 좋아 하던 분들이 하나 둘 교회를 떠나는 걸 보며, 안타깝고 미안하지만

저는 여기를 떠나면 기댈 커뮤니티가 없기에, 그냥 아무 렇지 않은듯 교회를 나가는 제 모습이 참 답답하기도 하네요.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

그냥 이렇게 라도 돌려 말하면 이게 본인 얘기인지 소문으로라도 듣게 되실까 ,그리고 조금 이라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